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매끈하게 포장된 도로 위를 불도저처럼 달리는 날.
이럴 때일수록 방향 설정이 중요해. 잊지 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유니가 출동하는 날.
근데 출동벨 울린 다음에 가. 미리 가서 대기하고 있지 말구.
온누리를 밝히는 빛과 소금으로 제대로 활약하는 날.
쭈뼛쭈뼛 괜히 빼지 말고, 이왕이면 즐겨.
오늘은 일대일보다는 일대다야.
무서워할 필요 없어. 그냥 전부 귀염뽀짝한 미니언이라고 생각해.
유니는 우주 최고 대장님이고.
모든 길이 배움으로 이어지는 날.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는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는 말 알지?
유니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유니를 데려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유니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주변 사람을 이용하면 퍼포먼스가 퀀텀점프하는 날.
오늘의 추천도서: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다산북스 펴냄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940784
유니가 그동안 쌓은 시간이
불꽃놀이같이 화려한 '라스트팡' 축제를 벌이는 날.
유니는 그냥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구경하면 돼.
승부욕에 활활 불이 지펴지는 날.
이거 하나만은 명심해.
'페어플레이'가 통하는 판인지는 알고 들어가야 해.
모두가 온통 빛에 정신 팔려 있을 때
유니는 그림자를 알아챌 수 있는 사람이야.
유니만 볼 수 있는 그 그림자를 잘 활용해 봐.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