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9.3️⃣Packing] 이케아를 발로 뛴다: 경쟁사 니트로에서 이케아 팝업까지

"어서오세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 입니다!"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 우리가 사랑하는 브랜드 이야기를 포장해 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이케아를 발로 뛴다: 경쟁사 니트로에서 이케아 팝업까지>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니토리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이케아의 중요한 변수로 언급되었었죠. 니토리는 2023년 이마트 하월곡점에 첫 매장을 열었고, 올해도 신규 매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죠. 이케아는 대형 매장에서 체험형 쇼핑을 강조하고 팝업스토어로 접근성을 높이는 반면, 니토리는 앞서 언급했듯이 소규모 매장을 통해 간편하고 빠른 쇼핑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저희는 이 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추적해 인사이트를 얻어보았습니다.

먼저 이케아 고양점의 매력을 찾아볼까요?😚

❤️ 압도적인 즐거움: 이케아 고양점  

이케아의 국내 두 번째 매장 고양점을 소개해요! 이케아 고양점은 광명점이 오픈한 뒤 3년만에 오픈하게 된 매장인데요, 4,000여평의 압도적인 매장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방문하시면 우선 매장의 넓이에 놀라실거에요! 출입문 오른편에는 밝은 노란색의 'Heji!'라는 문구가 세워져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문구는 스웨덴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입구부터 경쾌하게 환영해주는게 너무 좋지 않나요?

😮 곳곳에 숨겨진 세심하고 친절한 디테일

 이케아는 고객을 잡아두기 위해 매장을 미로처럼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하루짜리 관광 코스로 변하는 데 활용된 미로 같은 동선 전략은 고양점에도 그대로 녹아있었습니다. 저도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3~5시간 정도 구경하게 되는데요!

이케아 고양점을 방문한 실제로 소비자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케아를 경험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이케아 고양점 매장에서 가성비 좋은 이색적인 음식을 먹기 위해 방문하고, 또 다른 분들은 아이들과 주말에 "놀이"를 위해 방문하여,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이케아의 "개미지옥"을 체험했다고 하더라고요!

 이케아 고양점에서도 유명한 ‘공짜 몽땅 연필’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고객들이 쇼룸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보면 사진으로 기록하거나, 사진 촬영이 어렵다면 비치된 종이에 적어 놓으라는 의미죠! 이케아의 몽땅 연필과 함께 제공되는 ‘종이 줄자’ 같은 세심하고 친절한 디테일들이야말로 이케아 매장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 멀어서 힘들다고? 이케아는 사람들을 오게 만든다!

미로 같은 이케아 매장은 넓은 매장 크기 때문에 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점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자동차가 없다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때문에 "어떻게 고객들을 매장으로 오게 만들 것인가"가 아마 이케아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의 이케아는 최근 이를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오늘도, 잘자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파자마 파티인데요!

스웨덴에서 이케아 직원 2,052명이 파자마를 입고 참여해 기네스 신기록에 오른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열렸어요. ‘오늘도, 잘 자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케아 파자마 파티는 별도 예약 없이 파자마만 입고 오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였는데요.

고양점 뿐만 아니라 광명점, 기흥점, 동부산점에서 함께 진행됐죠. 매장당 100~150명에게만 조식 쿠폰이 제공됐지만, 잠옷을 입고 매장을 방문한다는 발상 자체가 흥미로워서인지 이날 하루 동안 약 1,500명이 잠옷을 입고 이케아를 찾았다고 해요. 방문객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매장을 둘러보며 조식을 먹고, 새롭게 마련된 수면 룸셋(Room Set)을 체험하거나 수면 워크숍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즐겼죠.

🎄🎮 이케아의 크리스마스 무드와 게임 감성

이런 이케아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두 가지도 신선했습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죠? 이케아 고양점에서도 이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이케아가 선보인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은 매장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무드로 꾸며진 쇼룸과 홈퍼니싱 액세서리 매장은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스팟이 되었고, 크리스마스 키트와 함께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의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이케아 코리아는 유튜버 조나단과 협업해 쇼룸 ‘게임을 위한 나만의 아지트’를 공개하며, 가구 매장의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여요. 브렌볼 컬렉션과 조나단이 직접 선택한 홈퍼니싱 아이템들로 꾸며진 쇼룸은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게이머들이 실제로 몰입감 넘치는 개인 아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12월 10일과 12일, "고양점"에서도 열리는 조나단과 함께하는 ‘겜레디윗미’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단순 관람이 아닌 "조나단"과 함께 쇼룸에서 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에요!

이케아의 프로모션은 항상 넓고 큰 매장의 강점을 활용해 고객들과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쇼룸부터 조나단과 함께하는 게임 아지트까지, 이케아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답니다!

🧡니토리 하월곡점 : 니토리의 매장 전략은?

지난 뉴스레터에서 이케아를 위협하는 경쟁자라고 언급했던 브랜드 ‘니토리’, 기억나시나요?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니토리는 차를 타고도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상권, 즉 대형 단독 점포를 내는 이케아와 달리 접근성에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한다고 언급했어요. 또한, 다른 목적으로 대형몰을 방문했던 고객들도 지나다니며 니토리를 접하고, 구경하고,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죠. 이렇게 니토리는 접근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요.  

  매장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국내 니토리 1호점인 ‘니토리 하월곡점’에 다녀왔답니다! 지금부터 니토리만의 매장 전략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달드릴게요😎

💡 가성비와 간결함이 돋보이는 니토리 매장

먼저, 매장 입구에서부터 매장 안까지 곳곳에서 ‘가성비’를 내세우는 브랜드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니토리코리아에서는 가구, 침구,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진처럼 기존 가격과 할인된 가격을 표시하여 지금이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마치 지금 사지 않으면 손해일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들죠.  

