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마케팅 뉴스 💌

6월 둘째 주 마케팅 뉴스 3️⃣가지

1. MZ세대 200% 공감! GS25 '갓생기획' 팝업스토어 👔

  지난 한 달간 성수동에 유난히 MZ세대가 북적였다는데 혹시 왜 그런지 알아?! 바로 국내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인 '갓생기획'의 상품을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기 때문이야. '갓생기획'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20∼30대 직원들이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해 신상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야. ‘갓생기획’의 직원들은 출범 이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티드 콜라보 제품, 틈새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등 60여 개가 넘는 브랜드 상품을 출시해 누적 10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하기도 했어 📈

GS25는 ‘갓생기획’의 흥행에 힘입어 이를 “단순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어. 팝업스토어에서는 가상인물인 ‘Z세대 직장인 김네넵’의 일상생활 속 공간을 만나볼 수 있어. 이외에도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 그리고 ‘갓생기획’만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존으로 구성돼있다고 해. 이 중에서도 ‘직장인 김네넵’의 공간은 현실고증이 잘 되어있다며 MZ세대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어 👏 특히 ‘갓생’을 살아가는 2030세대 직장인의 디테일한 일상생활을 잘 표현했다고 해. GS25는 앞으로 ‘갓생기획’의 신상품 출시를 확대하고 캐릭터 출시, 한정판 굿즈 이벤트, '갓생기획'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래!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애초에 ‘갓생기획’ 프로젝트는 MZ세대 직원들 스스로가 ‘젊은 회사, 젊은 편의점’을 만들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해.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서 MZ세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갓생’이라는 트렌드를 활용해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MZ세대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그리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그 효과가 극대화되었지. 모든 산업에서 주된 소비층이 MZ세대로 전환되고 있는만큼 GS25의 이러한 시도는 신선하면서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이용한 것으로 보여. 이번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통해 GS25가 더욱 ‘젊은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된 것 같네!

2. 유통업계의 새로운 바람 🌪 콘텐츠 커머스

콘텐츠 커머스, 아마 다들 생소하게 느껴지는 단어일거야 😵 혹시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어? ‘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더욱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배민 쇼핑 라이브’ 등이 대표적인 사례지. 그럼 여기서 콘텐츠 커머스는 뭐냐⁉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브 커머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콘텐츠 커머스’란 ‘콘텐츠’와 ‘커머스’가 합쳐진 단어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직접 영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드러내는 광고전략이야 📺

티몬 X 아프리카 TV <게임부록>

티몬의 콘텐츠 커머스인 ‘게임부록’은 e-스포츠 업계에서 활약중인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송이야. 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등 미디어와 커머스를 융합하였고, 그 결과 티몬은 콘텐츠 커머스를 추진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했다고 해!  

SSG닷컴 X CJ E&M <거상 박명수>

‘거상 박명수’는 출연진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쇼핑 혜택을 마련해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야. 해당 콘텐츠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조선시대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어. 콘텐츠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를 통해 스토리텔링 요소가 시청자들의 구매를 이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어.

말로만 들어서는 콘텐츠 커머스가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커머스 간의 ‘구매 전환율’을 비교하면 바로 이해가 될거야. 여기서 구매 전환율이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실제로 그 상품을 구매한 비율을 의미해. 쿠팡, G마켓 등 기존의 이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0.3~1%인 반면에 콘텐츠 커머스의 구매 전환율은 6%나 된다고 해. 정말 차이가 많이 나지? 😲 업계 관계자는 “영상 흐름과 맞지 않고 어색하게 느껴지는게 많은 PPL과는 달리, 재미를 곁들인 스토리라인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품을 녹여낸다는 점이 콘텐츠 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어.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앞으로 콘텐츠 커머스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발전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는 어떤 재미있는 콘텐츠가 나올지 정말 기대되는걸! 😆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그동안 상품의 홍보 및 판매와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는 드라마나 예능 속 PPL이 다라고 생각했는데, 따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그래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고! 다른 커머스와 달리 상품의 판매보다 콘텐츠 내용과 스토리라인에 더욱 집중한다는 특성이 콘텐츠 커머스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앞으로 영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콘텐츠 커머스가 제작된다면 소비자들이 더욱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야.

3. 갓생 가보자GO 🔥 다시 시작된 네이버 블로그 주간일기 챌린지

한때 네이버 블로그를 후끈하게 달궜던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다들 기억나? 이번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주간일기 챌린지’로 새롭게 돌아왔다는 소식이야 📫 지난 챌린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실제로 MZ세대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또 다른 챌린지를 시작했어.

