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 마케팅 뉴스 3️⃣가지
1. 디즈니에 진심이라면? ‘디즈니+ 진심 하우스’에서 즐겨봐! 📺
지난 25일,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디즈니+ 진심 하우스’가 홍대에 새롭게 생겼어. ‘디즈니 플러스’는 2019년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디즈니사에서 런칭한 OTT 플랫폼으로, 한국에서는 2021년 겨울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어. 해당 팝업 스토어는 디즈니 플러스의 수많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야.
공간에 들어서면 냉장고를 먼저 만나볼 수 있어. 갑자기 웬 냉장고?! 😲 이 냉장고에는 식품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작품명이 적힌 팝시클(* 바 아이스크림의 일종)이 진열돼있어. 원하는 작품의 팝시클을 선택하면 디바이스로 교환해주는데, 교환 후에는 다양하게 준비된 좌석에서 선택한 작품을 감상하면 돼! 디즈니 플러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파란색이 정말 돋보이는 공간이지? 💙
이곳에서는 로맨스부터 액션, 스릴러, 드라마 등 디즈니 플러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키오스크로 사진을 전송해 인화된 사진을 개인 소장 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야. 이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토르 : 러브 앤 썬더> 예매권과 빔 프로젝터도 준다고 해 🤭 디즈니+ 진심 하우스는 7월 3일까지 운영되니 디즈니 콘텐츠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이벤트 기간이 끝나기 전에 얼른 방문해보는걸 추천할게!
▼ 디즈니 플러스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OTT 플랫폼은 주로 집이나 개인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따로 팝업 스토어를 열어 이곳에서 즐긴다고 하니 정말 색다른 것 같아. 특히 디즈니 플러스의 시그니처 컬러, ‘파란색’을 인테리어에 활용한게 가장 인상 깊었는데, 색깔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하게 해줄 수 있는 것 같아! 또한, 디즈니 플러스의 작품들을 냉장고에 진열된 팝시클로 형상화한게 굉장히 인상 깊었어. 원하는 맛의 팝시클을 골라 먹는 것처럼 디즈니 플러스의 작품도 원하는대로 골라볼 수 있다는 의도가 이들의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더욱 잘 어필할 수 있는 것 같아 😀
2. 내 손 안의 가전제품 쇼룸 🛋 ‘LG 오브제컬렉션 X 오늘의집’
지난 27일, LG전자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에 VR(가상현실) 브랜드관을 오픈했어. 이 브랜드관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 또한,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사용한 실제 인테리어를 ‘오브제 컬렉터즈 아파트’라는 컨셉의 랜선 집들이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래. 🏠 롱보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신혼부부, 푸드 스타일리스트 40대 부부 인플루언서 부부 2팀이 실제 거주하는 집을 360도 상하좌우로 둘러보면서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 이번 랜선 집들이를 시작으로 이들은 1인 가구, 4인 가족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와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래.
이곳에서는 인테리어 가상 체험은 물론, 제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디지털 팝업 스토어’도 운영되고 있어 🛍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의 도어를 열었을 때 차지하는 공간, 제품별 색상, 구입 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해! 👍
다음 달 3일까지 오늘의집에서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진 리뷰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VR 랜선 집들이에 소개된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와 스타일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대. 장진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오브제컬렉션을 활용한 실제 인테리어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정보와 혜택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머무는 시간이 증가했고, 또 그로 인해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지? 그래서 최근 부동산과 디지털 기술을 합한 ‘프롭테크’(* 자산(Property) + 기술(Tech)의 합성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이번 LG전자와 오늘의집의 콜라보도 프롭테크의 예시라고 할 수 있지. 점점 비대면을 선호하고 있는 요즘, 모바일로 손쉽게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보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3. 새로운건 못 참지 ✨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마케팅 전략
나날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는 더더욱 새로운 것을 추구하곤 하지. 이런 Z세대의 성향을 완벽 반영해 마케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있어.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발상의 전환’! 기존의 생각을 뒤엎어버린 이색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고 하는데, 어떤 전략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확인해볼까?
