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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 관점은 “ 퇴사하면 보이는 것들 “ 입니다.
회사를 다닐 때는 몰랐던 것들을 퇴사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나를 힘들게 했었던 수많은 일들이 퇴사 후에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퇴사를 하기 전까지는 내 명함에 있는 회사의 이름과 내 직책으로 일을 했었고, 퇴사한 이후에는 오로지 내 이름으로만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이름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요.
◆ 실패가 성공이 되는 경험을 누려야 합니다.
① 두 번의 번아웃을 통해 깨달은 것은 ‘내가 잘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스터디 멤버들과 함께 깊은 수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가 경험했던 쓰라린 실패와 삶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죠. 그 순간 오랜만에 두 번의 번아웃을 경험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공통적으로 ‘나는 잘하고 있었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외부 환경의 이슈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포기해야 했을 때 였습니다. 그리고 각각 2년이라는 시간을 ‘남 탓‘을 하며 보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이겨내는 가장 쉬운 방법을 깨닫게 되었죠. ‘내가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내려 놓음이라고 하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시간, 그 시간을 통해 조금은 더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내 방법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방법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죠.
②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조금은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통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나는 어떤 선배일까? 나는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나만의 방법을 알고 실행하고 있을까? 라고 질문을 하면서 말이죠.
1) 요즘 상사, 선배들은 미움 받을 용기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선배로서 해줘야 할 말이라는 것이죠. 나의 생각과 다른 선배의 생각을 통해 내가 성장했듯이 말입니다.
2) 회사 일을 해주는 게 아니라 내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했던 모든 일들은 내 이력에 남게 됩니다. 회사에서 어려운 일을 줬다면 그 어려운 일을 했다는 결과와 과정이 기록되게 되고, 안정적인 한 가지 일을 했다면 그 일만이 기록되겠죠. 내가 남기고 싶은 기록을 내 일로 만드는 것이 어쩌면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해야 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누구든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만만한 선배‘ 가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은 만만한 코치입니다. 강의를 듣고, 코칭 대화를 나누고 또는 내 글을 읽고 누구든지 연락을 주는 그런 코치 말입니다.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코치가 함께 고민해 주면 더 좋은 방법을 찾을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③ '외상 후 성장’ PTG(post-traumatic growth)
김경일 교수님의 칼럼을 통해 깨달은 하나의 개념이 있습니다. PTSD 외상 후 증후군과 PTC 외상 후 성장을 가르는 큰 차이에 대해서 말이죠. 누군가는 큰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며 PTSD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게 되죠. 그런데 누군가는 비슷한 경험을 하고 나서 더 크게 성장하기도 합니다. 김경일 교수님이 소개하는 무기력에 빠지지 않는 사람들의 3가지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의 어려움이나 시련,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2) 그럼에도 이 상황이 언젠가는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놓지 않는다.
3)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순간이 있다면 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이 글을 읽으며 ‘피드백‘과 ‘구조조정’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비즈니스를 경험하면서 참 많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중 가장 많은 실패는 바로 성과 평가에서 내가 기대했던 결과를 받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 능력과 상관없이 기업의 비즈니스 붕괴로 구조조정을 경험하는 것이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결론은 PTC를 경험한 사람들과 비슷합니다.
1) 지금의 내가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성과 평가가 낮은 것도, 내가 구조조정 대상자 인 것도 동일하게 말입니다.
2) 그럼에도 더 나은 상황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 믿고, 행동한다. 내가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 믿고, 내 노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더라고요.
3)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와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 아니 아주 작은 삶에서의 행복을 찾았을 때도 이를 인식하고 인정하며 즐거움을 표현한다. 입니다. 이를 위해서 매일 글쓰기 하는 것을 추천 드리죠. 매일의 감사를 기록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거든요.
저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행복의 기준 또한 내가 정할 수 있는 것이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④ 실수를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성장의 한 방법입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겸손함이 파산할 뻔한 엔비디아를 살렸습니다. 이 두 가지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처럼 똑똑한 사람들, 성공적인 사람들이 정말 하기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황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를 통해 굴욕적이지만 지금의 엔비디아를 있게 해준 2개의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1) SEGA 게임 콘솔 _ 실수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겸손함.
세가의 게임 콘솔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도중 세가에서의 프로젝트과 완성되더라도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뒤떨어지고, 윈도우와도 호환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게 된 젠슨황은 세가 CEO에게 전화를 걸어 콘솔을 완성할 수 없고, 계약도 준수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세가에서 계약을 완수하고 받기로 한 금액을 받지 못하면 회사가 파산할거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세가 CEO는 그 비용을 지불해 주었고 엔비디아의 수명은 6개월이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2) 폰 시장 철수 _ 지금 수익보다, 회사가 가진 비전과 미션에 얼라인.
2010년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가진 모바일 컴퓨터로 개발할 때 엔비디아는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폰 시장의 확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때, 폰 시장을 포기했죠. 엔비디아의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엔비디아의 미션은 일반적인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컴퓨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비전을 실현하고, 엔비디아만이 가능한 기여를 하는 데 주력해야 했다고 하죠. 그래서 전략적 후퇴를 하게 되었고, 이후 신경망 프로세서를 갖춘 로봇이나 AI 알고리듬을 실행할 수 있는 안전 아키텍처를 실현할 새로운 컴퓨터를 상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죠.
3) 마지막으로 젠슨황은 이렇게 제안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는 PC를 만들었고, 인터넷과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제는 AI의 시대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창조하실 겁니까? 그게 무엇이든 그걸 향해 저희 세대가 했던 것처럼 달리십시오. 걷지 마시고 달려야 합니다. 이건 기억하셔야 합니다. 먹잇감을 잡기 위해 뛰든,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뛰든 여러분은 달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 둘을 구분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배운 교훈들을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십시오. 꿈을 위해서는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야 합니다. 목적이 있는 삶과 여러분이 인생을 통해 하려는 일에 매진하기 위해 희생을 해야 할 겁니다.”
⑤ 퇴사 했을 때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평생 직장이 있을까요? 나를 평생 안전하게 보듬어 주는 직장이 가능할까요? 지금은 1등이라 불리는 대기업도 안전하지 못한 시대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S&P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60년에 57년에서 2000년 25년, 2020년은 19년으로 짧아졌다고 합니다. 그 사이 산업구조가 제조에서 지식, 서비스로 변화했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가 형성되면서 경쟁이 심화되었다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지금은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죠.
많은 기업인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의 고민을 많이 듣게 되죠.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 않는 직원,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직원, 그리고 어려운 일을 맡지 않으려고 하는 직원’ 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회사가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줄거라 믿는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 하지만, 회사 또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때 누구를 선택할거라 생각하나요?” 라고 말이죠.
비즈니스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를 나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죠. 대신 과거와는 다르게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요즘 시대라는 것이죠. 과거와 같은 것은 ‘더 노력하고, 더 즐기는 사람이 성장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정도 이지 않을까요?
내가 경험한 것과 내가 가진 지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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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_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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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비매품으로, 발송 비용은 레몬베이스가 부담합니다.
※ 도서는 7월 중 발송 예정입니다. 응답 기간 : 2023.05.18(목) - 2023.06.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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