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리, 테무, 쉬인 : 우리가 제일 잘 나가 😎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이커머스 전쟁이 진행 중인 것 알고 있어? 최근 인스타그램 광고에서도 많이 봤을텐데 새로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테무의 등장으로 이커머스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해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그로 인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우리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일 것이야! 두 이커머스 플랫폼은 한국 시장에서 쑥쑥 성장해서 이미 쿠팡이나 네이버와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을 위협하고 있어 ⚔️ 13일 통계청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체 6조76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9% 늘었다고 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3조2900억원어치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어! 특히 알리의 지난 1월 월간 사용자 수는 514만명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아직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조차 안된 테무는 6개월 만에 421만명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고 해 📈 정말 어마무시한 성장속도지?
이렇게 알리와 테무가 작년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야 💵 같은 제품이라도 쿠팡이나 옥션 등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알리,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절반 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렇게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가격을 싸게 책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원가가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박리다매 전략으로 유통 단계가 없기 때문이지 ❌ 유통 단계 없이 개인이 직구하는 형태면, 관세를 내지 않고 개인이 직접 배송하여 판매할 수 있어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할 수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지만,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단점도 약 3가지가 존재해 🥲 첫 번째로는 바로 품질이야!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이라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후기도 많고, 짝퉁 제품이 많다는 후기도 존재해. 또한 당일 배송이 흔한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다르게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직구 배송이기 때문에 배송기간이 약 일주일 정도 소모되어 빠르게 물건을 받아야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불편할 수 있어 🎁 마지막으로는 서비스야. 앞에서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보통 불만이 있는 제품을 반품하거나 교환할 때 서비스센터로 연결하잖아? 그런데 이러한 서비스센터가 연결이 안되거나 한국인 직원이 부족해서 소통이 힘들다는 문제도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리와 테무의 월간 사용자는 약 500만 명과 420만 명인데, 이는 월간 사용자 2100만 명인 쿠팡을 제외하고 565만 명인 1번가와 433만 명인 지마켓과 유사한 수준이여서 충분히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 위기를 주고 있어. 특히 올해 1분기나 2분기에는 알리에서 국내 식품사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 🥩 동원F&B는 1분기 내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판매 채널인 K베뉴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대상, 삼양식품, 풀무원 등도 각각 알리 입점 여부와 세부 판매 품목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 이를 통해 알리의 성장세가 더욱 무서워질 것 같아 🙄
마지막으로는 패션에 특화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쉬인’의 등장이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쿠팡과 같이 생활용품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 반면, 쉬인은 패션에 특화된 플랫폼이야 🩱 국내 쉬인 앱 설치 이용자는 올 1월 기준 약 221만 명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네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 쉬인도 알리, 테무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의류, 액세서리 등을 약 10달러면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정말 매력적이지?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새 상품을 하루에 수천 개씩 업로드하는 것도 큰 장점이야. 즉, 웬만한 건 쉬인에서 전부 살 수 있다는 의미야. 이와 같은 장점으로 쉬인은 2022년 H&M보다 많은 227억달러(약 3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해 📈
알리와 테무 그리고 쉬인의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을 보고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어. 최현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고품질의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고 주효연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는 "이커머스는 가치 소비와 가격 소비로 구분이 된다. 한국 기업은 가치 소비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고 해. 즉,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살아나려면 제품의 퀄리티와 서비스가 중요할 것이라고 봐 😆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나는 테무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알리는 몇 번 사용해 본 적이 있어! 보세 옷을 종종 구매하는 편인데, 같은 옷이더라도 알리에서 구입하면 정말 저렴하더라고 😉 하지만, 위에서 말한 단점과 같이 배송이 오래 걸리고 품질에 문제가 종종 있었어. 따라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이에서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살아남으려면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 품어 봐도 좋겠지?
2. 뷰티업계는 지금, 최저가 마케팅이 열풍 💵
최근 화장품 시장에 핫한 마케팅 열풍이 부는데, 혹시 아는 마딩이 구독자들 있어? 바로 최저가 마케팅 열풍이야! 예전에 다이소에서도 화장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전한 적 있는데, 기억 나는 마딩이 구독자 손 ✋ 다이소에서의 화장품 판매 전략은 저가 마케팅인데, 만약 기억이 안난다면 다음 뉴스레터를 참고해줘!
올리브영이나 로드숍과 같은 전문 화장품 브랜드와 다르게 다이소는 화장품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지 🤗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다이소는 ‘뷰티 성지’로 떠올랐는데, 이는 고물가 시대에 저물가 상품에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와 같이 다이소의 저렴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자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이커머스 업체들은 뷰티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을 보장해주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저가 마케팅에 합류했어! 대표적으로 컬리와 G마켓의 뷰티 최저가 마케팅 열풍에 대해 알아보자 🔥
1️⃣ 식자재 전문 플랫폼, 마켓컬리의 '뷰티컬리'
식자재 전문 플랫폼에서 생활 쇼핑 플랫폼으로 변화 중인 마켓컬리가 론칭한 뷰티컬리에서 매달 할인 행사인 뷰티컬리 페스타를 진행하는데, 특히 2월 달에 처음 도입된 '최저가 챌린지'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어 🎊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개 브랜드 10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저가 챌린지는,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 가격이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판매가보다 높을 시 차액을 컬리 적립금으로 보상하는 챌린지야 💰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라고 해!
