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뭐 볼지 한참 고민하는 당신에게 🎧

Tonight,

Leadnight

혹시 구독자님은 이런 말을 들어보셨나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창 밖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은 둘 중 하나이다.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었거나, 이어폰을 가져오지 않았거나 ...

바로 이어폰을 끼고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깊게 녹아들어 있다는 의미인데요. 구독자님은 구독자만의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 플레이리스트가 있나요?!

11월의 큐레이션 주제는 바로, 'MUSIC IS MY LIFE,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콘텐츠' 입니다!

세상에 오로지 음악과 여러분만이 남겨진 것처럼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드릴게요.

리드나잇 에디터들의 취향이 담긴 콘텐츠,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리드나잇 추천] 11월의 콘텐츠

오늘의 이야기!

[ MUSIC IS MY LIFE,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콘텐츠 ]

[개요] 드라마 / 2015 / 한국 / 12부작 / 뮤직 / 막장 / [출연] 민효린, 곽시양, 진영, 헨리, 유성은, 박광선 외 / [연출] 김용범, 안준영 / [극본] 신명진, 정수현

“노래해라, 사랑해라, 행복해라”

그녀의 나이 10살에 사랑하는 아빠를 잃은 해라, 그녀의 소원은 가수가 되어 아빠 구창제의 유작을 유명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해라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세종, 세찬과 함께 슈스케2에 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관계가 위태해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의 음악을 향한 도전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에디터 해수 💧

그야말로 명곡 OST 파티… 주연 배우진 대부분이 가수인데다가 직접 OST에 참여해 ‘진짜 뮤직 드라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자칫 유치해보일 수 있는 그들의 사랑 앞에서도 음악만큼은 결코 유치하지 않죠. ‘칠전팔기 구해라’라는 제목처럼, 꿈으로부터 좌절됐던 사람이 음악이라는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그 뜨거운 열정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이 작품 이후 한동안 저의 노래방 애창곡은 ‘널 만난 이후’와 ‘I’m in Love’였답니다

[개요] 영화 / 2019 / 122분 / 한국 / 로맨스, 드라마, 멜로, 음악 / [감독] 정지우 / [각본] 이숙연 / [출연]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가진게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난 강력한 한 두개만 있으면 되는데. 나한텐 그런 사람이야. 적어도 나한텐 설명 불가능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1994년 가수 유열이 처음 라디오 DJ를 시작하던 날, 주인공인 미수와 현우는 동네 제과점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찾아온 현우에게 설렘을 느낀 미수, 둘은 사랑을 하나 싶었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갈라지게 되는데요. 시간이 지나 또 우연히 다시 만난 둘,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자꾸 둘을 갈라 놓게 됩니다. 미수와 현우는 우연을 이겨내고 필연이 될 수 있을까요?

에디터 이티 👽

라디오를 매개로 계속해서 우연적인 만남을 거듭하는 미수와 현우. 수많은 상황들이 그들의 만남을 이어주고 또 갈라놓게 됩니다. 안타까운 그들의 상황 뒤에 깔리는 라디오 음악들은 우리의 마음을 촉촉하게 젖어들게 합니다. 그때 그 시절 음악들과 함께 지나가는 가을을 떠나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수많은 상황들이 관계를 갈라놓아도 결국에 다시 만나게 되는 그것이 운명인거죠? 🤣

[개요] 애니메이션 / 2014 / 일본 / 드라마, 청춘 / [원작] 아라카와 나오시 / [감독] 이시구로 쿄헤이

“마음이 포개어진 순간, 음악은 언어를 초월할지도 몰라.”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며 피아노 천재로 불리던 아리마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자신이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고, 결국 피아노를 그만둡니다. 그렇게 평범하지만 어딘가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카오리라는 소녀가 등장하는데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카오리는 아리마에게 콩쿠르 반주자를 부탁하고, 아리마는 다시금 피아노와 마주하게 됩니다. 모노톤으로 가득했던 아리마의 세상은 컬러풀해질 수 있을까요?

에디터 비아 ✨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이 작품의 원작을 보고 ‘음악이 들리는 만화’라 칭하며 질투했다고 해요. 그만큼 섬세하고 마음을 울리는 묘사가 정말 많은 작품입니다. 클래식을 어렵고 지루하게 느꼈다면, 이 작품을 꼭 한 번 시청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리마와 카오리의 연주에 흠뻑 빠져들어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클래식과 가까워진 내 모습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에디터의 한 마디 💬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을 때, 이 작품을 한 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개요] 애니메이션 / 2022 / 한국 / SF / 서바이벌 프로그램 / [제작] 비비노스 / [음원] 스튜디오 리코

“노래가 끝나면, 날 구원해 줘 제발.”

2038년, 외계에 의해 침략 당해 포로가 된 지구인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인간들은 자유를 빼앗기고 외계인들의 애완동물로 전락합니다. 그러던 중 에일리언(인간)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흥행하게 되는데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인간들은 자유의지를 찾아 무대 위로 오릅니다. 패배와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인간들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까요?

에디터 광채 🌞

애완동물로 전락한 인간들의 목숨을 건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오직 뮤직 비디오만을 활용해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이 독특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약 3-4분 내외의 짧은 시간 속에서도 각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방식이 정말 신선했는데요. 데스매치 장르인 만큼 애정을 갖게 된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순식간에 보게 된 다는 점이 조금 가슴 아픈 포인트입니다🥲

에디터의 한 마디 💬

애정하는 캐릭터가 죽는 장면을 보는 일은 정말 힘이 듭니다. 그냥 머리 위에 쟁반떨어뜨리고 끝내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