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상권에도 유행이 있는 거 아시나요?
한때 엄청난 인기와 임대료를 자랑했던 가로수길, 경리단길, 샤로수길이 있었죠. 그리고 최근에는 성수 연무장길, 종묘 서순라길, 용산 용리단길처럼 새로운 거리들이 주목받고 있고요. 뜨는 거리에는 늘 소비를 이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중심에 MZ세대가 있었다면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에서는 한동안 조용했던 상권도 다시 살아납니다. 올해도 정말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있어요. 올해 1~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 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고,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합니다. K-컬처의 인기와 민관의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노력이 만든 결과죠.
이제 압도적인 방문객 수, 즉 양적 성장은 어느 정도 확보됐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깊게 경험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준비는 얼마나 되어 있을까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한 번쯤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여섯 번째 로컬루어 K-레터, 지금 시작합니다.

죽었던 명동은 어떻게 다시 부활할 수 있었을까?
최근 옛 ‘쇼핑 1번지’ 명동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명동은 공실과 침체의 상징처럼 보였죠. 한국 사람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전만큼 매력적인 상권으로 보이지 않았고요.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명동 거리에는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대형 브랜드 매장도 하나둘 돌아오고 있어요. 원래 명동은 서울의 대표 관광 상권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었는데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명동도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명동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 숫자가 증명하는 명동의 '진짜' 부활
- 외국인 카드 지출액: 2025년 7,819억 원 (2019년 대비 136% 증가)
- 공실률: 팬데믹 당시 50%에 육박 → 2025년 2분기 7.24%
- 외국인 방문객: 2025년 상반기 450만 명 (서울 주요 상권 중 최다)

위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방문객 수 역시 매해 급증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100만 명도 안 됐던 명동 방문 외국인은 2023년 977만 명을 넘었고, 2024년에는 1,287만 명, 2025년에는 1,527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명동이 다시 '외국인의 성지'가 된 3가지 비결
1. 서울 관광의 시작과 끝, '원스톱 동선'
명동은 공항, 서울역, 호텔, 환전, 식사, 쇼핑이 모두 연결되는 상권입니다. 낯선 도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이동이 쉽고 실패 확률이 낮은 곳이죠. 처음 한국을 찾은 여행자에게 명동은 여전히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택지입니다.
2. K-뷰티를 한 번에 경험하는 허브?
명동은 단순 쇼핑 상권을 넘어 K-뷰티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됐어요. 올리브영, 약국, 피부과, 성형외과, 뷰티 편집숍이 한곳에 모여 있어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국 뷰티 코스를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하기 좋습니다.
3. '대형 리테일'이 주도하는 브랜드 경험
명동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올다무(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같은 브랜드가 모여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와 외국인 특화 매장은 다국어 안내, 결제, 응대, 상품 구성까지 외국인 고객 기준으로 설계하고 있어요. 올리브영 명동 매장은 매출의 90% 이상이 외국인 고객이고, 무신사 명동점 역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에게서 나온다고 해요.
콘텐츠 요약
- 상권 변화: 명동은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서울 대표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 부활 신호: 외국인 카드 지출액, 방문객 수는 늘고 공실률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요
- 핵심 이유: 숙박, 환전, 식사,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동선이 강점이에요
- 기회 포인트: 외국인이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소비하기 쉬운 상권이 다시 선택받고 있어요

외국인 고객이 많은 K 미용실에는 공통점이 있다
제니처럼 머리 해주세요.
K-뷰티 열풍을 타고 외국인들 사이에서 K-미용실 인기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이제 K-뷰티 여행은 피부과, 성형외과, 올리브영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인처럼 머리하고 싶어서 한국에서 직접 헤어 스타일링을 받아보고 싶어서 ‘Korean hair salon’을 검색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죠.
실제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헤어숍·마사지 등 미용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18.5%에 달했다고 해요. 틱톡과 유튜브에서도 한국 미용실에서 헤어 스타일링이나 두피 마사지를 받은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요. 이제 미용실도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 코스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 외국인 고객이 찾아오는 미용실 특징 3가지
- 글로벌 SNS 운영: 한국 고객용 계정처럼 스타일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시술 종류와 매장 분위기, 디자이너별 강점까지 외국인도 이해할 수 있게 보여줍니다.
- 다국어 페이지와 예약 동선: 시술 종류, 가격대, 위치, 예약 방법, 소통 가능 언어를 정리하고 DM, 왓츠앱, 글로벌 예약 페이지처럼 외국인에게 익숙한 예약 방식을 제공합니다.
- 외국인 리뷰 관리: 리뷰 수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할 만한 후기입니다. 실제 스타일 결과, 상담 경험, 만족도처럼 예약 전 판단에 도움이 되는 리뷰가 쌓여야 합니다.

K-레터가 선택한 콘텐츠
1️⃣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약국·미용실·안경원이 먼저 준비해야 할 3가지

설마 우리 매장에도 외국인이 올까? 생각하셨나요?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제 약국, 미용실, 안경원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거든요.
2️⃣ ‘한국인처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2026 여행 유형 4가지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여행 트렌드는 ‘관람’에서 ‘일상 경험’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은 왜 한국사람의 일상을 경험하고 싶은 걸까요? 요즘 외국인 선호 여행 패턴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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