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운의 편지 072

87년생 토끼 유니들 주목🐰
사주 세계관의 모든 주기는 숫자 60을 기준으로 돌아.
오늘을 기점으로 60일마다, 유니가 태어난 해의 온도와 습도를 느낄 수 있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게 그때 그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야.
모든 건 변하면서도, 또 변하지 않지.
유니의 인생은 나선형으로 움직이거든.

정묘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유니가 '스타뚜'만 끊어 주면 돼.
도미노 알지?
유니의 손짓 한 번이면 모든 게 일사천리.

친구랑 세상에서 가장 재밌게 노는 방법이 뭔지 알아?
'조금 더 놀고 싶을 때', 딱 그때 헤어지는 거.
오늘이 딱 그런 날이야.

낄낄빠빠 잘 하면, 자연스럽게 유니 낄 자리가 생기는 날.
유니, 밀당 잘 해?

유니의 길을 간다는 건,
그 속에서 여러 헤어짐을 겪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야.
삶에는 원래 이별이 많은 법이거든.

배경이 왜 중요한지 알아?
그 덕분에 모두가 안전해지거든.
유니 덕분에.

무난하기보단 모난 돌이 돼야 하는 날.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 알지?
근데 그래야 유니의 진짜 인연을 찾을 수 있어.

유니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는 날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지는 마.
매번 모든 걸 다 내어 주면
유니 것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잖아.

좋은 자리를 찾으면, 편해질 수 있어.
다만 애먼 자리에 있다 보면 머리깨나 아플 거야.
유니 자리를 찾아.

쿵짝이 잘 맞는 날.
다만 거울 너머 사람을 조심해.
유니가 원하는 모습을 이끌어 내려면
모든 걸 반대로 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

잔뜩 시달리느라 독기 좀 차오르는 날.
근데 가끔은 좋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보다
싫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한결 더 분명해지는 것들이 있어.
그 배움을 놓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