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코치의 성장하는 사람들이 읽는 뉴스레터 2023년 37화

자신만의 성공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특징

2023.09.11 | 조회 2.1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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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코치의 코칭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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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 관점은 “ 자신만의 성공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특징 “ 입니다.

‘ 나에게 성공은 무엇인가요? 언제 성공했다고 생각할까요? ‘

성장 만큼 성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오늘은 나의 성공을 향하는 행동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두 실패와 고난을 이겨낸 경험이 있습니다.

① 정서적 안녕감(affective well-being·AWB)보다 인지적 웰빙(cognitive well-being·CWB)이 중요합니다.

김경일 교수님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딱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제게 그 순간은 현실에서의 모습과 이론적인 모습의 연결점이 찾아질 때죠.

이번 글을 통해서 알게 된 이론은 바로 인지적 웰빙(cognitive well-being·CWB) 입니다. 구성원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리더가 해야 할 것은 ‘이벤트를 하거나, 체육대회, 회식, 선물 증정‘ 등이 아닌, ‘구성원 개개인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는 것‘ 이라는 부분이죠. 많은 리더들이 조직문화를 이벤트로 오해하는 경우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서적 안녕감(affective well-being·AWB) 즉, 기분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들고 웃으며 으샤으샤 하는 모습을 보고서 ‘사기가 올랐다.’ 라고 생각하고 올라간 사기가 업무에 연결될거라 착각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꽤 오랜 시간, 이런 사기 진작 이벤트를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우리가 구성원의 자존감을 끌어 올리며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Recognition과 Feedforward 입니다. 결과에서 실패했을 때 낮은 평가를 주는 것, 회사가 위기에 처해져 구조조정을 경험하는 것 등의 낮은 평가와 실패가 아닌, 과정에서 노력하고 수고한 것에 대한 피드백과 미래를 위해 더 개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는 것이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와 영향‘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 있는 일에 도전했는지?가 첫번째 이고, 이어서 성공 또는 실패를 통해 구성원이 어떤 Impact (영향)을 만들어 냈는가? 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이런 모습을 보이는 ‘자신 만의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② BTS 뷔가 말하는 성공 과정

잠시 쇼파에 앉아 멍하니 두 편의 유퀴즈를 보게 되었네요. 그 중 첫번째는 BTS 뷔의 이야기였습니다. 서울에 상경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여서 연습생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뷔는 어느 순간 데뷔조가 되고, 진짜 열심히 하고 진짜 잘하려고 하고 진짜 멋있는 동료들 틈에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동료들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죠.

저는 방탄소년단일 때 그들의 모습을 조금은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와팝홀에서 진행되는 한류 문화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이 정기적으로 출연을 했었는데, 그곳에 모기업 관련자(비서실장)로 자주 가게 되었거든요. 그때마다 언제나 웃으며 활기찬 인사를 주던 분들이었죠. 그리고 그때도 잔디 광장에서 기다리던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때 사진이라도 찍어 둘 걸 그랬네요.

그래서 데뷔초 안 해본 것이 없다는 말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와팝홀 정기공연 및 유투브 브이로그, 블로그, 공연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등등 말이죠. 그렇게 쌓여진 노력들이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오지 않았을까요?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나요?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얼마나 사용하나요? 라고 말이죠. 우리의 시작은 다릅니다. 부모님의 재산, IQ, 외모 등이 모두 다르게 시작하니까요.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내 시간과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 성공을 위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가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저는 365일 매일 글을 쓰고,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이유도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 라고 생각합니다.

 

③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다.

조선 철종 시대 때 부터 160년간 5대가 가업으로 내려온 금박 장인의 이야기입니다. 국가무형문화제 보유자와 이수자 부부이시기도 한데요. 영상을 보다가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다.’ 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부부가 부모님의 일하는 모습을 보며 5대째 가업을 잇게 된 계기에서 말이죠.

어떤 모습을 보이면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다.’ 라고 느끼게 될까요? 그리고 잘 다니는 삼성전자를 퇴사하고 가업을 이으려고 했을까요?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게 느껴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가?’ 입니다. 회사를 대표하는 CEO나 임원이 아니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도와주는 화장품 MD, 지구 밖으로 우주인을 보내는 일을 돕는 나사의 청소부, 구성원들의 출근길을 행복하게 해주는 문화 담당자, 회사를 브랜딩하는 홍보실 직원 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④ 실수했어도 믿어주는 말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랜 시간 1등을 하고 있다 보니,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네요. 그 중 3루수 문보경 선수에 대한 일화입니다. 2000년생인 문보경 선수는 야구 실력이 뛰어난 만큼 실수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실수를 할 때마다 주변 동료들이 문보경 선수의 떨어진 자신감을 채워주더라고요. 2등 팀과 게임을 할 때도 9회말 2사에서 문보경 선수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팀은 게임에서 지게 되었죠. 경기가 끝나고 저녁 시간, 주장 오지환 선수와 고참 김현수 선수가 문보경 선수를 찾아가 다독거렸습니다. 수비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너가 우리팀 주전 3루수다.’ 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죠.

