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당신에게.
요즘 우리 한쪽클럽 멤버들은
크게 '비워내기'와 '다시 채우기'가
중요한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하루 하나씩 버리기와 중고거래를
실천하며 기록중이신 벨로키민 님.
마찬가지로 틈틈이 청소와 정리를 하며
마음을 함께 다잡고 계신 알록달록 님.
비우기와 중고거래 노하우는 물론
그 과정에서 느끼는 섬세한 감정을
아주 잘 담아주고 계셔요.
저도 요즘 물건 비우기 중이라 그런지
매우 공감하면서 글을 읽고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물건을 비우면 마음이 허해질 것 같은데
오히려 충만하고 뿌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건이 차지했던 공간이 비워진 만큼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 느낌이랄까요.
그 과정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불필요한 걸 왜 끼고 살았는지
한 번씩 생각해보게 되기도 합니다.
소소한 용돈벌이의 재미는 덤이고요.
그리고, 한편에서는 비워내는 것 못지않게
스스로를 채우기 위해 노력중이시지요.
아이와 가족을 돌보는 사이사이에서도
계속 자기 자신을 찾아보고 계신 올리브킴 님,
좋은 음식으로 몸을 채우는 것 못지 않게
엄마로서가 아닌 한 명으로서의 마음도
함께 채우고 계신 굿오쩡이 님.
가족의 행복과 자신의 행복을 절충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헬시기버 님.
이런 글들을 읽다 보면 우리 멤버들,
감히 대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겉으로는 티내지 않으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스스로를 지켜가고 계시구나 싶어요.
그러면서 저 역시도 자극을 받습니다.
나는 스스로를 잘 비우고 채우는지,
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중인지,
묵묵하면서도 치열하게 살아가시는
우리 멤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덕분에 저는 오늘도
쓸데없는 잡념을 버리고,
새로운 용기를 채워갑니다.
한쪽클럽 멤버들에게 늘 고마운
임효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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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쩡이
크 감동의 눈물♡ 한번뿐인 인생 열심히 정성스럽게 잘 살아나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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