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원들
무더운 여름도 가고 이제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돌아 왔어
요원들은 어떤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나?
오늘은 시네마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
마피아 요원들이 "어떤" 영화를 볼 지 선택하는 기준을 모두 다르겠지
하.지.만.
어떤 "영화관"에서 볼지 선택하는 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본 적이 없을 꺼야
오늘은 주요 영화관 별 어떠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탕탕탕 😎
프리미엄을 경험하기 위해 영화관으로~
각 영화관들은 고~급 버전 영화관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 CGV 아이맥스
CGV는 국내 상영관 중 유일하게 독점계약으로 아이맥스(IMA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어
CGV는 같은 영화일지라도 영상미에 기준치를 더 부여하는 관람객들을 타겟으로 하여 아이맥스 상영관을 운영 중이야
실제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봐야 하는 영화'는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좌석 판매율(개봉 첫 주 기준)은 일반관이 26%인 데 비해 아이맥스는 52%를 차지했어. 듄 2 또한 개봉 전부터 주요 아이맥스 상영관이 매진됐을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알 수 있지
-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메가박스는 돌비시네마 상영관을 운영중이야
돌비 비전 기술로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관람 경험을 전하고 있지.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은 천장까지 둘러싼 스피커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메가박스하면 돌비시네마가 떠오를만큼 전문적인 영화 관람장소로 잘 인식되어 있어
-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관
롯데시네마는 수퍼플렉스관(SUPER PLEX)을 리뉴얼하여 새롭게 선보였어
수퍼플렉스관은 관람객의 영화 시청 보다는 영화를 시청하는 장소, 좌석과 같은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할 수 있지
좌석 수를 기존 628석에서 295석으로 대폭 축소하는 대신, 다양하고 차별화된 좌석으로 선택지를 넓혔어. 다양한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다가간거지
충실한 컨셉을 즐기기 위해 영화관으로~
앞서 말한 전문성을 내세운 영화관이 있는가 하면, 독특한 컨셉을 내세우며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해
- CGV 강변씨네앤포레
CGV는 자연 컨셉의 힐링 상영관이라는 네이밍 아래 강변씨네앤포레 상영관을 운영 중이야
영화를 보며 힐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파악하고, '힐링'이라는 컨셉으로 상영관을 만든거지
상영관은 순록 이끼 벽면과 슬로프형 실내 잔디로 꾸며져 있어. 또한 안락한 좌석과 개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자연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순도 산소로 채워져 있지. 영화가 시작된 후 상영관 내부가 어두워지면 천장에는 별이 박혀있는 듯한 조명 효과 또한 연출되도록 기획되었어
- 메가박스 키즈전용관
그런가하면 메가박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관을 운영중이야
어린이들을 위해 의자도 아이들에 맞춰 꾸며놓고, 상영관 외부에도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각종 장난감과 놀이 시설을 갖추어 놓았지
이뿐만 아니라 어린이 영화를 즐기지 않는 어른들을 위해 섬세하게 준비된 요소도 있어. 상영관 내부에 영화를 보고 있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바깥에서 커피를 마시며 어른들의 시간을 보내다가 혹시나 아이가 울거나 보호자를 필요로 하면 언제든 상영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바로 떠올리게 될 영화관인 것 같아!
티켓 모으기 위해 영화관으로~
- CGV TTT&필름마크
CGV는 That's The Ticket(바로 그거야!)를 의미하며 TTT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티켓을 선보이고 있어.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티켓 형태로 앞면은 영화의 포스터를, 뒷면은 각 영화의 특징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지.
또한 CGV는 필름마크라는 필름 형태의 굿즈 또한 함께 제작 중이야. 인생네컷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은 관람객들의 소장 욕구를 사로잡고 있어
-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은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어. 영화의 특성에 맞게 여러 가공을 거치는 것도 인기의 이유이지.
영화 코코는 재개봉 당시 오리지널 티켓으로 인해 특히 메가박스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어. 해당 티켓은 전후면 양광 발광이 되는 티켓이야. 코코 영화 줄거리, 그리고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제작된거지
- 롯데시네마 시그니처 아트카드
비교적 늦게 시그니처 티켓 경쟁 시장에 뛰어든 롯데시네마는 시그니처 아트카드를 제작하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CGV와 메가박스에 비해 영화 포스터와 비슷한 큰 사이즈로 제작하고 있어. 아마도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곤 하는 사람들에게 포스터 대신 롯데시네마의 아트카드를 수집하도록 유인한 전략인 것 같아
굿즈 갖기 위해 영화관으로~
영화관에서는 각종 굿즈를 기획하며 관람객들을 유인하고 있어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영화에 어떻게 다른 굿즈를 기획했는지 보여줄게
그러기 위해 가져온 영화는 인사이드아웃2야!
인사이드아웃1이 큰 인기를 끌며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든 영화. 그래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모두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였지
- CGV
CGV는 회전판을 돌려 오늘의 기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감정표지판, 감정 구슬 흔들키링, 감정엽서북을 굿즈로 내세웠어
- 메가박스
메가박스 틴 케이스에 담겨서 판매되는 스티커, 글리터 마스킹테이크 등 굿즈에 진심인 보여줬어
-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는 키링, 타퍼 굿즈를 선보였어.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아웃2 팝업스토어에서 감정 팔찌 굿즈를 제공하며 감정이라는 컨셉에 맞는 굿즈를 제공했어
이렇듯 같은 영화라도 너무나도 다른 굿즈를 기획하는 부분이 정말 신기하지 않아?
요원들은 어떤 영화관의 굿즈가 가장 마음에 들어?
영화 말고 OO위해 영화관으로~
요즘 영화관에서는 영화만 보러 가지는 않아. 영화 외에도 스포츠 관람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
- CGV 콘서트 생중계
CGV는 팬덤을 타겟으로 한 콘서트 생중계가 가능한 상영관이벤트를 진행했어.
예로 가수 양요섭 콘서트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한 상영관을 준비했어. 응원봉 또한 지참 가능하도록 하여 실제 콘서트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거지.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
- 메가박스 시네 도슨트
메가박스는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과 작품들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네 도슨트를 운영하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상영관 이벤트를 진행했어.
해당 이벤트는 미술작품을 어두운 영화관에서 전문해설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 실제로 시즌 1은 81%의 좌석 판매율을, 시즌 2는 89%의 판매율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고 곧 시즌 3를 앞두고 있어
- 롯데시네마 롯시플
롯데시네마는 롯시플이라는 컬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야
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
이러한 롯시플은 5가지 카테고리로 세분화되어 있어. 첫 번째, 롯시 컬렉트는 선정된 메인 테마와 관련된 토크, 클래스를 제공해. 두 번째, 다이브 인 라이브는 실시간 스케츠 게임 중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세 번째, 뮤직룸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야. 네 번째, 온 스크린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어. 다섯 번째, 밋업은 여러 분야 전문가, 크리에이터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어.
가장 철저하게 카테고리화 되어 있고, 각 카테고리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획자와 마케터의 노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
요원들
오늘 아티클도 모두 잘 읽었나
OTT의 확장으로 인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있어
따라서 조금의 관람객이라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영화관을 살펴본 아티클이었어
요원들은 어떤 기준에 따라 영화관을 선택하는 것 같아?
그럼 오늘은 여기서 인사하지
우린 다음 아티클로 인사하자
안녕. 탕탕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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