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탐구] 썸머퀸을 노린 (여자)아이들의 화려한 컴백! 😎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썸머송과 함께 (여자)아이들이 컴백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2022년 ‘TOMBOY’를 시작으로 ‘Nxde’, ‘퀸카 (Queencard)’,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까지 4곡 연속으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었는데요. 이번 미니 7집 [I SWAY]는 무려 6개월을 준비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넘실대는 파도와 시원한 바람, 무더운 여름을 그대로 담아낸 (여자)아이들의 미니 7집 [I SWAY], 함께 알아보실까요?
[음악 탐구] (여자)아이들과 여름 날의 시원한 드라이브 🚗
오랜만에 여름 시즌을 정조준한 (여자)아이들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이죠! [I SWAY]의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에서는 시원하면서도 가벼운 여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Intro 파트에서 시원하게 귀를 강타하는 브라스 사운드와 이를 보조해주는 일렉 기타, 스트링 사운드의 조화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브라스 사운드는 00년대와 10년대의 여름 팝 음악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골 손님이나 다름이 없었죠!🎺 덕분일까요? ‘클락션 (Klaxon)’의 브라스 사운드에서도 시원한 여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Verse의 묵직하면서도 심플하게 흘러가는 베이스 리듬과 가벼운 피아노 사운드는 여름의 뜨거움과 청량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듯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묘하게 The Chiffons의 ‘One Fine Day’ 나 The Ronettes ‘Be My Baby’와 같은 5060년대 모타운 걸그룹의 음악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요. 모타운의 음악은 신나는 리듬감과 함께 클래식하면서도 밝은 멜로디가 특징적입니다. Chorus의 “I love you baby”, “야 나 좀 봐줘 Lady”와 같은 부분이 이와 같은 고전적이면서도 친숙한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악이 만들어진 것 같지 않나요?
[I SWAY]에는 ‘클락션’ 이 외에도 세 곡이 더 담겨 있었습니다. 먼저 멤버 우기의 자작곡이기도 한 2번 트랙은 ‘Last Forever’라는 곡입니다. ‘Last Forever’는 부드럽게 깔리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일렉 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신스팝 장르의 곡인데요. 지난 7년 간 달려온 (여자)아이들의 발자취와 꿈에 대한 열정, 희망과 바람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3번 트랙 ‘Bloom’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보컬이 인상적인 누디스코 장르의 곡입니다. 상대를 향한 사랑이 꽃피는 마음을 담은 이 곡은 민니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마지막 트랙 ‘Neverland’는 미연과 우기가 단독으로 작사하며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잔잔한 기타 사운드 위에 눌러쓴 진심이 담긴 가사는 (여자)아이들의 팬덤인 네버랜드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하네요. 특히 올해는 (여자)아이들이 7년 차를 맞는 해이기도 한데요.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기도 한 만큼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도록 노력한 음반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작가 탐구] 완전 한 팀 아니냐며... Pop Time X Daily X Likey 🎆
타이틀곡 ‘클락션’의 프로듀싱은 역시 소연과 영혼의 듀오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Pop Time 프로듀서님이 맡아 주셨는데요. 블락비와 지코의 프로듀서로 커리어를 쌓아오신 Pop Time 프로듀서님과 (여자)아이들의 인연은 2020년 발매된 싱글 ‘덤디덤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로 계속해서 (여자)아이들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의 프로듀싱을 담당하시며 인연을 이어오고 계시네요! 장르를 가리지 않는 Pop Time 프로듀서님의 특징이 (여자)아이들의 음악에도 다양성을 주고 있었습니다.
Pop Time 프로듀서님 외에도 Daily 작가님과 Likey 작가님 역시 타이틀곡 프로듀싱에 참여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여자)아이들의 지난 곡 ‘퀸카 (Queencard)’, ‘Super Lady’,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에 참여하시며 (여자)아이들의 히트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요! 최근에는 Pop Time 프로듀서님과 BOYNEXTDOOR의 음반에도 참여하시는 등 마치 한 팀처럼 활동하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합이 정말 잘 맞는 세 분의 케미를 쭉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네요! 😊
🎧 케미 폭발 Pop Time X Daily X Likey 대표곡
- BOYNEXTDOOR - 'Earth, Wind & Fire'
[콘셉트 탐구] Honk honk hit the 클락션! 📢
미니 7집 [I SWAY]]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여름을 즐기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가득 담은 앨범인데요. Y2K 감성을 더해 (여자)아이들만의 무더운 여름의 순간을 표현했습니다. 한 번 알아보실까요?
