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해외 이색 마케팅' 사례 5선 모아보기

반가워 요원들- 😎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마피아 인사이트 등장!

요원들은 마케팅 사례 열심히 보고 있나?
다들 다양한 이유로 수많은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아볼테고
그 속에서 각자 만의 인사이트를 발굴하려고 할테지.

특히 국내 사례 위주로 찾아보는 경우가 많을텐데,
오늘은 해외 마케팅 사례 5가지를 모아서 간단하게 소개하려고 해!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사례들이 많을테니 집중해서 보라고-!😁

[🇨🇴 콜롬비아] 그 과일 썩은 거 아냐! 스티커가 알려주는 소비기한

 'Life Extending Stickers'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소개할게.
콜롬비아의 한 온라인 마트인 Makro가 시행한 캠페인이야.

콜롬비아에서는 매년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과일이 40%나 차지할 만큼 과일 쓰레기가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

조사에 따르면 과일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이유는 '과일의 색이 변해서 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고 해. 그렇지만 생각보다 과일의 소비기한이 길다는 점 알고 있어?

온라인 마트 Makro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과일에 붙이는 특별한 스티커를 제작했어. 바로 '과일별 색깔 변화'를 나타낸 스티커지!

과일별로 덜 익은 색부터 완전히 익은 색까지 표시해준 스티커인데
이를 과일에 붙여, 현재 과일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어.

마트에서 브랜드별로 과일에 스티커를 붙여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실용적인 스티커를 붙여준다면 소비자의 만족도를 확!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까?

[🇯🇵 일본] 마시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생수!?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사는 기부를 위한 도네이션 물병을 내놓았어.

종이 신문은 주로 오전에 배달되어 '매일 읽는 글'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않아?
생수 또한, '매일 마시는 물'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물병 패키지에 신문 내용을 삽입했어.

신문 내용은 기부가 필요한 소식에 관한 내용들이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의 기사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 이재민들에 대한 기사 등을 적어 놓았어.

매일 구매하는 생수병 패키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식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소비자들은 생수를 구매하기만 해도 자신이 선택한 기사와 관련된 기부처에 자동으로 기부하게 되지.

신문사의 아주 영리한 CSR(사회적책임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 브라질] 사진을 찍어보면 알 거야. 성희롱이 얼마나 심각한지.

해당 캠페인은 패션 브랜드 Estadao가 언론사와 협업하여
브라질의 성희롱 문제를 알리는 'Invisible Sexism' 캠페인이야.

브라질의 여성 성상품화 및 성희롱 문제는 지속적으로 존재해왔지만
그 문제 인식이 크게 대두되지 않아 대중들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어.

그래서 패션 브랜드는 성희롱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아주 영리한 방법을 생각해냈지.
바로 대중들은 패션쇼의 모델들을 사진 찍어 SNS에 업로드한다는 사실을 활용했어.

실제로는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 플래시로 찍으면 사진에 담기는 특별한 잉크를 사용하여 성희롱 문제를 꼬집는 문구를 모델들의 신체에 적었어.

이를 통해 패션쇼 사진들이 SNS 상에 확산되며 대중들에게 성희롱에 대한 심각성을 각인시킬 수 있었지. 패션 브랜드가 패션쇼의 특징을 아주 잘 활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어.

[🇦🇺 호주] 벌금 영수증을 보면 음주운전 생각이 싹 사라질 걸?

어느 나라에서든 음주 운전 문제는 늘 심각하지. 특히 호주에서도 음주 운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해. 호주의 Transport Accident Commission이라고 하는 교통단체는 한 레스토랑과 협업하여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영수증을 제작했어.
해당 캠페인의 이름은 바로 'Reality Cheque'!

바로 '음주운전 영수증'이지-!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신 손님에게 음주 운전 시 지불하게 될 벌금을 영수증의 형태로 지급했어. 해당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신 고객들은 해당 영수증을 보고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하지.

하나의 레스토랑과 협업한 사례이기에 캠페인의 도달 수준은 매우 낮았겠지만,
SNS를 통해 게시하거나 영상 콘텐츠로 재가공하여 대중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었을 것 같아. 영수증을 보면 2269$라고 표시 되어있는데...

환율 계산을 해보면 3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네-!
우리 술 마시고는 그냥 꼭 택시 타자고...

[🌎 아프리카] 장난감 갖고 싶니? 미친듯이 손을 씻으렴.

미국의 Hope Soap 브랜드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비누를 개발했어.
바로 장난감이 갇힌 비누지!

해당 캠페인은 'Hope Soap Toy'이야. 아프리카에서 매년 수많은 아이들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손씻기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한 비누를 만들었어.

말로만 손씻기의 중요성을 듣는다고 어린 아이들이 그 말을 잘 따를까?

시각적으로 보이는 장난감을 얻기 위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손을 열심히 씻을 것 같아. 그 누구에게도 강요하는 바 없이 올바른 행동을 유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

특별한 비누는 한 번 쓰면 없어지더라도,
아이들에게 손을 씻는 습관만큼은 오랫동안 남아있지 않을까?

자- 요원들과 함께 5가지 해외 마케팅 사례들을 살펴보았어.
확실히 국내 마케팅 사례들에 비해서는 특이하고 이색적인 사례들이 많지?

아마 유명해서 한 번쯤 본 사례도 있는 반면, 새롭게 보는 사례도 있었을 거야.
마피아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레퍼런스들 보면서 인사이트력을 키우자고!

그럼 지금까지 마피아 인사이트, 타-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