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 편이 한국 여행을 만든다? K-콘텐츠의 진짜 영향력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지난 10년 동안 넷플릭스는 K-콘텐츠와 함께 성장했고,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 강국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이제 촬영지 방문, 지역 검색량 증가, 로컬 매장 소비로 이어지며 실제 관광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2026.02.27 | 조회 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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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넷플릭스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어왔을 때 기억나세요?
첫 번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는 뭐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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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바로 '킹덤'입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에 본격 진출하기 전부터 이미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던 글로벌 OTT였어요. 일부 한국 이용자들은 해외 계정을 우회해 콘텐츠를 보기도 했죠. 다만 그 시절만 해도 OTT는 국내에서 낯선 개념이었고 이미 TV를 통해 볼 수 있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도 충분히 많았어요.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확신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2016년 1월, 넷플릭스는 한국에 공식 진출하고 2018년에는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등장합니다. 김은희 작가의 ‘킹덤’이었죠. 사극과 좀비라는 장르의 결합은 동양적인 세계관과 서구적 장르 문법이 만난 새로운 시도였고, 이 작품은 이른바 ‘K-좀비’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킹덤’에 이어 2021년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콘텐츠 최초로 글로벌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2026년 현재, K-콘텐츠는 더 이상 특정 지역의 흥행 사례가 아니라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중심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흥미로운 건 이 성장 구조예요. 많은 나라에서 넷플릭스는 여전히 영어권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에 가깝지만 한국은 달랐습니다. 자국 콘텐츠를 강하게 소비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를 만들어냈죠. 그리고 이 힘은 관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도 한국 여행 관심의 주요 계기로 ‘한국 콘텐츠 시청’이 꼽혔고, 특정 작품 공개 이후 촬영지 방문과 지역 검색량이 급증하는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K-콘텐츠는 이제 화면을 넘어, 한국을 직접 찾게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어요.

두 번째 로컬루어 K-레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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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시청자 = 한국 방문하고 싶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를 더 많이 접하면서, 한국 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를 시청한 해외 이용자의 72%가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비시청자 대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죠. 

한국 음식 매력도, K-뷰티 제품 구매 의향, 한국 음악 선호도 역시 1.6~1.8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OTT를 통해 한국의 일상·정서·공간을 먼저 경험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친밀감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를 ‘넷플릭스 효과(Netflix Effect)’라고 설명합니다.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한 시청자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고, 그 인식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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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콘텐츠는 한국을 “본다 → 좋아진다 → 더 알고 싶다 → 직접 경험하고 싶다” 라는 여정으로 연결합니다. 해외에서 K-콘텐츠 시청량이 늘수록 방한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K-콘텐츠가 한국에 대한 호감·방문 의향으로 이어지는 이유

특히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확산된 K-콘텐츠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관광과 연결되고 있어요:

  • ‘Real Korea’ 일상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
  • K-로맨스 장르의 비아시아권 확산
  • 콘텐츠 시청자 → 실제 관광객 전환 구조
  • 지역 기반 콘텐츠 확산과 비수도권 관심 증가
  • K-POP·K-컬처 공간 소비 확대

이 다섯 가지 요소가 실제 방한 외국인 관광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을까요? 숫자로 확인해본 K-콘텐츠 효과 5가지, 가볍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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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 2,000만 명 시대, 지방 소도시는 준비됐나요? 

지방 소도시 관광 이야기를 꺼내면 많은 분들이 일본을 떠올립니다. 작은 시골 마을에도 관광 동선이 정리돼 있고, 안내가 세심하고, 누구나 불편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는 이야기죠. 맞습니다. 배울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상황은 어떨까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2,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요. 그런데 이 변화에 대해 국가도, 지역도, 그리고 개인도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는 솔직히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서울만 잘 준비하면 되지 않나.
관광객은 한 번 오고 말 텐데.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외국인 재방문율은 50%를 넘었습니다. 2024년에는 54.7%를 기록했죠. 이 말은 곧, 관광 동선이 바뀌고 있다는 뜻입니다.

첫 방문은 서울 중심, 부산 등의 랜드마크일지 몰라도 두 번째부터는 다릅니다.

우리도 베트남이나 태국을 처음 방문할 때는 유명 관광지부터 찾지만, 두 번째 방문부터는 달라지죠.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을 찾아보고, 동네 카페에 앉아보고 조금 더 ‘그 나라의 현지인의 일상 같은' 여행을 선호하게 되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방한 외국인 급증을 단순한 반짝 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달라진 방문 횟수, 여행 방식, 그리고 소비 구조까지 함께 봐야 할 시점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변화 4가지

  • 한 번 오고 끝이 아닙니다. “다시 오고 싶다”는 응답이 계속 늘고 있어요
  • 랜드마크 투어가 아니라, 한국 사람처럼 먹고 쇼핑하는 ‘일상형 여행’이 늘고 있어요
  • 서울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부산·경주·전주처럼 지역으로 여행 반경이 넓어지고 있어요
  • 총 관광 소비 규모가 20조 원(추정)을 넘기며, 한국 내 소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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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레터가 선택한 콘텐츠

1️⃣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불편해한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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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여전히 불편은 그대로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여행 중 가장 자주 겪는 다섯 가지 문제는 무엇일까요?

2️⃣ 숫자로 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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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조회수 3억 회, 빌보드 1위, 그리고 4조 원대 관광 효과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한국을 ‘보는 나라’에서 ‘찾는 나라’로 바꿔놓았습니다. 숫자로 살펴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파급력과 그 뒤에 숨은 변화의 의미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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