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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연못이 열일곱 번째로 이야기해 볼 아티스트는 바로 SHINee의 만능열쇠이자 솔로 가수, 키(KEY)입니다!
도레미 마켓의 키어로, 안무위KEY의 주인공 키(KEY)가 11개월만에 정규 2집으로 컴백했는데요, 이전 발매됐던 앨범 [Bad Love]에서는 인상적인 패키지와 컨셉으로 많은 케이팝 팬들에게 화제를 일으켰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앨범으로 돌아왔을지, 함께 알아보러 가실까요?
• [📚앨범탐구📚] I’m a champ! 당당한 그의 패기
사실 이번 앨범 [Gasoline]은 발매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샀습니다. 타이틀 곡 ‘가솔린 (Gasoline)’은 2022년 8월 20일 개최된 SMTOWN LIVE 2022 콘서트에서 선공개, 수록곡 ‘Another Life’는 21년 Beyond Live에서 선공개하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열광한 무대들이었기 때문인데요, 티저 역시 신선하고 예사롭지 않은 컨셉으로 컴백하기만을 기다리게 만들었습니다.
티저에서는 총 4가지 컨셉의 키가 존재하는데, 이 캐릭터들은 아래의 포스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 [Gasoline]은 미니 1집 앨범 [Bad Love]에서 보여주었던 레트로 컨셉을 계속해서 가져가고 있는데요, 여기에 코믹스 레트로 호러무비하면 떠오를 법한 캐릭터들을 추가하여 키(KEY)만의 독보적인 앨범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키(KEY)하면 앨범 패키징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번 앨범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데요, 90-00년대 많이쓰였던 플로피 디스크 스타일의 Floppy 버전,비디오테이프 형태의 VHS 버전, 그리고 만화포스터처럼 생긴 Booklet 버전까지 세심하게 포스터와 일치하는 레트로 컨셉에 잘 맞추어져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네요!
• [🎬타이틀 및 뮤비 탐구🎬] 본업하러 돌아온 만능열쇠 키🗝️
타이틀 ‘가솔린 (Gasoline)’ 은 본인의 길을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걸어가는 모습을 가솔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힙합이라는 장르와 브라스 사운드는 Lil Nas X의 ‘Industry Baby’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Champ’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당당하면서도 거칠 게 없는 모습을 무엇보다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뮤비에서는 다양한 컨셉의 키가 등장하죠. 사(死)자의 신, 별(행성)의 신, 죽음의 신 그리고 태양의 신까지 다양한 신이 존재하지만 아직 인간인 그는 어떤 존재로 거듭날지 모르다, 신이 되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그는 마침내 태양신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화려한 색감과 키의 다양한 스타일링이 정말 매력적인 뮤비였습니다.
같은 소속사 절친이자, 소녀시대 멤버이기도 한 솔로가수 '태연'은 달의 여신으로 나타내어 태양과 달로 그들의 관계성을 나타낸 것이 좋다고 한 팬들이 많았는데요, 과연 이 내용을 토대로 SM UNIVERSE가 진행될 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어요!
타이틀 뮤직비디오 말고도 수록곡 ‘Another Life’의 Performance 비디오와 ‘Proud’의 Lyric Video가 공개되었는데요, 특히 ‘Proud’ 뮤비의 경우, 해외에서 볼법한 Visualizer으로 영상이 제작되어 있어 마치 해외 팝 가수 수록곡 영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Lil Nas X - SCOOP ft. Doja Cat
• [✍️작가탐구✍️] 'Gasoline'에 참여한 화려한 작가진
이번 앨범도 전 앨범과 동일하게 KENZIE와 MOONSHINE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죠! moonshine은 현재 NCT Dream, 레드벨벳 등 SM과 많은 작업을 한 팀이며, 2015년 SM팬들에게 LDN Noise가 있었다면, 지금은 Moonshine이라고 말할 만큼 그들의 사운드를 특히 좋아하는 팬분들이 많습니다. Super M의 ‘Jopping’, SHINee의 CODE, 레드벨벳의 ‘피카부’ 등 다양하고 신선한 사운드가 특징인 팀입니다.
🎧 Moonshine의 다른 앨범 참여 곡
이외에도 라이언 전, DEEZ, David Amber, Sam Klempner 등 정규 2집이기에 케이팝에 참여도가 높았던 실력있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타이틀 곡을 정할 때 과반수 이상이 반대 의견을 표했지만 결국 ‘가솔린’으로 진행되었다는 이번 앨범은 ‘반인반신’ 컨셉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자본에 아낌없이 투자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의 뮤비와 함께 모든 수록곡이 키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키의 음악적 욕심과 열정이 돋보이는 앨범이었는데요, 다양한 방면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 활동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Main Editing by 은도끼
Co-Editing by 금도끼, 타이타늄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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