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오늘 나름 일찍 일어났는데 저녁잠 이슈로 글을 이제야 끄적이고 있어요.
오밤중 실례가 될까 걱정이 되면서도...
그래도 한 주의 마무리를 낑깡다움과 함께하시길 바라며 몇 자 남겨봅니다... :)
낑깡을 [당혹스럽게] 한 (수영 진도)
이번 주 월요일, 첫 수영 수업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수요일과 금요일까지 총 3일을 나갔는데요. 이거 이거 입문반 = 왕초보반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빠른 진도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아예 물에 뜨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3회차 만에 킥판 없이 물에 떠서 앞으로 가라는 것이 이게 맞는 것일까요.
혼자 해내지 못할 것만 같은 불안감과 그로 인해 겪을 부끄러움에 걱정을 한껏 하며 금요일 수업을 갔습니다. 근데 또 그게 하니깐 조금씩은 되더군요. 선생님의 스파르타 방식이 통하니깐 유지하시는 모양입니다.
물론 여전히 호흡도 어렵고 발차기도 어려워요. 그럼에도 이번 달 저의 수영 목표는 '물에 뜨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도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남은 7월 동안 선생님을 믿으며, 열심히 다녀 보아야겠어요. 과연 다음 달에 '입문' 아닌 초급반으로 갈 수 있을지...
주변 많은 사람들이 저의 수영을 응원해 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른 물개까진 어려울 것 같고, 아가 물개라도 되는 그날까지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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