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운의 편지 083

내 편지함으로 불현듯 찾아온 헹운. 써먹으면 진짜 '행운'이 됩니다.

2025.07.14 | 조회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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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운의 편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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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구독자유니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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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보다는 정제, 재련이 더 어울리는 날.
오늘은 창의성을 발휘하기보다는,
그동안 해 온 것들을 갈무리하고 정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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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한 마음으로 유니의 성장 서사에 백업이랑 힐러 왕창 보내는 날.
근데 유니 발은 왜 그렇게 깨끗하고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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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두루뭉술할 바에야,
오늘은 차라리 완전 모난 게 좋아.
아무도 유니를 막을 순 없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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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혹시나' 하고 찔러 봤는데, 득템 하는 날.
이렇게 꽁(?)으로 얻은 건 사람들이랑 나누면 기쁨이 열 배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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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은 기선 제압인데,
마무리는 완전 놀자판이야.
이것도 다 놀자고 하는 일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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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 대고 코 푸는 날이기는 한데,
코 푼 휴지는 유니 손으로 치워야 함.
자고로 옛말에, 코 푼 김에 제사 지낸다는 말도 있잖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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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봤을 땐 영 마음에 안 드는데,
끝맛은 딱 유니 취향이야.
이런 걸 고진감래라고 하나? 아님 조삼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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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마음에 꼭 찰 만큼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제법 쓸 만한 걸 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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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니 '밥약' 있어?
누구랑 같이 먹든 피가 되고 살이 되니까
꼭꼭 씹어 잘 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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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 발 내딛으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야.
그러니까 막막해도 눈 딱 감고 내딛어 보는 거야.
'시작이 반'이라는 말, 진짜 맞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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