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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연못이 첫 번째로 이야기해 볼 아티스트는 하이브 소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입니다! 줄여서 투바투라고도 불리는, 김종국 조카도 홀려버린 바로 그 마성의 그룹..!🤭 어떤 그룹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투바투는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200 81위, 발매 2일 만에 앨범 판매 107만 장 돌파 등 최연소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면서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그룹인데요! 이번 새로 발매된 미니앨범 [minisode 2 : Thursday’s Child]은 어떤 앨범인지, 한번 알아보러 가실까요?
● [📚앨범탐구📚] 앨범명 [minisode 2 : Thursday's Child], 무슨 뜻이지?
Thursday’s Child.. 왜 하필 목요일의 아이인지 앨범명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이 궁금증은 그들의 쇼케이스에서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앨범명의 'Thursday’s Child' 는 유럽에서 유명한 동요인 ‘Thurday’s Child Has Far To Go’ 의 문구를 차용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고난과 역경 등 인생에서 마주하는 힘든 일을 먼 길에 비유하여, 목요일의 아이는 갈 길이 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음과 동시에, 이별 후에 극복을 할 시간이 멀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바투는 세계관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 앨범들에서는 도망치거나, 겁을 먹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첫 이별을 겪는 소년의 다양한 감정을 풀어냅니다. 특히, 5번째 트랙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에서는 목요일(Thursday)에 하는 이별을 경험한 후, 그 상처를 받아들이고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라는 문구처럼 극복해나간다는 스토리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의 메인 키워드는 ‘이별’이며,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복합적인 감정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강렬한 음악에 맞게 가죽 소재, 블랙계열 코디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며, 단체 자켓 티저인 <MESS> 버전에서는 앨범커버와 톤앤매너를 맞췄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앨범커버도 예뻐서 눈길이 갔던지라, 소개해드리고 싶어 사진을 첨부합니다. 가운데 박힌 부셔진 심장과 THURSDAY’S CHILD 폰트는 미국의 펑크 록 밴드 GREENDAY 의 'American Idiot' 앨범 자켓이 생각나 더욱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초반 앨범자켓의 더하기(+) 이미지는 혼돈의 장으로 넘어오면서 곱하기(X) 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정규에서는 과연 어떤 모양으로 바뀔 지 유추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은데요, 아이돌연못은 곱하기(X)와 더하기(+)가 합쳐진 앨범커버가 나오지 않을까 유추하고 있습니다.
앨범 발매 전, 투바투는 <스포일러위크>라는 색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각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6일간 해주는 프로모션인데요, 앨범이 궁금해 미칠 것 같은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고 앨범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 [🎤타이틀탐구🎤] "더 이상 착한 소년은 없어" Z세대 이별송의 음악은?
이번 타이틀 ‘Good Boy Gone Bad’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음악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중독성 있는 훅과 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안무로 곡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듭니다. 훅에서의 거친 일렉기타 사운드와 잘 어우러지는 하드코어한 힙합 비트 또한 소년의 분노🔥를 더욱 잘 표현해내고 있죠.
데뷔 초반, 투바투가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의 신스팝을 보여주었다면, 작년 '혼란의 장 : FREEZE' 앨범 이후부터는 일렉기타가 돋보이는 록 기반의 이모(EMO) 힙합을 필두로 Z세대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장르를 본인들만의 색깔로 찰떡같이 소화해낼지 매우 기대가 되는군요!
● [✍️작가탐구✍️] 이번 타이틀 'Good Boy Gone Bad'의 참여 작가는?
Sunshine이라는 송라이터를 아시나요? 바로 레드벨벳 ‘Psycho’를 작곡한 Cazzi Opeia와 이달의 소녀 ‘Why Not?’ 을 작곡한 Ellen Berg가 속한 송라이터 여성 듀오인데요, 레드벨벳 'Queendom', '피카부' 등 많은 Kpop 음악에 참여한 팀입니다.
또한 ENHYPEN(엔하이픈), BTS 등 많은 아티스트 타이틀을 작업한 작가 Michel “Lindgren” Schulz와 Melanie Fontana도 참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하이브 소속 프로듀서 Slow Rabbit과 Supreme Boi, 방시혁 PD 뿐만 아니라 작사가 조윤경, 멤버 연준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이 발매되게 되었습니다!
● [🎬뮤비탐구🎬] 첫 이별을 경험한 소년의 분노😡와 상실😧
뮤직비디오에서는 첫 이별, 마음의 상처를 안은 상처받은 5명의 소년들을 제각기 비추며 그들이 흑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뒷골목, 쓰레기장과 공중전화 부스, 화장실, 도로 등의 장소에서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별을 대하는 모습이죠.
자켓 사진에서도 보여진 장미🌹는 뮤비에서도 등장하는데요, 붉은 장미는 열렬한 사랑, 흰색 장미는 순진한 사랑, 노란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뮤비에서는 이 세 가지 색상의 장미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태워버리죠. 자켓에서 보여주었듯, 빨간 장미를 불에 태우는 모습, 뮤비에서 장미를 땅에 묻어버리는 모습, 흰 장미의 불을 붙이는 모습은 그들의 열렬하면서도 순진했던 사랑을 지우겠다는 의미로 가사와 일맥상통합니다.
앨범에서 말하는 첫 이별의 대상은 연인, 친구가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3~4년차가 되어버린 아티스트 투바투가 익숙하게 해왔던 그 모든 것들과의 이별일 수도 있습니다. 커리어 하이, 방탄소년단 차세대 그룹이라는 기대에 벗어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겠다는 그들의 포부일 수도 있겠죠. 현재 투바투는 7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미국 등지를 도는 첫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되는 아티스트인만큼 이번 활동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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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Editing by 은도끼
Co-Editing by 금도끼, 타이타늄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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