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이에요!
지난주에는 주말 내내 정신없이 일이 많아서 쉬어갔는데... 앞으로는 더 부지런하게 미리미리 써서 쉬어가는 날이 없도록 꽉꽉 채워볼게요 :)
어제 저녁에 아빠의 카톡 프로필 사진을 봤는데 2년? 전쯤 경주로 다녀온 가족 여행 사진이었어요. 사실 제가 설정해 준 걸 지금껏 바꾸지 않은 거라 계속 그 사진이었는데 새삼 여행 갔던 그때가 떠오르며 추억 팔이를 했답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저 밑에까지 내려 보며 '이때 정말 재미있었는데', '맞네 이때 여기도 갔었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나름 여행 다녀오면 꾸준히 기록하고 올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그런지 제가 올린 제 피드 구경하는 게 꽤 재밌었어요..ㅋㅋ
날을 잡고 다녀온 여행에서의 순간들은 물론, 일상에서 켜켜이 쌓아온 소소하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이 현재를 살게 하는 동력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인생이 너무 재미없게 느껴지다가도 좋았던 기억을 상기시키는 사진 한 장, 글 한 조각,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자석 하나로 기분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는 순간을 기다리면서도 오늘을 살아가죠. 연휴에 맞춰 계획해둔 여행이라던가, 가족 행사에 맞춰 예약해둔 좋은 식당이라던가... 행복할 그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 지루한 일상 속에 설렘을 만드는 것 같아요 ;)
여러분의 인생에서 좋았던 기억들은 무엇인가요?
사실, 내 인생이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재미 없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나만의 기준으로 좋고 행복했던 순간을 찬찬히 돌아보면 충분히 많지 않을까 싶어요 :)
그럼, 다가오는 한주도 파이팅입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