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저 높은 하늘을 향해 성장하려는 나무가 험한 날씨와 거센 폭풍우를 피할 수 있겠는가?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떠오름 펴냄)
고래 싸움이 나긴 했는데, 이기는 편이 유니 편이라서 유니 등 안 터지고 어쩐지 오히려 더 든든한 날.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걸 모르고 살아?' 싶을 때 필요한 건, 맥락이야. 상대를 꼭 이해할 필요는 없는데, 가끔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는 건 유니한테 도움이 돼.
오늘은 재고 따지지 말고, 냅다 시작하는 날. 시작은 원래 하고 나서야 그게 뭐였는지 알 수 있으니까 고민고민하지 마.
봄맞이 대청소 한번 싹 하면 흥미진진한 득템으로 이어지는 날.
가재는 게 편인데, 우주는 오늘만 사는 유니 편. 그러니까 오늘을 살아.
봄바람 휘날리며 도원결의 하는 날. 유니와 함께할 사람이라면 마음으로 신호가 탁 와.
끼리끼리 알아서 뭉치는 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모든 게 너무 당연하게만 느껴질 때, 잠깐 숨도 좀 고르고 물도 한번 마셔 봐. 오늘 유니의 숙제, '살 만한 하루' 만들기. 쉽게 생각하면 되게 쉬운데, 어렵게 생각하면 이거 되게 어렵다? 그러니까 무조건 쉽게 가(답정너).
유니의 존재감이 뿜뿜 하는 날. 뭐랄까, 존재 그 자체로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 걍 즐기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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