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메일링서비스 <사랑의 하루> 공지사항

하루

고유의 결

모두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때가 있다.

2024.09.30 | 조회 61 |
0
|

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달리는 하루

좀좀따리 달려서 이번달은 12번을 달렸다. 오늘도 새벽에 달리고 왔다. 에어팟맥스와 함께^^ 새벽 4시에 일어난 덕에 새벽달리기도 해준 것이다. 오늘은 엄마랑 병원을 가는 날이다. 휴대폰을 일단 충전시키고... 소설을 써주어야한다. 내 소설이 나에게 많은 돈을 가져다 주면 얼마나 좋을까?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아도 되고...어제 에프킬라로 창문쪽에 있는 벌레들을 모두 박멸했다. 요즘 아주 톡톡히 잘쓰고 있는 물건은 에어팟맥스이다. 운동을 할 때도 에어팟맥스 그리고 모든 작업을 에어팟맥스와 함께하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맥스를 껴도 덥지가 않다. 점점 에어팟 맥스가 더러워지는 것을 모른채 하고 있다..? 싹스틱도 일부러 샀는데! 싹스틱은 대부분 동생이 가져가 써서 효과를 보았다. (싹스틱 추천!)

달리는 게 이토록 기분관리에 좋을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 기분관리 뿐만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운동을 했다 라는 그 성취감이 어마무시하다. 새벽 달리기를 모두 추천해서 한번 새벽에 뛰어봤는데 감성이 넘친다.

이 뷰는 오전 6시에만 볼 수 있다는 점.
이 뷰는 오전 6시에만 볼 수 있다는 점.

달리고 나면 가장 좋은 점은 상쾌한 기분도 그렇지만 실시간으로 빠지는 얼굴 붓기이다. 나는 턱살이 조금 많은 편인데, 턱살이 사라지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이니까 기분도 좋다. 

 

고유의 결

내가 잘 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영상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나를 감동시키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상이었다. 내가 지금 듣고 싶었던 말도 그렇고, 과학적인 생각들도 그렇고. 모두 각자의 때가 있기 마련이라고, 내가 늦은것도 니가 빠른 것도 아니라고. 누구는 27세의 영광을 돌리고 죽지만 누구는 26살의 그림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흐) 누구는 47세의 나이의 스타가 되고, 이렇듯 각자의 때가 있고 고유의 결을 가지고 있다.

이 영상으로 정말 많은 것에 대한 해답을 받고 마음의 안도감을 찾을 수 있었달까? 나는 꽤 심한 비교로 타인과 나에 대한 비교와 생각들로 늘 힘들게 했다. (8할은 비교를 당했다.) 그치만 각자의 페이스, 달리기를 할 때 우월과 열등없이 본인의 페이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페이스가 누군 빠를수도 누구는 느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빠르다고 해서 우월한 것이 아니고 느리다고 해서 열등한 것이 아님으로 이렇게 각자의 결과 길이 있다는 것을... 그러니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뭔지. 성공에 대한 정의도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내가 저저번 글에서 말했듯 결혼과 출산이 또다른 성공일 수 있다고 했다. 나는 내 행복과 직업적인 몰입의 성공이 성공이라고 보았고 또다른 어떤 성공이 있을 수 있다. 가타부타 이게 옳다 저게 옳다 그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성공의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의문점을 갖고 써내렸던 글들에 대한 해답을 받는 것 같아서 시원했다. 아,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면 되는구나. 쉽게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남들의 잣대속에 비교적인 말속에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들을 듣고, 나또한 그들을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 나는 아무짓도 안하는데 타인이 나를 가지고서 비교잣대에 올려놓는 순간이 많다. 피할수 없이 그런 순간들을 훅 나에게 다가오는 편이다. 그럴 때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런 사람들과는 연을 끊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한국은 그게 문제다. 내 마음대로 남을 비교잣대에 놓고서는 넌 이만큼은 해야돼. 가령 월급을 200을 타는데 넌 300은 벌어야 돼 하는 식 말이다. 우리나라는 그게 문제다. 

나는 내가 사는 인천이라는 도시를 꽤 좋게 생각하고 살았던 사람이다. 그치만 인천에 살지 않는 타인은 인천을 최악의 도시라고 말하고 제일 무서운 도시라고 말한다. 그말에 나는 조금 놀랐다. 이렇게 관점차이가 다를수 있구나. 저사람이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그래 그럴수도 있는거야. 나는 그냥 흘려서 생각했다.

