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째 연못] TWS라는 말에 자석이 있는 걸까...?

[컴백 탐구] 자석처럼 끌리는 TWS와의 만남! 💙

 올해 1월 데뷔한 TWS (투어스)가 미니 2집 [SUMMER BEAT!]로 컴백했습니다! 선주문량이 약 51만 장을 넘으면서 데뷔 앨범 [Sparkling Blue]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투어스가 이번 앨범에는 여름방학을 키워드로 담아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름을 맞아 청량함 가득하게 돌아온 투어스의 미니 2집 앨범 [SUMMER BEAT!], 한 번 알아보실까요? 

[음악 탐구] 투어스가 끌리는 천만 번째 이유 😘

 투어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SUMMER BEAT!]의 타이틀곡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라는 곡입니다! 이들의 데뷔곡이었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같이 투어스만의 청량한 감성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팝 장르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요. Intro 파트에서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멜로디와 하프시코드를 연상시키는 사운드, 그리고 도중에 터지는 신시사이저가 조화를 이루며 곡의 시작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Verse를 포함한 곡의 전체에서 베이스와 일렉 기타를 필두로 하는 펑키한 리듬과 사운드가 곡에 청량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과하지 않게 깔리는 신시사이저가 곡의 빈공간을 알맞게 채워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곡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타이틀곡의 소재였는데요. 자신을 자석의 S극으로, 상대를 N극으로 비유하며 “어떤 순간에도 너를 찾을 수 있게”, “반대가 끌리는 천만 번째 이유”와 같은 가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수록곡 역시 각자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첫 트랙 ‘너+나=7942’는 친구 관계를 수학 기호에 빗대어 재치 있게 표현하며, 피아노 사운드와 학교 종소리 등을 차용해 산뜻하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앨범의 시작을 여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투어스의 팬덤 이름인 “42”를 활용했다는 점도 인상 깊은 부분이었네요. 3번 트랙이자 선공개곡인 ‘hey! hey!’에서는 드럼 앤 베이스 위에 강렬한 일렉 기타가 얹어지며 앨범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등장하는 힙합 장르의 ‘Double Take’ 역시 인상적인 곡인데, 특히 올드스쿨스러운 힙합 리듬으로 전환되는 파트는 그동안의 투어스에게서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라 더욱 재밌는 모습인 것 같네요! 이후 위로와 벅찬 감성을 한가득 품고 있는 신스팝 장르 ‘내가 태양이라면’과 불꽃놀이가 터지는 순간을 저지 클럽 리듬을 중심으로 담아낸 ‘Fire Confetti’가 앨범을 닫고 있었습니다. 투어스의 청량한 모습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요? 🎵

[작가 탐구] BUMZU, 그리고 프리즘 필터 🌈

 데뷔 앨범 [Sparkling Blue]도 그랬지만, 이번 앨범 [SUMMER BEAT!]의 작가진에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WASURENAI”라는 이름의 작가님이신데요. 혜성처럼 등장한 것 같은 이 분의 정체는 사실 플레디스의 메인 프로듀서인 BUMZU 프로듀서님이셨습니다! BUMZU 프로듀서님은 기존에도 “백곰”이라는 다른 예명으로 활동하신 전적이 있었는데요. 투어스의 프로듀서로 참여하실 때는 “WASURENAI”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을 포함한 투어스의 음악에서는 청량한 분위기의 트랙과 특유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를 잘 담아주고 계시네요!

