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구독자님은 디저트를 좋아하시나요?🍰 최근에는 두바이 초콜릿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에디터 이티는 아메리카노에 달달한 초콜릿 디저트들을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사실 단 걸 잘 먹지 못해서 아메리카노 없이는 못 먹는 거지만요. 오늘은 디저트와 관련된 아주 달달하지만, 또 씁쓸한 맛을 주는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 <내 이름은 김삼순>, 만나러 가 보시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스물아홉의 뚱뚱한 노처녀인 삼순이와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베띠의 사장 진헌이의 엽기발랄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어떤 인물을 소개하는 것에 ‘뚱뚱한 노처녀’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이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데요.🤨 이 드라마가 방영되던 때는 벌써 20여년 전인 2005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다만 이 드라마는 스물아홉의 뚱뚱한 노처녀 삼순이의 인생 역전 이야기만을 말하고자 했던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의 기획 의도를 보면 2005년 당시에는 우리나라 여성 중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73%나 차지하고 있었다고 해요. 삼순이도 그 여성들 중 하나이고요. 작가는 평범한 여성인 삼순이를 통해서 이 땅의 평균적인 여성들에게 로맨스를 선물하고자 했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시작을 여는 첫 회차의 제목은 ‘인생은 봉봉 오 쇼콜라가 가득 든 초콜릿 상자입니다’에요. 여기서 '봉봉 오 쇼콜라(Bonbon au chocolat)'는 무엇일까요? '봉봉(bonbon)'은 프랑스어로 안에 과즙이나 위스키 등이 들어간 사탕을 의미합니다. 프랑스에서 '봉봉(bonbon)'은 여러 가지 모양의 한입 크기의 사탕을 모두 포함하는 단어인데요. 그중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봉봉 초콜릿'을 말하고자 한다면, 뒤에 초콜릿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Chocolat'를 붙여 '봉봉 오 쇼콜라(Bonbon au chocolat)'라고 말해요.
프랑스어로 'Bon'은 ‘아주 좋은’을 의미하는 형용사에요. 좋다는 의미의 단어를 두 번이나 붙여 'Bonbon'이라는 만들어냈다고 하니, 프랑스 사람들이 달콤한 디저트를 얼마나 좋아했을지 예상이 가시나요?🎀
프랑스는 초콜릿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주요 국가 중 한 곳입니다. 사실 프랑스 이전에 다양한 유럽의 국가들이 초콜릿의 매력에 풍덩 빠져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초콜릿의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볼까요?
초콜릿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인 카카오는 멕시코와 남미 지역의 고대 문명에서 ‘Theobroma Cacao’라며 신들의 음식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그 당시 카카오 열매는 종교 음식에 사용되는 음식이거나, 화폐로 사용될 만큼 귀한 열매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멕시코의 올멕족은 동물들이 카카오 열매의 내용물을 먹는 모습을 포착하고, 이후 카카오콩을 갈아서 음료를 제조합니다. 이것이 인류 최초의 초콜릿, '쇼콜라틀(Xcolatl)'이에요.
이후 15세기 말 유럽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카카오를 유럽에 전파하게 됩니다. 이후 유럽 귀족들의 관심 속에 초콜릿 제조업이 계속 발달해왔고, 1828년 네덜란드의 화학자 반 호텐이 고체 초콜릿을 만드는 제조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 초콜릿은 원기가 회복되는 놀라운 효과는 있었지만, 쓴 맛이 매우 강했어요. 이에 1876년 스위스의 다니엘 피터는, 카카오의 쓴맛을 없앤 밀크초콜릿을 발명하게 되었고, 이후 초콜릿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드라마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드라마의 도입에서 삼순이는 원래 사귀던 남자 친구의 바람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새출발을 위해 파티시에로서 일자리를 찾아다녀요. 이별도 취업도 쉽지 않았던 삼순이는 어쩌다 프랑스 레스토랑 보나베띠의 면접을 보게 되고, 자신이 만든 '봉봉 오 쇼콜라'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요.
이런 이야기를 알게 되니, 자신의 인생도 달라 보이지 않나요? 초콜릿 상자 같은 인생이라고 하니 삶이 더 달콤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 이 순간은 쌉싸름한 와인이 든 초콜릿이었어도, 다음에 꺼낼 초콜릿은 달콤한 밀크초콜릿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초콜릿 상자를 열면 언제나 달콤한 초콜릿 향이 가득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삶이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무신사가 성수동에 새로운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오픈합니다. 성수동의 변천사를 간직한 대림창고가 K-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쇼핑 성지로 탈바꿈한 것인데요.
무신사는 정미소에서 성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며 50여 년간 자리를 지킨 대림창고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편집숍의 공식 명칭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무신사의 사업 본거지인 성수동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죠.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입니다. 상품 택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무신사 앱과 실시간 연동해 할인 및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이외에도 라이징 브랜드를 조명하는 팝업존과 상설 숍인숍 등이 운영된다고 하니, 패션에 관심이 많은 리드나이터라면 대림창고를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박상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동시기에 각각 영화와 OTT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하나의 IP가 비슷한 시기에 다른 플랫폼에서 기획/제작돼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대도시의 사랑법’은 30대 초반의 게이 남성인 ‘나’의 삶과 사랑을 다룬 퀴어 소설입니다. 영화는 연작소설인 원작의 챕터 한 개를 118분 분량으로 각색해 10월2일 개봉합니다. 티빙은 8부작 시리즈로 만들어 10월 21일 공개하는데요. 원작 속 4개 챕터를 감독 4명이 각각 연출했습니다.
시청 타깃이 다른 만큼 홍보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는 여성과 남성의 모호한 관계를 내세웠습니다. 상업영화로 마케팅하는 과정에서 퀴어 서사를 이성 로맨스로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반면 드라마는 원작의 퀴어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OTT에서 퀴어 장르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죠. 참신한 시도가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공장의 웡카 이야기🍫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6LxJg3IUkiNWVxBTywcdmHaJ9ZMu7vw
<내 이름은 김삼순>의 새로운 프로젝트, 뉴웨이브!🌊
https://maily.so/leadnight.official/posts/9ae7818b
⭐️ 더 많은 리드나잇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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