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마딩이들! 👋 요즘 날씨 정말 좋지 않아? 더위는 점점 사그러들고, 맑고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면서 산책하거나, 따뜻한 커피 한 잔이랑 좋아하는 책 읽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문학축제 소식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색 이슈, 그리고 새로운 건강 트렌드까지.. 흥미로운 소식들을 가져왔어! 🍂 재미있게 읽어줘~
1. 모르는 데 결혼식 어떻게 가요… 티켓팅해서!🎫

얼마 전 X(구 트위터)에서 한 티켓이 화제를 모았어. 콘서트도, 뮤지컬도 아닌 결혼식, 정확히는 웨딩 파티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었거든. 해당 티켓은 인터파크 NOL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상태고, 주인공은 공연기획자인 일반인 커플로 알려졌어. 웨딩 파티 티켓, 들어본 적 있어?😲
이 커플의 웨딩 파티는 꽤 알차게 준비 되어 있어. DJ가 음악파티부터 보드게임, 음식과 음료까지 제공된다고 해! 입장권은 무려 5종인데, 5만 원권, 10만 원권, 15만 원권, 20만원 권, 30만 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권종 가격대별로 음식과 음료가 다르게 지급된다고 해. 마치 콘서트 VIP 티켓 예매하듯 결혼식을 고르는 시대가 된 거야.
드레스코드도 범상치 않아. KEEP IT MONO, LOVE GOES COLOR, NO RULES—한마디로 모노톤을 입든 컬러를 입든 본인 선택! 단, 새로운 사랑을 원한다면 컬러를, 아니라면 모노톤을 입으라는 독특한 메시지도 함께였지.
사회 실험? 연극? 공포 체험? 아닙니다~
이 결혼식이 특히 화제가 된 이유는 독특한 ‘행동 수칙’ 때문이야. 총 27개의 룰이 존재하고, 나폴리탄 괴담에서 착안한 듯한 기묘한 규칙들이 눈에 띄어.

예를 들어, 19번 수칙에는 "매력적인 이성이 컬러 옷을 입고 있다면 ‘안녕하세요? 누구를 아세요?’라고 말을 걸어보세요. 단, 이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있고, 22번 수칙에는 "9번 항목은 없습니다."라는 식의 오싹한 문구도 포함돼 있었지.
이렇게 일반인의 결혼식이라기엔 독특한 부분이 많다보니 직접 해당 파티의 주인공이 사회 실험이나, 방송, 연극, 공포 체험이 아닌 웨딩파티라고 강조하기도 했어.
또 다른 재미있는 포인트 우리가 흔히 결혼 준비할 때 쓰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도 이 파티에서는 ‘스테이지, 드링크, 메스’로 재해석되어 소개됐다는 점이야. 관람객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웨딩 파티라는 의미겠지.
불붙은 티켓팅 전쟁🤑
가장 저렴한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은 소식이 알려진 후 얼마 안 가 매진되었고, 티켓 물량을 조금 더 풀어달라는 사람들의 요구가 빗발쳤어.🔥
주최 측은 빠르게 20만 원, 30만 원권 물량을 줄이고 매진된 가격대의 티켓을 추가로 오픈했어. 말 그대로 ‘결혼식 티켓팅’이 실제로 벌어진 거지! 뜨거운 반응에 유연하게 대응한 주최자의 센스도 인상적이야.
해외에서도 시작된 결혼식 티켓 문화

이런 결혼식 형태, 우리 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하고 독특하지?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낯선 사람도 티켓만 있으면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퍼지고 있어.
프랑스에는 ‘인비틴(Invitin)’이라는 플랫폼이 생겼는데, 여기서 신혼부부가 결혼식 입장권을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결혼 비용을 충당하는 시스템이야. 플랫폼은 티켓 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사람들은 특별한 하루를 경험하는 셈이지.
이탈리아에서도 결혼의 하나의 콘텐츠로 판매하고 있어. 이탈리아의 ‘웨딩 프레베(Wedding Prive)’라는 전통 이탈리아 결혼식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럭셔리 체험 티켓으로 판매하는 건데, 관광객은 실제 결혼식에 참여하고 문화적인 서약 의식도 경험할 수 있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 웨딩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 같아.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결혼식 티켓팅이라니, 처음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 자기 PR의 시대에 맞게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담아 하나의 공연처럼 기획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 결혼식도 단순히 의무적인 행사를 넘어, 서로의 개성을 보여주고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 역시 트렌드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했어.
2. 건강 트렌드, 이번엔 섬유질이다🥗
이미 꽤 오래 전부터 Z세대 사이에 건강과 관련된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거, 마딩이들은 익숙하지? 마딩에서도 이전부터 다양한 건강 유행을 소개했었는데, 해외 MZ에서 주목 받고 있는 또 다른 건강 키워드가 있다고 해! 바로 파이버맥싱(fibermaxxing)이야.
샐러드와 치아씨드가 점령한 식탁

