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 달려 또 달려, 펀러닝족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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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달려 또 달려, 펀 러닝족의 등장!>입니다.

구독자님들은 혹시 SNS에서 #오운완 게시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헬스장에서 인증샷을 찍던 인스타그래머들이 이제는 한강과 수변 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오런완 태그는 15만회 이상 공유되며 러닝족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급증한 러닝인구! 어째서일까요? 지금 바로 확인하러 함께 달려가 보겠습니다.

펀러닝족, 이것 뭐에요~? 😮

최근 들어 기록이나 순위 상관없이 일상에서 재미로 뛰는 걸 즐기는 ‘펀러닝족’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펀러닝족은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들은 꼭 운동이나 건강관리 차원에서 뛰는 게 아닌 러닝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나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해요.

또한, 30분 이상 달릴 시 힘든 느낌이 상쾌함, 행복함과 같은 쾌감으로 바뀌는 ‘러너스 하이’에 중독되어 매일같이 달리게 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펀러닝족을 겨냥한 이색 러닝대회들이등장하고 있어요. 예시로, 9월 8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 ‘빵빵런’이 있죠. 해당 대회는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빵으로 채운 칼로리를 소모하자는 취지의 대회였는데요. 참가자 1인당 1개의 빵(베이커리류)을 사단법인 프렌즈와 대전지역 내 아동복지센터에게 기부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답니다.  

또 다른 예시로, 9월 3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 ‘2024 당근레이스’가 있어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K런’, ‘5K런’, ‘7K런’, ‘10K런’ 종목과 거리 상관없이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멍멍런’으로 나뉘어 진행된 러닝 챌린지인데요. 챌린지 기간 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목표 거리를 달리고 GPS 앱을 활용한 러닝 기록과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MZ세대(가 되고 싶은) 저희 아빠도 참여하셨답니다😆

위와 같이 ‘펀러닝족’을 포함해 러닝크루, 플로깅 등 하나의 트렌드로 다양한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러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요인들이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다리와 의지만 있으면 어디든!

세상에는 다양한 운동이 존재하지만, 러닝 만큼 낮은 접근성을 가진 운동은 없을 것입니다. 특별한 운동 장비나 의상을 갖추지 않아도 바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러닝’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입는 옷을 입고, 운동화를 신으면 러닝 준비는 끝인데요. 낮은 접근성으로 많은 사람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러닝 유행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건강도 재밌게 관리하기!

사실 러닝을 즐기는 사람은 옛날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확연하게 늘어난 시기는 바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는데요.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꼈고,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실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게 되었죠. 또한, 건강에서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러닝이 트렌드가 된 이유도 재미있으면서 건강도 확실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오운완 인증

러닝은 그저 뛰기만 하는 운동인데 어떤 요소가 재미있는 것일까요? 뛰는 것 자체로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러닝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운완’ 게시글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2024년 9월 3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러닝’ 태그를 단 게시글은 약 3.6백만 개로 엄청난 수치를 보여주며,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러닝크루’를 통해 같은 지역의 사람들과 같이 러닝을 즐기는 등 혼자뿐만 아니라 여럿이 즐기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선선한 가을! 같이 러닝 안 할래요?🏃

펀러닝족들의 사랑을 받는 계절! 러닝하기 딱 좋은 선선한 가을이 돌아왔는데요🍁 이에 발맞춰 펀러닝족의 마음을 잡기 위한 유통·패션업계의 다양한 러닝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러닝화를 시즌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거나 러닝 크루를 직접 운영하고, 러닝 대회까지 개최하고 있는데요. 어떤 행사가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뉴발란스는 2011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러닝 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마라톤 행사 '2024 런유어웨이(2024 Run your way Seoul 10K Race)'로 돌아왔습니다! 행사는 9월 29일 여의도 공원에서 시작하고, 6천 명의 러너들과 런던베이글뮤지엄, 포카리스웨트 등 협찬사들이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 7일, 참가자 접수에 무려 3만 명이 몰리며 5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합니다😮 러닝도 하고~ 맛있는 베이글도 먹고~ 완전 일석이조네요!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아시나요?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2만5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행사인데요. 매년 러닝과 다양한 문화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패션’으로 프랑스 브랜드 ‘까웨’와 협업했다고 해요👕 10월 6일 오전 8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시작되며,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나눠서 진행되는데요. 참가자 전원에게 까웨와 협업한 티셔츠, 스포츠 짐색, 양말로 구성된 러닝 키트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저도 이 키트 받고 싶네요…😂

러닝은 혼자 할 때보다 여럿이 달릴 때 더 재미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이키 강남점과 서울점에서는 나이키 러닝 코치와 함께하는 러닝 크루 ‘런클럽(NRC)’이 매주 진행되고 있는데요. 강남점은 수요일 오후 7시 한강 인근과 강남 일대를, 서울점은 목요일 오후 7시 명동 일대를 매주 다른 코스로 달리게 됩니다. 나이, 성별과 상관없이 나이키 멤버 및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나이키 코리아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 가능하니 ‘러닝을 하고 싶지만, 혼자 시작하긴 두렵다!’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러닝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은데요. 건강도 잡고, 트렌드도 잡는 러닝! 오늘부터 달려보는 거 어때요? 

제로슈머부터 펀 러닝족까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MZ세대 다음엔 어떤 건강 트렌드가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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