전체적으로 제품들은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였고, 공간 효율성을 특히 잘 고려한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에서 일본 특유의 기능성과 미니멀리즘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런 특징을 가진 제품들은 주로 1~2인 가구나 좁은 공간에서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요.  

또한, 상품 진열 섹션이 깔끔하게 나눠져있고, 연결이 자연스러워서 동선이 효율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답니다.

🛏️ 내 집 같은 쇼룸에서 얻는 확신

매장이 쇼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생활 공간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들은 쇼룸에서 제품이 자신의 집에 놓였을 때의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있어요. ‘내 공간에 어울릴까?’라는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이 쉬워지면서 구매 과정이 더 즐겁고 간편해지는 것이죠.  

👀고객 눈높이에 맞춘 친절함

마지막으로 니토리의 친절한 제품 소개는 고객 입장에서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잘 반영하고 있어요. 보통 제품을 사러 갔을 때 기본 정보나 지식이 없으면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샀다가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니토리에서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쉬운 설명을 통해 아무런 준비 없이 매장에 방문하더라도 제품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것이 나와 맞는 제품인지 쉽게 판단하기도 쉬웠어요. 이 점이 고객 입장에서 큰 장점으로 느껴졌답니다!  

💛 이케아 신촌 팝업: 소형 공간 속 빅 재미!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미니어처라고도 하죠.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 브랜드의 모든 것을 담아야 하니까요.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압축적으로 보여줄까 기대하며 도착한 이케아 신촌 팝업스토어는 딱 이케아다운 즐거움과 편안함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브랜드 철학과 상품을, 딱 맞는 지역과 시즌에 잘 녹여냈는데요. 함께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케아다운, 실생활에 스며드는 경험형 공간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케아의 브랜드 컬러인 노랑과 파랑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브랜드 간판은 물론, 옆에 자리 잡은 거대한 프락타 장바구니 조형물이 단연 눈에 띄었는데요. 이 장바구니는 단순한 소품을 넘어 팝업의 인기 만점 스타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가방을 둘러멘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죠. 이케아 상품의 가치를 독특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디테일이 굉장히 인상 깊었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케아다운 군더더기 없는 동선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작은 공간임에도 미니 쇼룸과 베스트셀러 제품이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자연스럽게 공간과 상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유도하고 있었죠. 특히 신촌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점이 돋보였는데요. 젊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주거공간에 적합한 가구와 소품들이 주를 이뤘고,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트리 장식과 귀여운 소형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현장에서 귀여운 인형들도 인기의 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죠.  

이 팝업스토어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었어요.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이케아’라는 브랜드 철학이 곳곳에 담겨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미니 주방 섹션에서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가구 배치나 활용 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제품 설명을 넘어 실생활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

또, 재미있는 디테일도 많았어요. 쇼룸 곳곳에 손 모형을 활용한 배치나, 독특한 문구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죠. “재사용으로 절약하는 자원” 같은 지속가능성 메시지도 이케아답게 잘 녹아들어 있었어요. 예를 들어, 큰 사랑을 받은 프락타 장바구니는 60% 이상이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저도 팝업을 구경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정보였답니다. 이케아가 얼마나 ‘지속 가능성’에 진심인 브랜드인지,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었죠.  

한쪽에는 스웨덴 푸드존도 있었는데요. 스웨덴에서 시작된 브랜드답게, 이국적으로 꾸며진 먹거리 코너는 지나가는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실제로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계절과 장소를 고려한 매력 포인트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공 포인트는 신촌이라는 상권과 계절적 특성을 절묘하게 맞춘 점이었어요. 젊은 대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유동인구 많은 위치에, 다가오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제품 구성이 돋보였죠. 단순히 제품을 보는 것을 넘어, “나의 공간을 이렇게 꾸미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나만의 공간을 상상하게 하고, 작은 설렘을 선사했어요. 저도 팝업을 구경하며 잊고 있었던 크리스마스가 더욱 기다려졌고, 집에 가는 길에 벌써 캐롤 플레이리스트를 듣기도 하였답니다. (속닥속닥)  

🤔 아쉬운 점?

하지만, 모든 게 완벽했던 건 아닙니다. 쇼룸의 축소판 역할을 하긴 했지만, 이케아 오프라인 매장만의 방대한 매력을 온전히 담아내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느껴졌어요. 또한, 제품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다보니,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지나가는 고객들에게 이 공간이 도 존재합니다.

특히 니토리와 같은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이케아만의 스토리텔링이 좀 더 강조될 필요가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가구 이상의 메시지, 이케아가 가진 글로벌 스토리와 감성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할 방법이 보강된다면 더 강렬한 여운을 남길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제품의 배치를 줄이고, 앞서 살펴본 주방 쇼룸과 같이, ‘자취방’이나 ‘거실’과 같은 실제 주거 공간별 컨셉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답니다.

🥳앞으로의 IKEA는?

이케아와 니토리는 각각 체험형 대형 매장과 접근성 높은 소형 매장을 전략으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각각 이케아 고양점&이케아 신촌 팝업과 니토리 하월곡점의 디테일함이 주는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죠! 두 브랜드 모두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케아는 니토리는 가성비와 접근성 강화 전략에 대비해 지금과 같이 체험형 이벤트 강화와 스토리텔링의 보완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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