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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 관점은 “ 성장해야 성공하는 시대 “ 입니다.
참, 제가 공유하는 레퍼런스 들은 제가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 각자가 읽고, 나만의 관점을 찾는 도구로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공유드리니 편하게 읽어 보시면서 나만의 관점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장하는 사람만이 내일 다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① 요즘 시대는 어떤 시대일까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지식과 스킬이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성장하는 시기‘ 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더라고요.
제가 20년이라는 직장 생활 중 15년을 몸담고 있는 직무는 HR 입니다. 그런 HR은 꽤 보수적인 직무입니다. 다루는 정보가 대부분 사람 그리고 조직의 성과이다 보니 외부로 유출하기 어렵거든요. 대신 누구나 HR에 감놔라 배놔라 이게 맞다 저건 틀렸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직무이기도 합니다. 직원 경험, 그것이 내가 경험하는 HR이기도 하니까요.
그 보수적인 HR에서 과거의 지식들은 성공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GE, TOYOTA, GOOGLE 등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가 몇 안되는 레퍼런스였고 케이스였죠. 성공한 기업만이 HR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냈지만 소수의 지식들만이 공유되었던 것이죠. 그것도 대부분 해외 사례들이었고요. 저도 이랜드에서 핵심인재 패스트트렉을 설계할 때 GE의 사례를 참고했고, 조직문화를 리빌딩 할 때는 사우스웨스트와 구글의 사례를 집요하게 파해쳐서 우리에게 적용할 것들을 찾아내느라 진땀을 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국내 HRer들의 지식 성장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주니어 HR이 이걸 고민한다고? 30대에 HR Lead를 하고 있다고? 처럼 5년 10년 전이었다면 감히 상상 못할 일들이 진행되고 있고요. 경험을 중요시 하는 HR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제 기억으로 2020년 상반기 원티드가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OKR로 시작이었죠. 당시 저도 6월에 'OKR, CFR이 전부이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었습니다. 원티드는 그 이후로도 수많은 HR 사례와 지식을 글과 영상으로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조직했습니다. 저도 2013년 부터 HR,조직문화 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학습했지만 드디어 HR의 지식들이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죠.
지금은 더 심해졌습니다. 가인지, 플랜비, 레몬베이스, CLAP, 두들린 등등 다양한 HR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들은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 외에도 HR과 관련된 지식을 공유하고,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 HR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업들은 자신들이 돈을 버는 활동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커뮤니티 운영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② 그럼 요즘 시대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저는 먼저 시니어 분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이외에 어떤 새로운 경험, 지식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나요?’ 라고 말이죠.
열심히 일을 하고,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 이외에 나의 지식과 경험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해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고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저는 올해가 20년차 입니다. 특히, HR와 HRD 분야에서 일을 했기에 남들보다 조금 더 다양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조직문화와 HR 그리고 리더십 스터디를 시작한지 올해가 10년차가 되었고, 매달 1번 이상 만나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4개 있습니다. 그 외에 매달 20명 ~ 30명 정도의 CEO, 임원 그리고 팀장들과의 코칭 대화를 통해 그분들의 경험과 고민을 듣고, 문제 해결과정을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야구에서도 배테랑들의 선전이 눈에 보입니다.
LG의 김현수 선수는 야구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최고의 선수 중 한명입니다. 그런데 그가 5월 한달 동안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죠. 이를 극복한 과정에 대해 인터뷰하며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야구가 정말 하고 싶었다. 항상 간절했기 때문에 더 간절했다고 말할 순 없다. 그렇지만, 빨리 내 페이스를 찾고 싶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아내고 싶었다. 내가 베테랑이라고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대단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선수도 있죠. 바로 두산의 장원준 투수입니다. 어제는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최근 장원준 선수를 보면 은퇴 위기까지 몰렸던 선수가 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2018년 이후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2군에서 머무르던 선수가 최근 3승을 추가하며 다시한번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원준 선수에게는 권명철 코치가 있었는데, 그는 "나이 먹은 선수는 구종 자체를 바꿔야 한다. (장)원준이가 2군에 내려왔을 때 '구종을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갖고 그렇게 던지기는 어렵지 않냐. 투심 한번 던져볼래?' 했더니 원준이가 '네?' 그러더라“ 라며 장원준 선수의 변화 포인트를 인터뷰에서 공유해 주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직무에서 마치는 그 순간까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 하는 시기인 것이죠.
③ 성장이 성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 필요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개인의 커리어 성장과 학습이 팀과 회사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에도 있고 대기업에도 있는 빌런 중 한 유형은 바로 ‘회사와 조직의 성과와는 상관없이 나만 잘 되면 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회사나 팀이 잘 되건 안 되건 상관없이 자신에게만 피해가 오지 않으면 된다.’ 라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는 동안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조직의 성과로 연결되지 않는 개인의 성장은 무의미 하다.’ 는 것입니다. 이유는 내가 다른 조직에서 일을 할 때도 이전 조직에서의 성과 기여가 가장 중요한 레퍼런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고민해야 할 것은 ‘혼자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제가 성장하던 시대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이나 도서관에서 문제집을 풀며 공부하는 것이 학습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혼자서 새롭게 찾아지는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학습할 수는 없는 시대입니다. 너무 빠르게 쌓여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래 5가지 원칙을 성장과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시길 추천 드리고요.
1) 조직의 목표와 얼라인 하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팀과 회사의 어디에 기여하는지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 내는 결과물들이 조직의 성과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이제는 내 일을 브랜딩하는 시대이거든요.
2) 나의 리더가 나를 서포터 할 수 있게 하라
과거에는 리더가 구성원을 매니징 했지만, 이제는 구성원이 자신의 리더를 매니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그 기여, 진척도와 장애물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지원 요청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리더 또한 구성원이 관리해야 하는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방법은 1 ON 1 입니다. 정기적으로 리더와 1 ON 1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면 가장 큰 성장은 바로 구성원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3) 자신의 문제를 동료들에게 공유하라
과업을 수행하면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면 그것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과업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과업, 처음 맡아보는 과업, 복잡한 과업들을 정기적으로 수행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시점이 되겠죠. 이때 내 문제, 내가 모르는 것, 내 장애물을 동료에게 공유해 보세요. 그럼 그들이 가진 지식과 경험을 통해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4)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공유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 받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 안과 밖에서 편하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세요. 실제 저는 HRD, 코치 그리고 스타트업 HR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공유하고 있거든요.
5) 다른 관점을 공유해 줄 수 있는 멘토와 코치를 둬라
마지막은 나의 성장과 내 고민을 함께 해주는 외부의 멘토와 코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부가 꼭 회사 밖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일하는 팀이 아닌 그 외부의 멘토와 코치가 있다면 조금은 다른 관점을 공유 받을 수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내가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성장하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장이 성공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더라고요. 나는 나의 성장과 나의 성공이 조직의 성공과 얼라인 될 수 있도록 어떻게 노력하고 있나요?
구독자님 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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