[36번째 연못] 10명의 tripleS, 어셈블 [ASSEMBLE] !

[컴백 탐구] 비바람 좀 더 세게 💨 더 강해질 내게 바래 💪

 tripleS (트리플에스)는 신선한 데뷔 프로모션과 멤버 공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난 10월 tripleS AAA(Acid Angel from Asia) 유닛이 공개된 후, tripleS의 다음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유닛이 아닌, 프로모션 시작 시점에 공개된 멤버들 10명 모두 참여한 앨범인데요. 이번 앨범 [ASSEMBLE]은 어떤 앨범인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

[아티스트 및 앨범 탐구] tripleS는 대체 어떤 그룹인데?!

지난 레터(25번째 연못 보러가기 클릭!)에서 tripleS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키워드를 통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DIMENSION : tripleS의 유닛을 일컫는 말

• Acid Angel from Asia (AAA) : tripleS 유닛의 시작으로, 2022.10.28 발매한 [Acid Angel from Asia <ACCESS>]의 주인공

• +(KR)ystal Eyes : 2022년 첫 DIMENSION으로 AAA와 같이 발생한 유닛

• GRAVITY : 팬 참여형 전용 앱 COSMO에서 진행되는 투표 이벤트

• Objekt : 멤버들의 디지털 포토카드로,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COS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OMO : Objekt 하나마다 하나 드랍하며, 이는 GRAVITY 이벤트에 투표 참여할 때 사용 가능하다.

• SUAH : tripleS 멤버들과 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길잡이 같은 존재

• MASTER : 팬 혹은 대중을 일컫는 말

• S / s : 공개된 멤버들은 큰 S / 공개되기 전 연습생들은 작은 s

 3개월 전 유튜브 tripleS official 계정에서 <10인조 데뷔하겠습니다 | tripleS 트리플에스 : SIGNAL 221125>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이 영상을 통해 SUAH는 S들과 팬들에게 새롭게 발생할 DIMENSION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바로 다음 앨범의 타이틀곡을 MASTER, 즉 대중이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는 내용인데요! 2022. 12. 01 ~ 2022. 12. 07 기간 동안 팬들은 직접 다음 tripleS의 타이틀곡을 투표하여 프로덕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8곡이 유튜브 계정에 공개되어 5만 7천 가량의 표를 통해 타이틀곡 ‘Rising’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개된 S1-9 이외에 S10이 추가되어 활동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1년에 단 한 번! 공개된 모든 S들이 모여 앨범을 발매한다고 하니, 앞으로 활동이 정말 기대되네요!

[음악 탐구] 10명의 tripleS의 음악은 어떨까?

 tripleS의 이번 타이틀 곡 'Rising'은 리드미컬한 퓨쳐베이스 장르의 팝 R&B 곡입니다. 무엇보다 도입부터 백보컬을 계속해서 루핑하여 중독성이 강한게 특징이죠! 이외에도 그루비한 드럼과 묵직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곡입니다. Verse는 리듬과 코러스 덕에 올드스쿨 힙합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Verse 2에 등장하는 랩 파트 또한 90년대 힙합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Chorus A에는 코러스가 빠지고 퓨쳐베이스와 같은 EDM 사운드가 적극적으로 등장하면서 트렌디함 역시 놓치지 않았는데요! Interlude 파트는 보컬이 없는 Dance Break 파트로 멤버들의 화려한 군무를 뽐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매력을 지닌 타이틀곡을 통해 tripleS만의 STAGE POP이라는 장르가 완성되었네요.

 그 외에 수록곡들도 신선한 사운드들이 가미되어 재미가 더해진 세련된 R&B 장르의 곡들인데요. 댄스 팝 곡인 'Colorful'은 하이 피치로 조정된 보컬 샘플링으로 Intro를 시작하고, 몽환적인 R&B 트랙인 'Beam'은 곡 전반을 휘감는 신스 패드 사운드와 신선한 퍼커션 계열 사운드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또한 주목할만한 수록곡은 아웃트로 트랙인 ‘초월 (Chowall)’인데요. 계속해서 등장하는 백보컬의 허밍이 인상적이죠. 1분 3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다양한 시도를 함축시킨 곡입니다. 뒷부분에는 거친 느낌의 드럼이 빠르게 쪼개면서 곡을 이끌어 나가는데요. Phrase 마지막에는 불안정하게 들리는 피아노 사운드까지 등장합니다. 보통 이런 음악은 케이팝보다는 Industrial, Experimental 장르에서 들을 수 있는데요. 케이팝에서 이렇게 시도한 것에 놀라면서 감탄한 트랙입니다. 👏

Main Editing by 금도끼

Co-Editing by 청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