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1월 마지막 주는 다들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2024년이 벌써 왔나 했는데 1월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시는 분들도, 변함없는 하루를 보내고 분들도 다들 잘 살고 계신가요? 이번 주 렛츠는 청소라는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자취를 할 때 청소만큼 귀찮은 게 없었는데, 하고 나면 또 엄청 뿌듯하기도 했죠. 신박한 청소용품 소개를 비롯 다양한 이야기를 들고왔으니 같이 읽어요~!
Ep 01. <자취 어린이들을 위한 청소 꿀팁>
Ep 02. <그런 날 있잖아 스트레스 받으면 청소하고 싶은.. 그런 날>
Ep 03. <더러우면 싸가지 없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단단입니다. 새 학기가 곧 시작하면서 자취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자취 경험 4년 차가 자취 어린이들을 위한 청소 꿀팁을 가져왔습니다~! 저도 처음 자취를 시작했을 때 엄마에게 잔소리를 아주 많이 듣고는 했는데요, 이 꿀팁들을 통해 어엿한 자취 어른이🏘로 성장해 봅시다!
1. 냉장고 청소
자취방은 대부분 원룸에 부엌과 분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청소하지 않으면 냉장고를 열 때마다 방 안 가득 퍼지는 악취를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 때문일 수도 있지만, 청소는 주기적으로 한 번씩 해주셔야 청결한 냉장고 관리가 가능합니다. 먼저 상한 음식은 제때 버려주고, 먹고 남은 소주가 있다면 소주나 청결제, 베이킹 소다를 통해 냉장고 내부를 닦아줍니다. 그래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소주를 컵에 담거나, 시중에 파는 냉장고 탈취제를 구입해 냉장고 내부에 비치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에어컨 청소
자취방의 에어컨은 입주 날 청소하지 않는 이상 청소가 되어 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 벽에 걸린 에어컨의 경우 본체를 뜯어내 필터를 청소하면 됩니다. 청소솔과 과탄산수소를 활용하여 필터를 청소한 뒤 깨끗하게 건조시킵니다. 건조하는 중에는 에어컨 외관 및 바람이 나오는 날개 부분을 청소하여 줍니다. 이후 다시 결합하면 끝! 시스템 에어컨을 가지고 계신 분은 혼자 청소하기 힘드니 관련 청소 업체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3. 화장실 청소
자취를 시작하면 제일 힘든 청소가 화장실 청소일 것입니다. 많은 청소용품을 이용하기보다 안 쓰는 칫솔과 치약을 활용하여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보세요. 더 꼼꼼하게 관리하고 싶으시면 전동 욕실 청소솔이나 베이킹 소다, 락스를 이용하세요. 락스를 사용할 때는 화장실의 문을 열어놓고 자취방의 창문도 열어 꼭 냄새가 빠지게 합니다. 또한, 화장실 청소 후 물기 건조를 위해 문을 열어놓거나 환풍기를 꼭 켜주세요.
부모님 곁을 떠나 자취하게 되는 것은 몸과 마음으로부터 독립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집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온전히 혼자 살아보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깨끗한 방과 함께 즐거운 자취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By. 에디터 단단
-스트레스를 푸는 법이 뭐예요?
-저는 청소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그게 바로 접니다.
사실 청소보다는 정리 정돈에 더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저는 주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청소를 하며 안 좋은 감정을 털어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는 무던하게 잘 지내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정리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원래 청소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 삶을 살고 있달까. 어지러워 보여도 저는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 알고 있으니 별로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청소를 할 때가 되면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머리카락입니다. 여자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부분이기도 하겠네요. 청소를 끝냈는데도 머리카락이 남아 있다면 왠지 모를 찝찝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디든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청소하려고 해요.
최근에 청소한 곳은 뜨개질 가방이에요. 렛츠에서 제 취미가 뜨개질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뜨개질 용품을 보관하고 있는 가방이 있거든요. 뜨개질을 하면 생기는 자투리 실이나 각종 부자재를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넣어놨던 터라, 가득 찬 가방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죠. 실이나 부자재를 종류별로 정리하고 필요 없는 것들은 버리기도 했어요. 가득 찼던 가방이 꽤 비워진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가방을 정리할 생각을 했던 거 보면 그날도 제 안에는 안 좋은 감정이 많았나 봅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일이었다고 생각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게 참 힘들어요. 저는 그 생각들을 정리하듯, 언젠가부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이 하나씩 정리되면 생각도 하나씩 정리가 된다고 느꼈어요. 북받쳤던 감정들이 조금씩 사그라들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면 청소도 끝이 납니다.
청소를 하듯 인간관계도 쉽게 정리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청소를 끝낸 저는 정리해야 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았던 인간관계 말이죠. 아까보다 또렷해진 정신으로 그 사람과 대화를 해봅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상황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서로가 그랬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죠.