🌊 콘셉트 포토
이번 앨범의 콘셉트 포토는 ‘SWAY’라는 단어에서부터 시작해 시원하게 불어오는 여름 바람, 너울거리는 파도, (여자)아이들의 신나는 음악을 담아낸 ‘Wind’, ‘Wave’, ‘Beat’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두 번째로 공개되었던 'Wave' 버전은 수영복, 썬베드, 파라솔 등의 아이템으로 휴양지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죠. 시스루 스타일링과 민니의 주근깨 등의 디테일로 여름의 시원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Beat’와 ‘Wind’ 버전은 여름을 표현함과 동시에 Y2K 감성을 담고자 했는데요. ‘Beat’ 버전에서는 로우 라이즈 팬츠와 데님 패션, 우기의 블루 아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빈티지 감성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이어서 ‘Wind’ 버전의 단체샷은 레트로 디자인의 올드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커다란 링 귀걸이 포인트까지 더하여 (여자)아이들만의 Y2K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멤버 모두 물에 젖어 있는 듯한 연출을 통해, 무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 프로모션
개인 Overture Teaser
이번 앨범은 뮤지컬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컴백 라이브에서 멤버 소연이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뮤지컬 용어로 서곡을 뜻하는 ‘Overture’이라는 단어를 활용하여 선공개되었던 멤버 개인 숏츠 티저도 화제였죠.
[I SWAY] Album Special Ver.
또 Y2K 감성을 콘셉트 포토에서부터 확실히 보여준 만큼 이번 앨범의 스페셜 버전으로 카세트테이프가 출시되었는데요. 레트로 감성을 완벽히 살리는 구성이긴 했지만 플레이어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죠. 이에 따라 이번 스페셜 버전은 감상용이 아닌 소장용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인트로 트레일러 필름에서는 무대를 오르기 전,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스태프와 이야기를 하거나 무대에 오르기 전 개인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보컬 연습 장면 등 백스테이지 속의 멤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상은 무대를 향해 당당하게 걸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데요. (여자)아이들이 이번 앨범과 함께 네버랜드에게 다가가기 위한 과정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Trailer Film
콘셉트 트레일러에서는 범죄도시4 빌런 ‘백창기’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김무열 배우가 출연하는데요. 벽을 뚫고 들어오는 자동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각자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결국 우리는 음악을 할 것이고,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당당함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요? 😊
그리고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지 ‘태국’이 아닌 ‘제주도’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은 라이브 클립이 공개됐었는데요. 자유롭게 바닷가를 뛰어노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인기급상승동영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바다와 여름을 확실히 보여주는 스타일링으로 썸머송의 느낌을 한층 더 살린 것 같네요!
🌊 뮤직비디오
타이틀곡 ‘클락션’의 뮤직비디오는 도로나 자동차 위,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의 사이에서 멤버들이 춤을 추는 등 뮤지컬적인 연출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그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포인트 요소에는 일명 짱구춤이라고 불리는 안무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전소연의 특색이 돋보이는 듯하면서도 훌라춤과 같은 안무를 통해 하와이의 바닷가가 떠오르기도 하죠. 특히 첫 번째 짱구춤 안무 장면에서 등장한 차량의 번호판에는 멤버들의 생일과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화면에는 잡히지 않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뮤직비디오 속 (여자)아이들은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그다지 시선을 주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는데요. 아무리 자신들을 찍고, 앞을 서성거려도 그저 무덤덤한 태도로 일관하죠. 이후 사막에서 춤을 추던 멤버들은 차를 운전해 자신들의 앞을 지나간 남자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마는데요. 남자를 쫓아갔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차를 뺏긴 (여자)아이들이 떠나가는 그를 향해 소리치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무더운 여름, 사랑에 빠진 마음을 클락션 소리로 표현하는 (여자)아이들의 이번 미니 7집은 이전과는 다르게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신나게 여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
Editing by 밍도끼, 동도끼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