 메인 프로듀서를 맡고 계신 BUMZU 프로듀서님 옆에는 항상 든든한 동료 작가님들이 계시는데요. 바로 BUMZU 프로듀서님이 대표를 맡고 계신 프리즘 필터 소속의 작가님들이십니다. 이번 투어스의 앨범에서도 프리즘 필터에 소속되어 계신 많은 작가님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 뿐 아니라 프리즘 필터에서 프로듀싱한 곡들을 관심 있게 지켜 보았다면 익숙한 이름들인데요. 항상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항상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작가님들의 협업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 BUMZU X 프리즘 필터 대표곡 맛보기

- PRISTIN - WEE WOO

- 프로미스나인 - LOVE RUMPUMPUM

- 세븐틴 - HOME;RUN

[콘셉트 탐구] 투어스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미니 2집 [SUMMER BEAT!]는 데뷔 앨범에 이어 여름을 맞아 투어스의 청량함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여름 교복을 입은 투어스의 풋풋한 모습과 멤버들 간의 친밀함을 강조하며 여름방학 콘셉트를 더욱 뚜렷하게 보여줬습니다. 함께 알아보실까요?

🏀 프로모션

 이번 앨범의 트레일러에서는 투어스가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내용이 등장하는데요. 멤버들의 소망별로 각기 다른 타이포 자막 효과를 통해 ‘바다 여행 가기’, ‘수영장 가기’ 등 투어스의 여름방학 위시리스트가 강조되는 느낌을 주죠. 또 멤버들의 짧은 대사 연기도 포함되어 있어 마치 투어스의 학교생활을 훔쳐보는 듯한 재미 요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이번 미니 2집 앨범의 선공개 곡 ‘hey! hey!’ 뮤직비디오는 이후에 공개된 트레일러와 이어져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버스를 타고 바다로 여행을 가는 투어스의 여정이 담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물병자리 유성우 보기’에도 성공한 모습을 뮤직비디오 후반부에서 확인할 수 있죠! 💫

 이번 앨범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는 여름방학 콘셉트에 맞게 어릴 적 계획표를 짜던 추억을 떠올리게끔 하는데요. 특히 저번 앨범에 이어 청량한 투어스의 정체성을 담은 파란색이 강조된 것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찢어진 종이들이 붙여져 있는 듯한 연출도 누군가의 계획표를 가져온 것만 같은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 콘셉트 포토

 이번 미니 2집 앨범 [SUMMER BEAT!]는 부제인 투어스와의 추억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의미를 담은 부제 ‘Our Memories : Now’의 단어를 활용하여 OUR 버전과 NOW 버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특히 OUR 버전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함과 동시에 투어스의 아지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죠. 멤버들 주변으로 보이는 간식부터 농구공, 테니스 공, 화려하게 페인팅 된 의자 등과 같은 소품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스타일링을 통해 투어스의 다양한 개성을 담은 것 같습니다!

 또 NOW 버전에서는 흰 티에 청바지, 심플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햇빛의 강렬함과 열정, 땀방울이 강조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년의 모습과 개성을 모두 담아낸 것 같네요! 😊

🏀 뮤직비디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의 뮤직비디오는 알록달록한 셀로판지로 꾸민 듯한 앨범 제목이 등장하며 시작하는데요. 또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다 함께 높이 뛰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GO HIGH’라는 문구와 높이 뛰는 걸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네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다른 멤버들은 높이뛰기 연습으로 학원에 나오지 못하는 신유를 위해 인형을 만들어 같이 학원 강의를 듣는데요. 이후에는 모든 멤버가 인형을 만들어 강의를 듣는 대신 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멤버들이 여러 가지를 도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죠. ‘물병 던지기’, ‘신발 멀리 던지기’ 등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수많은 도전 중 과연 어떤 도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 요소일 것 같습니다!

  푸르고 맑은 하늘과 구름, 물이 자주 등장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물이 고인 옥상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이기도 하고 사이사이로 물장난을 치며 노는 멤버들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또 후반부에는 구름 가득한 하늘을 나는 신유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죠. 

 새 학기의 첫 만남에 이어 이번에는 학생 때 방학을 맞아 계획을 짜며 어떻게 보낼지 상상하던 날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은데요. 여름방학이라는 키워드로 누군가에게는 현재의 설렘을,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선물한 투어스. 이번에도 투어스만의 풋풋함과 청량함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습니다! 😉

Editing by 밍도끼, 동도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