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정말 습하고 더운 날씨의 연속이네요...🫠
이 더운 주간에도 정신없이 돌아다니며 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경험과 감정으로 가득 찼던 한 주였어요! 바로 소개합니다.😊
낑깡을 [흥미진진]하게 한 (야구 경기 직관)
집안 분위기 자체가 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일이 별로 없었어요. 가끔 축구 경기나 좀 보는 정도...? 그런데 이번에 야구 찐팬인 전 직장 동료 덕분에 야구 경기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무려 이번 주에만 두 번을...!!ㅋㅋ 목요일엔 수원에서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토요일엔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보았답니다.
일단 야구장 근처를 가니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리고 야구장에 그렇게 많은 음식점과 시설들이 있는지 정말 몰랐기에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 야구장은 흡사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 즐길 것과 먹을 것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 그리고 수원 KT 구장은 가까운 자리에서 봐서 그런지 더 잘 보이고 재미있더라고요. 제 상상 속 야구장은 워낙 넓은 이미지라 뭐가 보일까 싶었는데 잘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티켓팅을 해주신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야알못이라 보는 내내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했는데 데리고 가주신 전 직장 동료께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룰도 그렇고 야구 선수들에 대한 정보나 야구장 문화와 같은 정보들도 이야기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 무엇보다 엄청 배불리 먹기도 했어요. 야구장의 그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어우러지니 왜 사람들이 직관을 하는지 어렴풋이 알 것도 같더라고요. 다 함께 응원하며 기뻐하고 아쉬워하는 팬들의 열정이 꽤 멋져 보였습니다.👍🏻
워낙 '덕질'의 성품이 없는 사람이라 그저 발만 담가 본 정도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수원 사람으로서 KT 위즈이 팬이 될 수도 있을까요...??ㅋㅋ
낑깡을 [안심]하게 한 (심리 상담)
이번 주부터 심리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로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던 차에 국가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을 했고, 금요일에 첫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상담사님과 첫 만남이었기에 가볍게 저의 이야기를 하며 진행되었는데요.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고 제가 겪었을 감정적 상처와 힘듦에 대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감정이 다시금 살아나는 바람에 살짝 힘들긴 했는데요. 그래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어쩌면 앞으로 남은 7번이 상담 동안 마음의 응어리를 조금은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받아 보는 심리 상담이라 긴장도 되고 복잡미묘했지만, 첫 상담 경험은 저를 안심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혹여라도 저처럼 심리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지금 진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을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부 조건이 있지만 해당되신다면 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마음이 평안할 수 있길...!
낑깡을 [흡족]하게 한 (우양산과 손풍기)
이번 생일에 받은 선물 중 우양산과 손풍기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두 아이템이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지는 좀 된 것 같은데요. 거추장스럽게 짐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굳이 구매하지 않고 여름을 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주에 야구장을 두 번이나 다녀왔잖아요? 우양산과 손풍기 없었음 큰일 날 뻔했습니다.
뜨거운 햇살은 물론 스콜마냥 쏟아지는 비를 막아주는 우양산과 습한 날씨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을 식혀주는 손풍기의 조합은 저를 정말 흡족하게 만들었습니다.ㅋㅋ 왜 사람들이 굳이 굳이 들고 다니는지 써보니 알겠더라고요. (요즘 우양산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이들 들고 다니는 것 같아요!)
마침 선물 받은 아이템이 둘 다 미니미니한 사이즈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습하고 무더운 여름에서 우양산과 손풍기로 살아남게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깡깡다움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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