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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은

2024.07.30 | 조회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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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루

사랑과 하루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글을 씁니다.

오늘은 새벽 6시 40분쯤에 일어났다. 리스페린 1.5mg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 탓에 어젯밤 1mg 으로 원래대로 바꿔먹고 더이상 약을 민감하게 제조하지 말아야지 싶었다. 나는 사실 겁이 났었다. 이번 여름 날에 약을 또 바꾸지 않고, 또 다시 같은 약으로만 먹었을 시, 작년 겨울과 같은 일들이 벌어질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원래로 돌아왔다. 다음주에 선생님께 가서 내가 시도한 모든 노력은 실패했다고 약의 위력을 알았다. 하며 호소를 해야할 것 같다.

이렇게 일어난 이유가 정작 약 하나 바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자기 전에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잠이 들기 전까지, 아이패드를 들고 있으면서 대본 집 사랑의 온도 1권과 트라우마 사전을 보면서 내 주인공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펼쳐가게 만들어야할지 어떤 게 좋을지 내내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아이패드 케이스가 새벽배송으로 12시에 도착해서 늦게 잔 건 안비밀이다.

가족들이 모두 자는 시각 아침 7시 29분이다. 사실 지금 도서관을 가나 카페를 가나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사람이 몰릴 시간을 피해 다녀와볼까 생각도 든다. 각본집 <사랑의 온도> 1권을 필사해야한다는 숙제를 지명 받고서는 놀래야 놀 수가 없다. 가방에는 정말 간소하게! 무겁지 않게 책 1권이랑 아이패드를 챙겨주고 갈 것이다. 내 사랑 키보드는 어쩔 수 없이 가벼움을 선택해야 했으므로... 로지텍 키보드를 챙겨가지 않을까? 마음 같아선 한무무를 챙기고 싶었다. 근데 최근 산 가방이 영... 많이 때려박아도 문제다... 보부상 가방이라고 해서, 정말 아이패드와 책 두권 자질구리한 것들을 다 넣었다. 그랬더니 들고 다니기 힘든 헤비한 몸통이 된 것이었다. 일단 카페 오픈런을 오랜만에 해봐야겠단 생각! 보부상 가방에 아이패드는 들어가는데, 부피와 무게가 꽤 커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책을 들고 가지 말까 생각도 좀 해본다. 근데 필사는 해야하는데.. 밀리의 서재를 구독해야하나? (잘 안보는데..)

우리동네 새로생긴 메가커피에 입성했다. 드디어 8시 오픈할 때 맞춰서오니 손님이 나밖에 없다. 그치만 오픈 시간이라 사장님은 굉장히 바쁜 것 같이 보인다.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연하게와 말차스모어 쿠키를 주문했다. 화요일 에세이는 일기겸 에세이로 지금 글이 올라 갈 것 같다. 메가커피에 손님이 나 밖에 없어서 조금..은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이정도쯤이야! 그리고 2,3시간 있다가 갈 것 같다. 그러니까 2시간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빡 집중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은.. 책을 하나도 안가져왔네.. 각본집 필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책을 챙기지 않은 대신, 한무무를 챙겼다.(??) 그리고오늘 카페인을 많이 먹을 것 같아서, 일부러 연하게로 시켜봤는데, 금방 후루룩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 집중력은 늘 그랬듯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고.

각본집 필사를 꽤 오랫동안 집중하면서 했다. 한 차례 집중을 하고나니.. 카페에 사람이 많아졌다. 밀리의 서재는 다시 구독을 하였다. 책을 가져오지 않아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메가커피는 아침시간에 자리는 한가한 것 같으니 자주 와야겠단 생각이 든다. 말차 스모어 쿠키를 먹는데, 역시 포크로 먹지 않고 그냥 봉지채로 먹으니 더 쫀득하고 살아있었다.(사장님 추천) 나는 이삼옥때부터 느낀 거지만, 말차쿠키를 좋아하고 잘 먹는다. 말차라떼는 별로 모르겠는데. 말차쿠키 종류는 다 좋아한다.

어제는 <여름의 캐럴>을 모두 읽었다. 외전이 남긴 했지만. 뭔가 결말이 내 예상을 뒤바꿀만한 스토리는 아니었다. 기대화 섭섭함 속에 마지막장이 내려졌다. 카페에 왔지만, 먹는 것 이외에는 딱히 할일은 없는 것 같다. 도서관으로 이동해줄까 싶기도 하고... 우선 아이패드 배터리가 닳아가는데, 메가커피에는 콘센트 꽂는 곳이 없다.. 한군데 있긴 한, 그건 입구쪽.. 일단 도서관으로 가보는 걸로? // 지금은 오전 9시 30분 도서관 노트북 실에 와 있다.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여서.. 타자를 제대로 칠 수 어.. // 바로 쫓겨남.. 아니 노트북실이 원래 노트북하려는데가 아닌가? 어쩔 수 없이 원래 이용하던 2층 디지털자료실을 이용하기로 한다. 여기는 사람이 나 밖에 없네..? 에어컨도 빵빵하니.. 그냥 집으로 가란 소리 인가보다.. 

(아이패드_율리시스에서 작성함.)

물성을 바꿔주는 건 꽤 괜찮은 선택이었나보다. 아이패드가 있으니, 이제 어딜가나 아이패드와 한무무를 들고가서 글을 쓸 수 있다. 지금은 마시려고 제작해둔 포션을 다 먹은 상태라.. 굉장히 나른하고 집중이 안되고 있다. <좋은 연애>를 프린트로 뽑아서 읽고, 소리내서 읽진 못했다. 율리시스에 글을 적어내리고 있다. 오후 5시에서 6시가 되면 발간을 해주려고 한다. 텀블러에 일리캡슐커피 로스트 미디움을 타왔다. 

이제 수요일 브런치에 쓸 식빵이 글을 미리 구색하려고 한다. 오늘이 벌써 화요일이라니.. 식빵이가 미용을 해서 거의 백숙상태가 되었는데.. 브런치에서 매일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을 좀 놀라실듯하다. 아무래도 식빵이는 털빨(??) 인듯 하다.  

급하게 8월 전에 올릴 유튜브를 편집하고 있다. 영상시점은 7월 초 인데 편집시점은 7월 말이다. 집에서 글만 쓰니, 털보가 되어서 눈썹과 얼굴털 손털 등등을 눈썹칼로 정리해주고 오는 길이다. 동생과 같이 작업을 하곤 하는데, 여름방학인 동생은 밤과낮이 거꾸로 되어 지금도 잠을 자고 있다... 이제부터 할거는 <좋은 연애> 시놉시스를 구체화 시킬거고.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좀 읽어볼까 한다. 지금 시각은 오후 5시 1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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