어쩌면 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이 청소가 아닌가 싶어요. 어지러운 것들을 제자리에 정리하면서 나의 어지러운 감정도 정리가 되는. 여러분은 스스로를 다스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By. 에디터 히예
조금 과격한 글 제목 때문에 조금 놀라셨나요? 놀라지 마세요. 요즘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청소광 브라이언>의 유행어거든요~ 여러분들도 시청한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꽤 자주 보는 편인데요. 그의 남다른 청소 철학과 청소 사랑은 딱히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저에게 ‘어메이징 청소 신세계’를 선사한답니다. 그중에서도 그는 청소용품에만 1억 원을 넘게 쓴 걸로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청소광 브라이언>에 나온 신박한 청소용품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 다들 새해에는 싸가지 챙기러 가보실까요?
1. 각종 향기 제품들
빨래 할 때 보통 섬유유연제 몇 개나 쓰시나요? 저는 당연히 1개! 돈 없는 자취생은 가끔 다우니도 사치처럼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향기 집착남 브라이언은 TPO에 따라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도 다르다고 합니다. 오더 부스터&프로텍트(향기 첨가), 오더 레스큐(악취 제거) 등 사용 목적도 다를 뿐만 아니라 운동복, 수건 등 사용하는 곳도 다르다는 사실! 특히 저는 운동복 전용 섬유유연제가 따로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데요. 특히, 브라이언이 사용 중인 부스터는 “세상 모든 사람한테 이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향기가 좋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살림살이가 좀 더 여유로워진다면, 부스터와 레스큐 정도는 따로 사두고 싶네요~ㅎㅎ
2. 자석 창문 닦이
개인적으로 가장 고난도 청소는 ‘창문 청소’라고 생각하는데요. 창문 안쪽만 닦아도 깨끗해지면 어렵지 않겠지만, 진짜 문제는 창문 바깥이죠!? 특히 비가 많이 내리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뿌예진 창문을 보면, 제 마음도 뿌예진 느낌인데요. 브라이언은 청소 전문 업체 없이도 쉽고 간편하게 창문 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이때 필요한 잇템은 바로 노마인드의 ‘자석 창문 닦이’! 얼핏 보면 미니 다리미처럼 생겼는데요. 패드와 세제 통이 부착되어 있고, 강력한 자성으로 되어 있어 창문 양면을 동시에 청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창문 유리 두께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하니, 구매하기 전 집 창문의 두께 확인은 필수!
3. 음료 디스펜서 트레이
제 자취 로망 중의 하나는 바로 편의점처럼 잘 정돈된 냉장고인데요. 특히 줄별로 잘 정리된 음료들,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이게 바로 성공한 여성의 냉장고…? 귀차니즘에 미뤄 오던 로망도, 브라이언의 잇템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걸 최근에 알았답니다. 그 잇템은 바로 ‘음료 디스펜서 트레이’인데요. 설명서대로 잘 조립해 주고, 음료를 정리해 주면 끝! 이 제품의 장점은 그냥 트레이가 아니라 디스펜서 트레이라는 점인데요. 음료를 하나 꺼내면, 그다음 음료가 자동으로 ‘착!’하고 정렬되어 꺼내는 맛이 있는 트레이랍니다. 실제로 브라이언이 냉장고를 계속 열어볼 정도로 만족한 제품!
4.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저는 유독 화장실 더러운 건 절대 못 참겠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친구들이 오기 전 틈틈이 화장실 청소를 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유독 집착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수전! 아무리 반짝반짝하게 청소해도, 금방 물때가 생겨서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에겐 청소광 브라이언이 있잖아요? 그가 준 꿀팁은 바로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선크림을 수전에 발라주고 약 5분 정도 놔둔 뒤에 키친타월로 싹 닦아주면, 다시 반짝반짝한 광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너무 쉽고 간편하지 않나요? 수전 청소할 때마다 물때 불리고, 세제 뿌리고, 칫솔로 미친 듯이 닦던 저는 신세계를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청소광 브라이언>의 잇템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청소가 하기 귀찮으시다면, ‘장비빨’이라도 세워서 청소를 시작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그렇게 거창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제품으로 ‘싸가지’ 챙기기 완전 가능이랍니다! 모두들 <청소광 브라이언>과 함께 깨끗하게 청소합시다~!
By. 에디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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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다 보면 방이 깨끗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잡생각이 많아질 때는 청소를 해보는 게 어떨까요? 청소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별거 아닌 걱정이 되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월을 맞이하기 전, 몸과 마음을 단장하는 청소를 해봅시다! 렛츠는 2월에 다시 돌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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