파이버맥싱은 이름 그대로 식이섬유(fiber)를 극대화(maxxing)한다는 뜻이야. 하루 권장량 이상, 즉 30g이 넘는 식이섬유를 의도적으로 챙겨 먹는 식습관이지. 치아씨드, 귀리, 렌틸콩, 채소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심장협회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25~30g인데, 실제 미국 성인의 평균 섭취량은 겨우 15g에 불과해. 이런 섭취 격차를 메우기 위해 젊은 세대가 스스로 식이섬유를 챙기고, 그 과정을 해시태그와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트렌드가 형성된 거야. #fibermaxxing 태그가 달린 수많은 영상이 틱톡에 업로드 되고 있어. 자신만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레시피를 공유하는 파이버맥싱 콘텐츠가 끝없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지!
흥미로운 점은 과거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극단적인 유행과 달리, 파이버맥싱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거야. 장 건강, 혈당 조절, 체중 관리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들이 있으니까! 물론 갑자기 과하게 섭취하면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양을 늘려가는 게 좋다는 경고도 있어.
제품에 반영된 ‘파이버맥싱’

파이버맥싱 유행에 합류한 기업이 있어. 서울우유는 지난 8월 발효유 ‘듀오안’을 리뉴얼하면서 아예 ‘파이버맥싱’을 정식으로 제품 콘셉트에 반영했어.
‘듀오안 오리지널’은 당 함량을 기존 대비 39% 줄이고 푸룬 농축액과 유산균 영양원 락추로스를 더해 건강 기능을 강화했고, ‘듀오안 화이바’는 장 건강, 혈당 조절,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를 5.5g이나 담았지.
서울우유 측도 “MZ세대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직접 밝혔을 만큼, 브랜드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셈이야.
단백질 다음은 파이버 시대

파이버맥싱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만들어낸 웰니스 트렌드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어. 이전에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나 저탄수화물 붐이 있었다면, 이제는 더 지속 가능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식이섬유가 새로운 중심 키워드로 떠오른 거지. 건강 트렌드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더 실현 가능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 에디터 유니의 한마디
과거의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달리, 전문가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건강한 트렌드라 더욱 반가운 것 같아. 건강을 챙기는 일이 더 이상 고통스럽거나 지루하지 않고,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된 거지~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는 똑똑한 웰니스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하고 있어🌿
🍳마케팅 시식코너
드디어,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개막! 🎉

가을은 독서의 계절!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희소식이야! 🍂 전국에서 열리는 문학 관련 축제가 한데 모인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가 드디어 첫 막을 열었어! 이번 축제는 9월 12일(금)부터 9월 25일(목)까지 약 2주 동안 서울 대학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진행돼.
이번 축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문학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문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해. 다양한 강연, 북콘서트, 문학 기행 등 정말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놓치면 후회할 특별 프로그램들! 🌟
이번 축제에는 정말 유명한 작가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작가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대돼.
- 현기영X옌롄커 작가 대담: '순이 삼촌'의 작가 현기영과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국 작가 옌롄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담을 나눌 예정이야.
- 글로벌 작가 대담: 한국인 최초로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와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 그리고 베스트셀러 '혼모노'의 성해나 작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함께 모여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대담도 놓칠 수 없어!
- 박천휴X김현 작가 대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김현 시인이 '생각보다 괴롭고 생각만큼 행복한 예술 세계'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대.
- 김혜순 시인 공연: 202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2025년 독일국제문학상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이 신작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를 완독하는 특별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 '꿈으로 지은 집' 특별전: 고(古)소설 '구운몽' 300주년 기념 특별전 '꿈으로 지은 집'이 국립한국문학관에서 9월 20일까지 열린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학의 향연! 🗺️

이번 축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문학관, 서점, 도서관 등 60여 곳에서 함께 진행된다는 사실! 지역 문학관 9곳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을 연극, 웹툰, 미디어아트 등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하니,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행사도 꼭 확인해봐!
문학과 함께 가을 만끽할 준비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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