챌린지 외에도 뷰티컬리는 최저가 마케팅을 위해 가격 할인에 힘썼어.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과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제품, 힐링 뷰티 등 총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 📉 또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으로 배송비 부담도 낮추고, 컬리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은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록 진행했어. 이와 같은 가격 헤택 통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일으킬 수 있어 💵
뷰티컬리 마케팅 남경아 그룹장은 "이번 챌린지는 고객분들께 가장 좋은 가격 혜택과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뷰티컬리 페스타가 고객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어.
2️⃣ G마켓과 옥션의 '패션&뷰티위크'
두 번째로는 G마켓과 옥션의 봄 시즌 인기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패션&뷰티 위크’ 기획전이야. 해당 기획전에는 닥스, 헤지스, 루시앙과 같은 남여 의류 브랜드는 물론, 에스콰이아, 제이에스티나의 주얼리 브랜드와 미샤, 맥퀸뉴욕 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했어 💄
신규 입점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패션&뷰티 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로가시아와 바쿠 등의 브랜드가 단독 특가 혜택을 펼쳤다고 해. 또한 '패션/뷰티 TOP5' 코너에서도 맥퀸뉴욕의 화장품과 휠라 양말 세트와 같은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였어 😎 특히 G마켓의 '슈퍼딜'과 옥션의 '올킬' 코너에서는 매일 오전 9시마다 달라지는 상품을 공개해 고객들의 이목을 제대로 끌어 가성비족 공략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
마켓컬리와 옥션&G마켓과 같은 유통 채널들의 뷰티 최저가 마켓팅 진행은 여전히 고금리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기 때문이야 💸 한 이커머스 관계자는 "고물가에 저렴한 상품을 찾는 흐름이 이어지다보니 뷰티 카테고리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그동안 고가 화장품 위주로 유통하며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쳤던 채널에서도 가격 이점을 앞세우기 시작한 것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라고 말했어. 이를 통해 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높은 화장품을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대할 수 있겠지 👍?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다이소 화장품의 품질이 안좋다는 것도 모두 옛말인 것 알고 있지? 다이소와 올리브영으로 인해 화장품 가격이 저렴해지니까, 화장품 가격을 낮추고 있는 유통 채널이 많다는 것도 체감을 많이 하게 돼. 저렴한 가격이 흔해지니 이제 유통 채널들은 다른 프로모션이나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잡아야 될텐데, 색다른 마케팅 방식이 궁금해!
🍽️ 브랜드 맛집 탐방
주방용품도 특색있게 변할 수 있어요, 락앤락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밀폐용기 제조사는? 바로 락앤락이야! 마딩이들 집에 락앤락 제품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 현재 락앤락은 밀폐용기 뿐만 아니라 물통, 수납함, 텀블러, 냄비, 프라이팬까지 여러 주방용들을 생산하고 있어. 주방용품 제조업으로 우뚝 성장한만큼 최근들어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 그럼 최근 락앤락은 어떤 기업들과 콜라보를 진행했는지 알아볼까?
1️⃣ 건강한 음료를 간편하게 (W. 링티) 🧉
첫 번째로 콜라보한 브랜드는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인 링티야! 링티는 타우린, 포도당,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는, ‘링거’와 비슷한 성분의 건강보조제야. 아마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본 마딩이 구독자들도 있을 거야! 28일부터 락앤락과 링티는 ‘건조한 환절기 시즌 건강 관리’를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해 💪
‘핫링티’는 따뜻하게 마시면서 효율적인 수분 흡수 효과가 가능한 제품으로 발포정 형태로 제작되어 따뜻한 물에 한 정을 넣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 링티 관계자는“환절기 시즌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분들을 위해 링티와 락앤락 두 브랜드가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어.
2️⃣ 신학기 학생들 저격 (W. 산리오캐릭터즈) 🥰
두 번째로 콜라보레이션을 한 기업은 산리오캐릭터즈야! 락앤락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하여 텀블러, 보틀 프로모션을 선보였어. 락앤락은 1020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산리오캐릭터즈가 그려진 텀블러와 물병을 신학기에 맞추어 기획함으로 Z세대들을 사로잡을 수 있어 💗 또한 산리오캐릭터즈 텀블러, 보틀 구매 시 추첨을 통해 키링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하여 기대감을 높였어!
락앤락 관계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텀블러·보틀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귀여운 키링까지 득템할 수 있는 기회라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며, “산리오캐릭터즈 텀블러·보틀 프로모션 외에도 오는 23일부터 락앤락몰을 통해 다양한 신학기 필수품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획전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어. 락앤락의 키즈 베버리지 웨어 라인인 ‘스쿨핏’ 시리즈의 주력 제품에 산리오캐릭터즈를 콜라보하니 더욱 시너지가 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
락앤락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콜라보레이션, 앞으로 락앤락이 어떤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지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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