‘주간일기 챌린지’는 블로그를 통해 자기 계발 과정을 인증하거나 친구, 가족과 함께 방문한 맛집 등을 기록하는 MZ세대 사용자를 겨냥한 이벤트라고 해. 이번 챌린지가 지난번과 다른 점은 바로 참여 방식이야. 매일 작성해야 했던 지난 챌린지와 달리 이번에는 매주 1회 이상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지. 또한, 단기가 아닌 6개월간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매주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갈수록 연말에 더 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해. 블로그 포스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은 물론, 네이버 페이 포인트와 여행상품권, 그리고 아이패드까지! 하나같이 다 탐나는 리워드로만 구성돼있지? 🤤

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이번 주간일기 챌린지로 더 많은 사용자가 소중한 일상과 추억을 기록해 더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어. 혹시 아직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도전을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나도 지난번 블로그 챌린지에 이어서 이번 ‘주간일기 챌린지’에도 참여하게 됐어. 참여방식의 부담도 덜해지고, 리워드 퀄리티도 확연하게 높아졌기 때문에 이번 챌린지에는 참여하는 이용자의 수가 훨씬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또한 ‘주간일기 챌린지’는 MZ세대의 ‘갓생’ 트렌드의 일부라고 볼 수 있어.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과 활동을 꾸준히 기록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챌린지로 승화시켰고, 이 챌린지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마케팅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네이버 블로그의 전략이 훌륭하다고 느껴지는 사례야.

이번주 브랜드 스토리 💌

늘 새롭고 신선한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 써브웨이 🥪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샌드위치! 바로 ‘써브웨이’야. 써브웨이는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 성별과 연령, 직업을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지. 이번주는 써브웨이가 대중을 대상으로 어떤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그리고 써브웨이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볼게 😉

Subway? 왜 브랜드 이름이 지하철이야? 🚊

사실 브랜드명인 ‘써브웨이’의 뜻은 지하철이 아니야 🙅‍♀️ 써브웨이의 창업주인 프레데릭 드루카는 의대 입학금을 모으기 위해 20살이던 1968년 사업 자금을 빌려 써브웨이를 런칭했어. 미국의 대다수 지역에서는 잠수함처럼 생긴 길쭉한 샌드위치를 잠수함 샌드위치(Submarine Sandwich)라고 부르는데, 이 샌드위치를 좋아하던 프레데릭은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로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했어. 잠수함 샌드위치를 줄여서 ‘Sub’라고 하는데, 이것과 ‘길(or 방식)’을 뜻하는 ‘way’를 합쳐 '잠수함 샌드위치 길(or 방식)'이라는 뜻의 브랜드명을 새롭게 만든거지.

다이어터들의 천국! 건강한 재료로 구성된 다양한 메뉴 🥗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헬시 플레저(Health Pleasure)’를 추구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써브웨이! 여기서 ‘헬시 플레저’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이야. 과거에는 쾌락을 절제하거나 포기하는 방식의 건강관리가 주였다면, 이제는 건강관리에도 즐거움을 부여해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추구하려고 한다는거야.

써브웨이는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아보카도’ 시리즈 등 다이어터들이 먹어도 전혀 부담 없을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그만큼 써브웨이는 패스트 푸드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

또한, 써브웨이에서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속재료를 내 맘대로 골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이러한 독특한 주문방식 역시 다이어터들이 부담 없이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데 한 몫 했지.

샌드위치만 맛집인줄 알았는데.. 마케팅도 맛집⁉

써브웨이는 샌드위치 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맛있게 잘 하는 숨겨진 마케팅 맛집이야. 써브웨이에서는 ‘썹!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매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지난 봄에는 봄을 맞이해서 ‘풀드포크 바비큐 샌드위치’와 음료 구성된 콤보를 정상가보다 약 17%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어. 이번 여름에는 ‘햄 샌드위치’를 음료와 함께 콤보로 즐길 수 있다고 해. 브랜드명과 비슷한 어감으로 귀에 쏙쏙 박히는 프로모션명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이끌뿐더러 프로모션 내용도 실용적이야. 실제로도 ‘썹!프라이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모션이지.

최근에는 써브웨이의 젊고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모델로 ‘2PM 이준호’를 기용하기도 했어. 써브웨이는 모델의 변경과 함께 신규 브랜드 캠페인 'Better Choice'를 시작했는데, 일상 속 수많은 선택 중 '나를 위한 선택'은 곧 써브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야. 이를 통해 써브웨이는 'FRESH'라는 브랜드 가치에 초점을 맞춰, 갓 구운 빵과 질 좋은 채소를 사용해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신선한 샌드위치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어 🥬

지난 1월에는 ‘팔렸다 3초마다 한 개씩!’ 이라는 카피를 통해 써브웨이의 인기 메뉴 ‘이탈리안 비엠티’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리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어. 메인 메시지인 카피를 반복 및 강조하기 위해 숏폼 형식의 영상을 택했고, 광고는 ‘3초’ 안에 진행되는 여러가지 상황을 나열하고 있어. 고백하기도 전에,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도 전에, 로켓이 발사되기도 전에 제품이 하나씩 팔린다는 것을 강조했지. 해당 광고는 메인 메시지가 대세감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각인시키며, 브랜드 또는 메뉴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다양한 3초의 순간들을 제시한 것이 오히려 유머러스하게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평이 대부분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