겉과 속이 다른 국순당 우산 ☂
우리나라에서 파전은 비가 오면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항상 언급되곤 해. 여기서 또 파전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바로 막걸리야. 막걸리 브랜드인 ‘국순당’에서 ‘비’를 활용해 독특한 굿즈를 하나 만들었다고 해. 이름하여 ‘파전 우산’! ☂
이 우산은 국순당을 나타내는 초록 우산 속에 전 모양의 디자인이 숨어 있어. 이 디자인은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해 간장 그릇 디자인도 추가했다고 해. 원래는 국순당 측에서 SNS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폈고, 반응이 좋아서 일반 굿즈로 출시할 예정이었어. 그러나 사고 싶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펀딩으로 판매할 정도였대. 게다가 추가적으로 ‘호박전, 김치전’ 모양의 디자인까지 추가되기도 했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지.
결제할 때 내가 느끼는 설렘은 어느 정도일까? 현대카드 심박수 알림 서비스 ❤💥
현대카드는 결제가 주는 설렘을 통해 카드 프로모션을 진행했어. 카드로 결제하면 보통 결제가 완료됐다는 알림이 오거나 이번 주 지출 내역을 알려주는 등 다소 가슴 아픈 알림이 뜨잖아 🥺 그런데 이 서비스는 나의 소비에 공감해주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결제 당시의 심박수 체크뿐만 아니라, 매달 심박수가 가장 높았던 결제 수 3건을 비교해서 보여준다고 해.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요즘, 현대카드의 심박수 알림 서비스는 나름대로 소비의 즐거움을 인식하게 해주는 새로운 발상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발상의 전환’이라고 불리는 마케팅 전략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홍보하고자 하는 물건과는 전혀 연관 없는 곳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아. 그렇다고 해서 그 ‘새로움’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게 아니라, ‘새로움’을 통해 소비자들은 즐거움을 얻고, 그 즐거움이 상품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소비자에게 한 번에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해.
이번주 브랜드 스토리 💌
자꾸만 따라 부르게 되는 중독성! 여행할 땐 여기어때 ✈
이번주에 알아볼 브랜드는 바로 국내 여행 플랫폼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기어때’야. ‘여기어때’는 2014년에 출시된 여행 플랫폼으로, 숙박을 넘어 레저, 공간대여, 국내•해외 항공권, 맛집 등 여행을 떠나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준비할 수 있어. 2022년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2,000만건 이상이며, 1,7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야 🥊 규모와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여전히 ‘야놀자’가 압도적이지만 최근 ‘앱 신규 설치’에 있어서는 ‘여기어때’가 2달 연속 앞서고 있대. 이러한 상승기류에 힘입어 ‘여기어때’는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
MZ세대의 심금을 울리는 카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다
지난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여기어때’의 마케팅은 바로 7개의 ‘도망가자’ 시리즈 브랜드 필름이었어.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넘겼고, 2021 대한민국 광고 대상에서도 동상을 수상했지 🥉 영상의 내용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코로나에 구속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의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
특히 가수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라는 노래를 함께 삽입해 ‘도망’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이미 많은 광고에서 우리는 ‘파이팅’, ‘할 수 있어’와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접해봤지만, ‘여기어때’는 반대로 ‘도망가자’라는 말을 통해 현실에 부딪히기보다는 피하고 싶은 현대인들을 겨냥해 그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어.
중독성 있는 CM송으로 소비자 마음 속에 저장 🙌❤
요즘 유튜브나 TV에서 자주 보이는 ‘여기어때’ 광고, 혹시 알아? ‘올 여름~ 혼자 어때~ 둘이 어때~ 셋이 어때~ 🎵’ 여기어때의 광고인걸 몰랐다고 하더라도 아마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는 멜로디가 아닐까 싶어 😆 이들은 최근 휴가철을 맞이해 MZ세대가 열광하는 스타들을 무려 8명이나 모델로 기용했어. ‘노홍철, 미노이, 아누팜, 윤종신, 이미주, 장기하, 장윤주’, 그리고 ‘빠니보틀’까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성이 큰 모델들을 캐스팅해 한 번 더 광고의 화제성을 높였어 🔥
영상 속에서 모델들은 여기어때의 CM송을 부르며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기어때의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과 함께 강렬하게 제시돼서 정말 소비자들이 당장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갖게 만들어. 해당 영상은 공개된지 28일만에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고 해 📈 이미 CM송만으로 브랜드 노출에 성공한 여기어때! MZ세대를 대놓고 겨냥한 모델 라인업으로 화제성까지 잡았으니 ‘여기어때’를 진정한 마케팅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
▼ ‘여기어때’ 여름 광고 캠페인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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