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뭐 볼지 한참 고민하는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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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night

오월은 푸르고 어린이는 자란다! 구독자님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가족모임에 가서 사촌 동생들과 조카들을 열심히 놀아주고 왔답니다. 간만의 연휴를 지나보내고 이번주 일상을 잘 마무리한 어른이들을 위한 5월의 큐레이션 주제는 바로

"어른이날도 필요해! 어린이이고 싶은 어른이들을 위한 콘텐츠" 입니다!

어린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기억들은 물론, 어른이 된 우리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는 작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리드나잇 에디터들의 취향이 담긴 콘텐츠, 지금 만나러 가볼까요?

[리드나잇 추천] 5월의 콘텐츠

오늘의 이야기!

[어른이날도 필요해! 어린이이고 싶은 어른이들을 위한 콘텐츠]

개요 애니메이션, 영화 / 2021 / 96분 / 일본 / 애니메이션, 성장 판타지, 드라마 / 원작 후지코 F. 후지오 / 감독 야마자키 다키시, 야기 류이치 / 제작 시로구, ROBOT, 신에이 동화

“너는 진짜로 강한 게 뭔지를 알고 그걸 갖고 있잖니”

어느 날 진구는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낡은 인형을 발견하고, 그리운 마음에 도라에몽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갑니다. 진구를 금세 알아본 할머니는 진구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고, 진구는 이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결혼식 날로 향하죠. 하지만 정작 어른 진구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도망쳐 버린 상황! 진구와 도라에몽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어른 진구가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데요. 과연 어른 진구는 무사히 결혼식을 치르고, 할머니의 바람을 이뤄드릴 수 있을까요?

에디터 타임 ⏰

의지도 약하고 눈물도 많아 늘 "도라에몽~!"을 외치던 진구는 어른이 된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보여요. 하지만 도망쳤던 결혼식에 다시 돌아온 진구의 모습은, 어린이고 싶지만 어른으로서 책임지고 용기 내는 진구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여전히 도라에몽이 필요한 어른이들에게 우리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자라온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켜 주며, 따뜻한 위로와 함께 어른으로 성장하는 용기를 건네는 영화예요. 평생 어린이고 싶지만 어른이 되어버린 저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에디터의 한 마디 💬

결혼? 진구야 무슨 소리야 꿈꿨어? 우리 같이 낮잠 자기로 했잖아.

개요 애니메이션 / 2001 / 극장판 / 일상, 가족, 성장, 액션, 코미디 / 원작 우스이 요시토 / 감독 하라 케이이치 / 제작 신에이 동화

“난 우리 가족이랑 같이 미래에서 살 거야! 내 인생은 그렇게 하찮은 삶이 아니야! 가족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너한테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

어느 날, 떡잎마을에 나타난 테마파크 ‘20세기 박물관’ 어릴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기념품 가게와 식당, 영화 스튜디오 체험관까지, 테마파크는 그야말로 대성황입니다. 떡잎방범대는 20세기 박물관이 생긴 뒤로 부모님들을 포함한 어른들이 모두 여기에 푹 빠져 산다며 한탄하는데요. 사실 이 모든 것은 거대 비밀 조직 ‘20세기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리더가 꾸민 음모였죠. 그로부터 정확히 30분 뒤인 저녁 8시 정각. 온 마을의 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아침에 데리러 가겠다는 의문의 흑백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어른들이 사라진 떡잎마을, 과연 떡잎방법대는 어른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에디터 해수 💧

어린 시절, 이 작품을 몇 번이고 다시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어른들의 모습이 이제는 이해가 된다는 건 저도 어른이 되었다는 뜻일까요?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린 이 작품 앞에,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었던 어른들의 모습과 지금의 저는 너무나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자신의 모습에 과거가 그리워질 때! 이 작품을 슬쩍 꺼내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어릴 적 학교 앞 문방구에서 엄마 몰래 불량식품을 사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제가 번 돈으로 당당하게 마라탕을 사먹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개요 영화 / 2015 / 95분 / 영국, 프랑스, 캐나다 / 코미디, 가족, 모험 / 감독 폴 킹 / 출연 벤 위쇼, 니콜 키드먼, 휴 보네빌, 샐리 호킨스

“겉모습은 다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저는 곰이니까요.”

폭풍우로 인해 가족을 잃은 꼬마 곰 '패딩턴'은 고향인 페루를 떠나, 홀로 영국까지의 모험을 시작합니다. 런던에 도착한 그는 우연히 따뜻한 마음을 지닌 '브라운' 가족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요. 하지만 패딩턴은 귀여운 사고뭉치 꼬마 곰! 그들의 여정은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박제사 악당 '밀리센트'는 패딩턴을 노리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패딩턴은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에디터 블랑 🔍

어른이 되면서 '낭만'을 잃어버렸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시간이 흐를수록 '낭만'이라는 단어는 점점 ‘오글거린다’, ‘유치하다’는 의미로 바뀌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적 이후로 낭만을 잊고 지냈던 어른들에겐 이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답니다. ‘모자 속에 비상식량으로 마멀레이드 샌드위치를 넣고 다니는 멋쟁이 신사 곰'! 딱 봐도 낭만 넘치는 패딩턴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웃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저는 이 작품을 보고 오렌지 잼을 주문했답니다!

개요 만화 / 2003 / 16권~ / 일상, 치유 / 작가 아즈마 키요히코 / 출판사 대원씨아이

“저 녀석은 뭐든 즐기거든, 요츠바는 무적이야.”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다섯 살 꼬마 요츠바. 어느 여름날, 아빠와 함께 새 동네로 이사 온 요츠바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게 보이기만 합니다. 에어컨, 그네, 연못까지… 우리에게는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의 일부이지만, 요츠바에게는 처음 만나는 신기한 것들 투성이죠. 때로는 엉뚱하고 이상해 보이지만, 특유의 활발함이 돋보이는 요츠바는 이웃집에 사는 세 자매와 금세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요츠바의 하루하루는 어떤 일들로 채워지게 될까요?

에디터 비아 ✨

멀쩡한 길을 놔두고 화단을 감싼 돌 위에서 걷기, 앞사람의 그림자만 밟고 지나가기, 횡단보도를 건널 때 흰 금만 밟고 걷기. 모두 요츠바의 일상 속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딘가 익숙하지 않나요? 마치 어린 시절의 모습을 엿보는 것처럼 말이죠. <요츠바랑!>은 어른이 된 우리가 잠시 멈춰 서서, 어린 시절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요츠바의 모습을 보다 보면 잊고 있던 그 시절의 내 모습이 절로 떠오르곤 하는데요. <요츠바랑!>에는 복잡한 서사도 없고, 악역도 없고, 싸움도 없지만 하루하루가 모험이 되는 순수한 시선이 가득합니다. 모든 것이 신기했던 어린 날이 그리워질 때, 이 작품을 꺼내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의 한 마디 💬

어른이 되며 잊고 지냈던 감정들을 꺼내 볼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