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이에요 :)
여러분은 평소에 운동을 좀 하시나요..?
저는 그나마 건강한 돼지로 살고자 생존 운동을 하는 편이랍니다... 하하.
작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진 PT를 받았는데요. 나름 잘 다녔고 괜찮았지만 너무 힘들기도 하고 기분 좋지 않은 사건이 있어서 그만뒀습니다. 막 다이어트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게를 치는데 승부욕도 안 생겨서 자발적인 흥미가 생기지도 않더라고요. 일에 치이고 바쁜 삶인데 능력치 이상으로 파이팅을 해야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것이죠. 건강하려고 하는 운동인데 힘들고 지치기만 한달까.
그래도 뭔가 운동은 계속 배우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아침 요가를 발견했어요. 아무래도 야근도 좀 있는 편이고, 회사랑 집이 거리도 있어서 퇴근하고 나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차라리 아침 운동을 해보자는 객기를 부리게 되었답니다...ㅋㅋ 함께 일하는 사수님과 대리님도 모두 아침 PT 받으시는 모습에 자극도 좀 받았구요...ㅎㅎ
그래서 3월부터 지금까지 화목 아침 7시에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주 2회 재택이 가능해서 특별한 일 없음 화목 재택으로 고정하고 요가를 다녀와서 재택근무를 시작해요. 가끔 미팅이 있거나 꼭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 업무가 있음 요가 끝나고 출근하는데 가능하긴 하더라구요...?ㅋㅋ
워낙 올빼미형 인간이라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또 하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라는 요가 슨생님의 말씀도 너무 좋았고, 끝나고 나면 리프레시 하는 기분이 꽤 좋아요 :) 보통 재택 할 때 눈 뜨자마자 노트북 열어서 일하곤 했는데, 아침에 다녀오는데 왕복으로 50분 정도 걷고, 수업도 50분 정도 하니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답니다.
여전히 아침형 인간이 될 기미는 안 보이지만, 올빼미형 인간도 아침 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6월부터 재택이 하루로 줄어서 좀 걱정이긴 하지만.. 요가.. 꾸준히 해보고 싶어서 일단 해보려구요...ㅋㅋ
요가를 안 하는 날은 1시간이라도 유산소랑 스트레칭을 하려고 노력하는데 요새 너무 피곤해서 패스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
여러분의 최애 운동은 무엇인가요? 혹시 숨은 요가 고수분들, 아침 운동을 시작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꿀팁 많이 공유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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