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알리 마케팅 x-파일

탕.탕.탕~!

마케터 요원들 안녕하신가. 🕵️

오늘의 마.피.아 (마:케터라면 피:할 수 없는 아:티클)는 바로

[중국 e커머스]에 대한 X-파일이야.

이번 파일에서 중국 e커머스 마케팅의 비밀을 완벽히 파헤쳐 봤어.

다들 이 X-파일을 읽을 준비가 되었겠지? 그럼 첫 발, 시작한다

🙋뭐? 한국 10대들은 중국 e커머스에 빠졌다고?

맞아, 최근 엘리트 학생복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의 중고생 72%, 중국
직구 쇼핑몰 이용한다고 밝혔어. 이는 한국 z세대 10명 중 7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야. C-커머스로 통칭되는 중국 직구 쇼핑몰인 알리·테무·쉬인을 이용해 봤다는 거지.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은 의류(30%), 핸드폰 케이스와 같은 전자 기기 제품(20%),반지 목걸이 주얼리(18%)등 다양한 제품들이야.

하지만 중국 이커머스에 빠진 건 청소년 뿐만이 아니야!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 19세이상의 성인남녀 역시 “10명 중 6명이 최근 6개월 이내에 C커머스에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어. 또한 C커머스에서 사용하는 금액은 올해 1분기(1~3월) 결제추정금액은 알리 8196억원, 테무 311억원으로 나타났어.

실제로도 유튜브, 틱톡 등의 SNS에 ‘테무깡’ 이라고 검색했을 때, 연령대, 채널 정체성에 상관없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테무깡’이라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어

그렇다면 테무를 비롯한 중국 C커머스는 어떻게 한국인 소비자들을 사로 잡을 수 있었을까? 중국 C커머스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두번째 발, 탕💥

게임처럼 쇼핑하라!

뭐? 게임을 하면 실제 제품을 준다고? 맞아. 믿기 힘들지만 알리와 테무는 앱내에서 캐릭터를 키우면 실제 상품을 제공하는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어.

즉, 테무와 알리 모두 물고기와 식물이라는 대상을 키우기 위해서는 물고기밥과 물이란 아이템이 필요해. 그리고 그 먹이와 물은 친구 초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져.

하지만 보상을 위한 차이점도 존재하는데 그건 바로 테무는 친구 초대 + 쇼핑하기를 소비자 액션으로 요구하지만, 알리는 친구초대 + 알리 내 콘텐츠 구경을 추후 액션으로 요구한다는 점이야.

이 이유는 바로 테무가 알리에 비해 재고 처분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져. 테무는 생산자의 제품을 보관하는 테무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즉, 주문이 들어오는대로 테무 물류창고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배송보내는 완전 위탁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하지만 알리는 이와 다르게 자사 물류창고없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만 수행하고 있어.

세번째 탕💥

연예인을 활용하라!

세번째로 소개할 C커머스 마케팅은 바로 연예인 마케팅이야.
알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4월 브랜드 홍보대사로 배우 탕웨이를 발탁했어.

탕웨이 배우를 발탁한 이유로는 “탕웨이 배우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중화 배우 중 한 명으로 한국 고객들과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을 원함” 이라고 밝혔어.
즉 이 속내를 분석해 보자면

두번째로 밝힌 이유는, 탕웨이 배우가 가진 우아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한국 고객들과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고자 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진심을 보이기 위해서” 라고 했어… 분석해보자면,

위와 같은 이유로 기용된 탕웨이 배우는 기존 모델인 마동석 배우와 함께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어! 총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고, 선별된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1000억 페스타 캠페인을 진행했어. 여기에 매달 월급처럼 혜택을 지급하는 일명 알급날(알리 + 월급)이라는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에디터가 확인했어

📢그렇다면 테무는 어떤 연예인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을까?

테무는 4월 25일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어. 공식 채용 사이트와 링크드인 등에서 한국에서 근무할 인플루언서 마케팅 매니저를 채용하는 글을 올리고, 인플루언서도 자체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했지.

팔로워 10만명 이상이라는 신청 조건에도 불구하고 3일만에 3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이 신청을 했다고 해. 특히나 이번 모집은 별도의 광고를 진행하지 않고도 SNS를 타고 급속도로 알려져서 테무의 SNS 파급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어.

마지막 한 발 남았다💥

마지막 선수 [쉬인] 입장이오~

쉬인은 중국의 온라인 패션 쇼핑몰이야. 올해 들어 쉬인은 국내 유명 SPA 브랜드에 입점을 제안하고, 알리바바처럼 에이블리 투자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 괄목할만한 행보는 자체 브랜드 데이지(DAZY)의 브랜드 모델 기용이야. 쉬인은 자체 브랜드 DAZY의 모델을 김유정 배우로 발탁하고 김유정 배우의 DAZY 화보 사진을 공개했어!

또한 DAZY는 오는 6월 말에는 서울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라고 해! 팝업스토어에서는 Dazy zone을 구성해 김유정이 화보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전시하는 등의 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 우리 마피아 구독자들도 팝업 사냥 하러 가야지?

쉬인의 국내 진입이 더 걱정되는 이유는 알리, 테무 보다 한국 e커머스 기업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야. 알리,테무의 경쟁사는 쿠팡, 네이버 등의 종합 커머스로 덩치가 큰 기업들이지만, 쉬인의 직접적 경쟁자는 단기적으로는 탑텐, 스파오 같은 브랜드에서 장기적으로는 무신사, 에이블리와 같은 패션 버티컬 커머스들이야. 이러한 브랜드와 버티컬 커머스는 종합 커머스에 비해 훨씬 작기 때문에, 외부 위협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어 🥲 심지어 쉬인은 벌써 몇몇 경쟁자 브랜드 앱들을 추월한 상태야.

이렇듯 중국 e커머스들은 한국 커머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고 있어. 그렇다면 한국 커머스들은 어떤 방법으로 대항 마케팅과 전략을 펼칠지 궁금하지 않아?다음 편은 이들의 대항 마케팅에 대해 살펴볼게! 계속해서 주목해줘

지금까지 마피아 인사이트, 타-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