감독 또한 "다 경험이다. 너가 끝내기 홈런을 치고, 너 덕분에 이긴 경기가 훨씬 많다"며 비슷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나는 문보경을 뺄 생각이 없다. 그러면 선수를 키울 수 없다. 나가서 이겨내야 한다. 오지환도 김하성도 다 그렇게 최고가 됐다“ 그리고 다음날 3개의 안타를 때리며 팀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방식은 성공한 사람의 수만큼 다양할 겁니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을 보면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숨겨진 무엇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일을 하는 이유와 목적을 알고 있다.
2)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귀하다
3) 내가 실수하고 실패했을 때 나를 세워주는 동료와 멘토가 있다.

 

나의 성공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나는 그 성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구독자님 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지속적 조직 만들려면 직원 자존감 살려줘야 [김경일의 CEO 심리학]

K-POP 너튜브 콘텐츠를 BTS가 만들었다?!뷔가 말하는 BTS 데뷔 초반 자컨#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10 | tvN 230906 방송

샤*과 함께 전시를?! 국가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금박 부부 자기님들 #highlight#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210

"절대 안 뺀다" 문보경 4출루 보은, 오지환 3타점, 이정용 4연승, 악몽의 LG, 하루만에 급반등...'벤클' 신경전 KT에 위닝시리즈 6.5게임 차[수원 현장리뷰]

 

[Insight _ 함께 읽으면 좋은 정보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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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질문은 아래와 같이 피드백에 대해서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Q. 이미 역량이 높은 과업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새로운 과업을 부여하는 과업의 확장이 성장의 방법이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구성원이 새로운 과업이 원하지 않는 것일 경우 혹은 업무 과부하 등으로 인해 오히려 동기가 줄어들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100coach) 생각

맞습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도 A급 직원에게 이미 잘하고 있는 과업을 그만하고 성장을 위해 다른 과업을 하도록 제안할 때는 당사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일에 몰입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유는 이미 잘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새로운 일을 맡게 되면 어렵고 힘들고 버벅거리는 시간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죠. 저 또한 18년이라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2~3번 정도는 회사와 리더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 같네요. 그 외에 200~300번은 승낙했지만 말이죠.

만약 업무가 과부하 될 경우에는 우선 그 과업을 A 팀원이 하는 것이 팀과 개인에게 중요한가? 라는 질문을 먼저 해봐야 합니다. 만약 ‘OK’ 라면 리더가 차상위 리더나 HR과 소통해서 팀에 리소스를 확보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한시적인 과부하만이 팀원의 성장을 도와주게 될 수 있습니다. 과부하가 지속되면 팀원이 스스로 번아웃에 빠져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잘하고 있는 인원이 자신이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번아웃에 많이 빠져버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리더가 아무리 좋은 의견, 그의 커리어와 성장을 위한 제안을 하더라도 구성원은 그것을 이해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리더는 그 길을 걸어왔기에 이 방법이 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구성원은 아직 그 길을 가보지 못했으니까요. 저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를 위한 과업의 확장 제안을 했지만, 2~3년 후 ‘종화님이 그때 이야기 한 것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리더가 역할에는 두가지 축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진심으로 구성원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조직의 성공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택은 본인이 할 수 밖에는 없겠죠. 그 기회를 거절한다면 다른 B,C,D 팀원에게 그 성장의 기회를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그럴 인원이 없다면 추가 채용을 해야 할 수도 있겠죠.

리더십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리더가 원하는 모습,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반복해서 실행하면서 리더의 가치관과 성과로 증명하는 방법 밖에는요. 감사합니다.

 


[찐 리더를 찾아서] 설문조사

타피루즈그룹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설문이 있습니다. 3~4분 정도의 짧은 시간을 투자하셔서 인터뷰에 응해주시면 우리나라의 숨은 찐 리더 분들의 특징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받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설문 기간 : 9월 11일~9월 29일)

내가 경험한 [찐 리더]를 추천해주세요 한 번쯤은 경험한 우리의 진정한 리더 이야기를 알려주세요.

-롤모델이었던 그 리더

-무심했지만 마음 한 곳은 따뜻했던 그 리더

-성과를 기가 막히게 냈던 그 리더

-너무나 공감을 잘 해 주었던 그 리더

-우리 팀원들을 끔찍하게 아꼈던 그 리더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냈던 그 리더

-마음 터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그 리더

-멀리 바라만 보았지만 동경의 대상이었던 그 리더

-우리 팀원들 성장에 대해서 무엇보다 진심이었던 그 리더

-문제해결 척척이었던 그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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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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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lly

    0
    about 1 year 전

    코치님! 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읽는 뉴스레터가 은근 기다려지는 소확행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까..?? ㅎㅎ 제가 하는 일의 의미를 찾고 가치를 부여하고, 남으로부터의 인정도 중요하겠지만 제 스스로가 먼저 제 일의 가치를 찾고 정의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일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침 읽고 있는 최인아님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에서도 태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제 스스로 저의 태도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하루를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구독하는 모두들 좋은하루 되세요^^

    ㄴ 답글 (1)
  • 김태은

    0
    about 1 year 전

    대표님 덕분에 이번주도 좋은 글로 한 주를 시작합니다 :) 감사합니다! "나는 문보경을 뺄 생각이 없다. 그러면 선수를 키울 수 없다. 나가서 이겨내야 한다. 오지환도 김하성도 다 그렇게 최고가 됐다“라는 감독님의 말씀이 참 인상적인 월요일 아침입니다 ㅎㅎ

    ㄴ 답글
  • 카르멘

    0
    about 1 year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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