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코치의 성장하는 사람들이 읽는 뉴스레터 2022년 18화

나에게 맞는 문화

2022.05.02 | 조회 1.3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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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코치의 코칭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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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레터의 관점은 ‘나에게 맞는 문화‘ 입니다.

자주 이야기 드리지만, 조직문화는 나의 성장과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바로 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기도 하고,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거든요.

그 관점에서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이곳의 문화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The Best 보다 My Best

① 프랑스 기사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황의조가 갖고 있는 압박감은) 한국 문화와 관련이 있다. 우리는 그가 한국 선수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 문화에서는 실패가 있으면, 엄청난 책임을 떠맡는다. 황의조 스스로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 같다”

② Awareness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가 실패에 조금 담대해 질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나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죠.

가수였고 현재는 변호사인 이소은 씨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집에선 나를 보고 ‘조금 오래 걸리지만, 대신 끝까지 가는 애’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나의 특징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고, 내 주변에 있는 가족과 동료들이 내가 가진 강점과 약점, 내가 학습하고 일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나를 누군가의 속도와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속도로 바라봐 줄 수 있게 됩니다.

③ Goal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

그 목표는 바로 지금 이룰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래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표는 대부분 미래에 이룰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5년 후, 또 누군가는 20년 후의 모습이죠.

저 또한 제 미래의 목표는 20년 후에 이루어 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하나의 과정에서 얻게 되는 성공과 실패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죠. 5년 전의 저의 완벽주의자 행동이었다면 불가능 했을 모습이지만요.

이 작은 여유가 다른 사람들이 저를 바라볼 때도 걱정하지 않는 여유를 주었고, 저 또한 나의 성장을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준 것 같습니다.

④ Recognition 나를 응원하고 있나?

코칭을 하다 보면 자신에게 작은 기대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접하곤 합니다. ‘내가 그렇죠 뭐.’ ‘제가 뭘 할 수 있겠어요?’ ‘항상 그랬어요.’ 라는 표현은 지어낸 말이 아닌, 정말 많이 듣는 말입니다. 그때마다 제가 드리는 이야기는 “자신을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에요. 반대로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이 못할 일도 없죠. 꼭 1등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

줄리어드 음대 교수로 임용된 이소은씨의 언니는 ‘괜찮아. 이게 내 최선이잖아. 이거로 안 되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야. 나는 끝내주는 비플러스야!’ 라며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표현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⑤ Expect 나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나?

“더 베스트를 쫓으면 만족을 못 한다. 우리가 어떻게 더 베스트에 도달하겠나. 열심히 살지 말자는 게 아니다. 진실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살되, 최선을 다했다면 만족하자는 의미다. 불가능한 것을 쫓으며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을 필요는 없으니까.”

이소은 씨의 마지막 말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말처럼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목표와 속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최선을 기대하는 모습을 갖는 것이 삶에서 중요한 방향이 되지 않을까요?

⑥ Psychological Safety 나에게 심리적 안전감이 있나요?

마지막은 내가 실패를 과정이라 생각하고, 내가 조금씩 나의 속도대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가족이 있는지? 동료가 있는지? 그리고 리더가 있는지? 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의 생각과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나 입니다. 그런데 만약 함께하는 가족과 동료들이 나에게 그런 안전감을 줄 수 있다면 ‘나도 나의 성장을 조금 더 기다려 주지 않을까요? ‘

팀장일 때도, 실장일 때도 누군가의 동료일 때도 그런 마음과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 번쩍하며 행동의 변화가 온 것이 아니라, 제가 어렸을 적 함께 했던 선배님과 리더분들이 제게 안전감을 주셨고 그대로 제가 제 후배들에게 주려고 노력한 것이죠. 지금은 제 아이에게도 그 안전감이 전해질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는 중입니다.

 

나는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나요? 결과보다 과정 그리고 과정에서의 최선과 노력을 믿고 나 자신의 성장을 기다려 주고 있나요?

구독자님 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김남구의 유럽통신] “황의조 부담감, 한국 실패 문화에서 온 것” 프랑스 기자 지적

 

넘어질 때마다 날 일으켜준 말 “잊어버려! 지금의 나로 충분해”

 


 

◆ 개발자가 선호하는 조직문화 5가지? 성장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5가지의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제 생각을 넣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원본을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① 글에서 이야기 하는 개발자가 선호하는 조직문화 5가지
1)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이슈, 서로의 일하는 방식과 결과를 공유하는 ‘대내외 행사 및 교류‘
2) 자신의 일이 고객과 동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주도권을 주는 ‘수평적인 문화와 자율성‘
3) 자신과는 다른 경험을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동료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
4) 개발자의 ‘성장을 위한 회사와 리더의 지원’
5)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많은 트래픽과 다양한 경험'이 있는 회사

② 5가지의 문화는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개발자에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개발자 외에 ‘성장’이라는 목표가 있는 비즈니스인에게는 정말 중요한 환경이죠. 반대로 ‘성장'이라는 목표가 없고 ‘안정’과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목적이 있는 비즈니스인에게는 최악의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③ 세상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 중에서 리더십과 조직문화는 특히 더 낯을 가리더라고요. 나와 맞는 리더십과 조직문화는 나의 잠재력을 200~300% 끌어 올려주지만, 반대로 맞지 않는 리더십과 조직문화는 20~30% 밖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거든요.

④ 재미있는 건 리더십은 나 하나에게 영향을 끼치지만, 조직문화는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리더가 나와 맞지 않아도 다른 팀원과는 잘 맞을 수 있지만, 조직문화는 한 명의 맞지 않는 불청객이 전체 팀 몰입도의 20~30%를 깎아 버린다는 의미이죠.

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직무 전문성'과 ‘경력'이 아니라 조직문화와의 Fit 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반대로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1명의 구성원이 팀을 무너트리기도 하거든요.

 

내가 일을 하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그 키워드에 맞는 조직문화를 한번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 이야기하는 5가지의 환경이 너무 좋거든요.

구독자님 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 더 다양한 관점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네카라쿠배’로 보는 개발자가 선호하는 문화 5가지

 

3개월 일하고 한 달씩 쉬는 회사 with 누틸드 | BETTER NORMAL

 

[脫공직 청년들] ② "'열심히 일하면 바보 되는 곳'에 있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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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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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진

    0
    over 2 years 전

    뉴스레터를 읽다보면, 한 주의 고민의 결이 너무 같아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조직+리더십+성장에 대한 고민이 같음에 생각이나 접하는 글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잘 해야 한다는 강박을 좀처럼 벗어나기는 힘든데, 어떤 방법으로 내려놓기가 되셨는지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이게 이론으로는 내가 모든걸 다 잘할 수 없고 강점은 누구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까맣게 잊고 성취나 달성의 기준을 다시 높이는 경우가 왕왕 있거든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5년전에서 시간의 도움 외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를요. ^^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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