 

더 나아가서...

오늘 너무 일찍 일어나서 너무 졸리다... 렌즈까지 껴서 피곤이 극대화 된 것 같은데 그렇지만 오늘 이 글은 꼭 완성하고 싶다.

오늘이 말일인 걸 까먹고 있었는데 출판사에서 정산금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객관적으로는 몇푼 안되는 금액이지만 나는 정말 이것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한다. 내가 쓴 소설로 출간이 되어 돈도 받아보고... 이렇게 되기까지 이 소망이 얼마나 늘 간절했던 소망이었는지 잊어버리고 살았다. 이것만 생각하고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하면, 나는 얼른 완결을 지어 출판사 담당자님에게 송부해드리고 싶다. 

소설을 쓰는 것이 힘이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이만큼 발전해온 나에게 참 잘했다는 도장을 찍어주고 싶다.

여전히 소설쓰는 일은 늘 귀찮고.. 늘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스토리를 발상하는 일이 재밌기도 하면서도 매번 그 일을 해내야한다면 즐거운스트레스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 그 즐거운스트레스가 창작이라는 고통이다. 창작하는 사람으로 산지 4년이 지났다. 내 주된 관심사는 여전히 드라마고 소설쓰기고 아르바이트 공고보기다. 그리고 러닝^^ 붓기를 가장 빨리 뺄 수 있는 운동은 달리기다. 난 4년동안이나 부워 있었다. 아니 살쪄있었다.

달리기를 하면 붓기가 빨리 빠지니 미친듯이 달려주는게 기분이 좋다.

붓기는 빠지는 데 몸무게는 너무 안빠진다!!! 새벽러닝을 해줬는데, 저녁에도 가야하나... 이놈의 살은 아니 몸무게는 왜 안 빠지는거야! 

 

더더 나아가서...

식빵 책산을 하고 정자에서 찍는 티엠아이 시간도 모두 찍었다. 식빵이의 집중력은 10분이 최대이다. 그래서 티엠아이 시간 영상이 모두 10분 내외였다는 것. (흑흑) 7시에 나는 예정되어 있는 달리기를 뛰어주기 전 사랑의 하루 오늘의 글을 모두 작성하는 것! 그것이 오늘의 주된 임무이다. 

나는 쓰는 것을 강박적으로 해온 사람이라, 쓰지 않을 때 더 불안했었다. 그런데 가끔은 쓰는 일이 아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조급해져서 이것저것 해보기도 했다. 대학을 나오면, 이 갈증이 시원하게 해소될까? 나는 사이버대학교 1학년을 다 마치지도 못한채 다음학기 학비를 내지 못해 자동으로 재적처리가 되었다.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건 대학생이 아니었다. 그저 대학생이란 타이틀을 얻고 싶었던 것이지. 

작가또한 그렇다. 작가라는 타이틀을 위해 내가 노력해온 시간들이 있다. 노력이라고 치부해줄수 있는 노력. 그것은 온전히 경력이 되었다. (씻고싶다..) 공모전을 준비했다가 소설 출간을 하고 또다시 스토리를 창작하고. 나는 내 스토리로 돈을 벌고 싶었던 것 같다.(지금 그러고 있지만!!) 작가라는 타이틀도 좋지만 (절대 싫다는 거 아니다.) 내 스토리가 영향력이 있었으면, 소설이면 웹툰화가 되고 드라마화가 되었으면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벌고 살아도 좋았다.

나이가 벌써 스물일곱이다. 나는 나이들지 않을줄 알았다. 나이듦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이 나이 먹도록 할 수 있는 건 글쓰기 밖에 없어서 이직같은 거 절대 없다. 프리랜서의 삶을 바라고 이일을 뛰어들었지만, 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은 "너 지금 뭐먹고 살아?" 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들었을 때다. 글써서 먹고 살아. 라고 말하면 인사치레로 멋지다 라고 해주는 반응은 나에겐 이제 너무 당연한 반응이 되어버렸다. 

감사하기로 했는데, 취소선을 그어버리고 싶다. 운동이나 가야짓! 

 

 

유료 멤버십은 4,300원으로 달마다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을 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사랑의 하루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뉴스레터 문의sis988@naver.com

자주 묻는 질문 서비스 소개서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