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안녕! 세상에 벌써 7월 10일이라니. 시간이 진짜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 지난 편지가 6월 22일에 발송되었으니, 보름도 더 지났네. 그동안 나는 말복이 아닌 내가 되어보는 시간을 보내고 왔어. 6월 2일에 보낸 편지 기억해? 나 버크만 자격 과정 레벨1 신청했었다고 했잖아. 7월 2일에 듣고 왔어. 그리고 레벨1 수료증을 받아 오늘 막 2명의 신청자에게 진단지를 발송하고 오는 길이야.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7월 2일보다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해. 최근 나는 알바를 여러 개 하고 있는데, 일단 여기서도 꽤 이름이 불리기 쉽지 않아. 왜냐고? 내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이 없어.... 내 이름이 조금 독특하긴 하거든? 그래서 내 이름을 실수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 그리고 지금 하는 알바 사장님들은 모두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셔. 그래서 매일 나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 굳이 그걸 정정하지 않는 이유는 글쎄, 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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