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
1. 유럽인들도 홀딱 반했다! '하이트 진로'의 유럽 진출 ✈
전세계적으로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술 또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특히 유럽에서 소주가 인기를 끌고있다고 해. 국내 대표 주류 브랜드인 ‘하이트 진로’는 지난해 유럽 수출액이 전년대비 44%가 증가했다고 밝혔어. 이러한 상승 추세에 힘입어 이들은 유럽에서 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해.
하이트 진로가 유럽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바로 ‘진로(JINRO)’ 소주야. ‘진로(JINRO)’의 유럽 현지 공략에 성공하면서 ‘참이슬’ 소주 또한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대 📈 하이트 진로는 단순 주류 판매를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을 병행하며 참이슬을 통한 시장 공략을 다각화하고 있어.
이들은 독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순회하는 클럽이벤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통해 현지 문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어. 클럽 내에서 참이슬후레쉬와 ‘~에이슬 시리즈’를 판매하고 이를 SNS에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 소비자 접점력도 강화해 독일에선 현지 슈퍼마켓 체인 입점도 확대하고 있어 🛒 올해 ‘참이슬’과 ‘~에이슬 시리즈’는 독일 1위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와 세계 11위 유통업체 ‘메트로(Metro)’ 일부 매장에 이미 입점을 완료했고, 에데카 전역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
이외에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참이슬을 알리기도 했어. 또한, 참이슬 광고가 부착된 차량을 유럽 도시 곳곳에서 운영하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하이트 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전무는 “대한민국 소주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소주 체험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영국 뮤직페스티벌, 프랑스와 독일 국제박람회 시음부스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다른 한국 문화에 비해 우리나라의 술은 여전히 해외에서 인기가 없는 줄 알았어. 그런데, 아시아도 아닌 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소주가 잘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기했어. 2000년대 초반보다 한류 문화가 더 널리 퍼지며 외국인들이 받아들이는 한국 문화의 범위도 넓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또한, 단순히 판매를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전략이 인상깊은 것 같아. 하이트 진로가 참 마케팅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2. 청와대, 이제는 새로운 한국 관광코스로! 🧳
최근 국민에게 개방한 청와대를 앞세운 방한관광상품이 미주 지역에서 곧 판매될 예정이야. 한국관광공사는 미국 및 캐나다 여행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청와대 등 새로운 방한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방한상품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어. 초청단은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천 등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광거점도시를 방문할 예정이야. 한국의 건강·미식, 동양 전통건축, 자연친화형 야외활동 등 미주 지역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경험하게 될거래. 특히 24일에는 해외 여행업계 최초로 청와대를 방문 및 시찰하고 북촌, 창덕궁 등 인근 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해.
관광공사는 향후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삼청동 등 기존의 인기 방문지를 포함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어. 국내 여행업계와의 상담 및 네트워킹을 통해 방한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자리도 갖는대.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역센터 센터장은 "북미 지역에서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등 한류 붐으로 높아진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실제 방한관광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74년만의 완전 개방으로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청와대는 아주 핫한 장소가 됐지? 문화 유적지 답사를 즐겨하고 여행국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해외 관광객의 성향으로 보아 청와대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관광상품을 잘 구성하여 매력적인 상품이 탄생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던 관광산업이 하루 빨리 활기를 띠었으면 좋겠어!
3. 귀여우면 다야! 😆 '캐릭터 마케팅' 전성시대
최근 포켓몬 빵 열기에 힘입어 ‘포켓몬’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 때문에 다양한 제품이 포켓몬 캐릭터와 콜라보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자 시도했어. 포켓몬 외에도 식품, 생활용품 등 유통가에서는 캐릭터 마케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해. 그 이유는 바로 캐릭터가 브랜드친밀도를 높여주고 상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하는 소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야. 캐릭터 수용에 적극적인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마케팅이 트렌드가 되고 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캐릭터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5.1%로 나타났어. 평소 상품을 구매할 때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4%나 차지했지.
그동안 캐릭터 상품은 유아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완구·문구류에서 많이 볼 수 있었어. 그러나 최근에는 마스크에 이어 건전지, 휴지 등 소모성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캐릭터를 입힌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야 📈 지난해 출시한 대원미디어의 '짱구는 못말려' 마스크의 경우 그 인기가 높아져서 일본으로 역수출을 시작한 상태라고 해!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의 '하이퍼맥스' 건전지는 자체 개발한 엉이(부엉이), 구리(개구리), 판다(팬더)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했어 🐸🐼 이들은 출시 당시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어. 힘이 빠진 로보트 장난감이 도움을 요청하자 엉이, 구리, 판다가 출동해 구하러 가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지.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은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캐릭터와 두루마리 휴지의 부드러운 특성을 연계해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마케팅한 사례야. 화장지 특유의 촉감과 귀여운 캐릭터를 더해 부드럽고 도톰한 특징을 강조하면서 제품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나는 평소 소비를 할 때 제품의 패키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야! 제품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성능이 좋다고 해도 패키지가 예쁘지 않으면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아. 소비자들은 제품의 디자인을 통해 그 제품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접하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캐릭터 마케팅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우면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지.
이번주 브랜드 스토리 💌
자동차로 전달하는 삶의 가치, 현대자동차 🚗
지난 5월 13일,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SUV 스테디셀러, 팰리세이드의 신형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어. 이번 모델은 기존의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추가한 모델로, 약 350만원 정도 더 비싼 가격에 출고됐어. 본래 팰리세이드는 ‘가성비’라는 키워드를 중점으로 두고 내놓은 모델이야.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이번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팰리세이드의 제품 이미지를 ‘프리미엄’으로 바꿨어.
팰리세이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종로구 익선동에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오픈했어. 신형 모델을 구경할 수 있는 갤러리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관련된 캠페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 팰리세이드를 보유하고 있는 오너들의 인생 스토리를 보여주며 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지 보여주고 있지. 팰리세이드가 어떤 차이길 바라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수단 중 하나야.
이외에도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해 팰리세이드의 오너들의 삶을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했어. 특히 파스타 및 요리를 취미로 즐기는 이들의 공간,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의 공간, 그리고 음향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공간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삶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제시했지. 특히 ‘나’와 ‘가족’ 각각의 가치를 전달하는 공간을 따로 두어 팰리세이드가 지향하는 삶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있어. '팰리세이드(palisade)'는 영어 단어로 '울타리'를 의미하는데, 이는 최근 현대차의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팰리세이드 광고 문구와 일맥상통해. 이렇게 팰리세이드는 제품명부터 광고 카피, 그리고 마케팅까지 하나의 메시지를 설정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
현대자동차는 평소에 다양한 캠페인을 자주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해. 차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차를 선물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 캠페인’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어. ‘자동차’라는 존재는 평소 부나 사치의 상징으로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기에 언뜻 보면 이런 캠페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야.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자동차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에 더 집중했어. 자동차가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닌, 우리 삶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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