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 어디까지 꾸미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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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어디까지 꾸미는 거예요?>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중간고사가 끝나고, 또 다시 무르익는 학기를 정신없이 보내고 계실 텐데요. 저는 요새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할 일들을 자주 잊어 먹는 바람에 다이어리 작성부터 한답니다. 이왕이면 이쁜 다이어리를 작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흔히 ‘다꾸’를 어떻게 할 지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금은 대커스텀의 시대🪄

그런데 여러분은 ‘다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일어난 커스텀 열풍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개성을 표현하는 다꾸는, 커스터마이징 문화의 일환이기도 하죠.

이처럼 앞서 말씀드린 ‘다꾸’부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미는 ‘스꾸(스토리 꾸미기)’까지, 최근들어 패션, 가구, 디지털 기기 등 전 분야의 걸쳐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MZ 시대가 열리며, 바야흐로 대커스텀의 시대가 열렸는데요.

유튜브에는 ‘꾸미기’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다양한 것들을 꾸미는 관련 가이드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과거엔 혼자만의 작고 소중한 취미였던 커스텀 트렌드가, 이제는 브랜드와 대중 문화 전반에 걸쳐 폭넓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커스텀 문화는 더 이상 나만의 작은 취미가 아닌, ‘진정한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가고 있죠.

커스텀 트렌드의 선봉장인 MZ세대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제품을 꾸미고 변형하는 경험을 더욱 중시하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인화된 경험을 선호하는 이 세대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제품보다는 커스텀 가능성이 큰 제품에 열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모두 예상하셨겠지만, 오늘 저희가 포장해온 주제는, ‘흔한 것에서 나만의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커스텀 열풍’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개성 췤! 취향 췤! 대커스텀 시대의 등장🤪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트렌드가 뭐지?’라며 대중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독창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중시하며, 표준화된 제품보다는 자신이 참여하고 변형할 수 있는 제품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브랜드들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커스터마이징에서 ‘커스텀 메이드’로의 진화  

과거엔 단순히 색상, 패턴 선택에 그쳤다면, 이제는 커스텀 메이드(Custom Made)로 진화하면서, 소비자가 제품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소비자가 자신만의 디자인을 추가하거나, 심지어 제품의 기능까지 맞춤화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죠.

나이키의 'Nike By You'는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운동화를 개별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데요. 나이키는 이러한 서비스로 소비자와의 강력한 연결 고리를 형성하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 대규모 매장을 오픈한 크록스의 사례도 주목할 만합니다. 올해 4월, 하남 스타필드에 새롭게 문을 연 ‘Crocs Mega Energy’ 매장은 100평이 넘는 대형 공간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지비츠(Jibbitz) 액세서리를 활용해 크록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신발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크록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화하고 있죠. 

크록스는 이러한 커스터마이징 전략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고, 이렇듯 커스텀 문화는 점차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 모든 산업에서 확산되는 커스터마이징 트렌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는 패션 산업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가구부터 자동차, 디지털 기기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IKEA는 DIY 가구의 대명사로, 소비자들이 직접 조립하고 배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공간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또 다른 사례로는 자동차 업계의 테슬라를 들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소비자가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요소를 개인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였고, 이는 테슬라를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서도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소비자들이 외관과 기능을 맞춤화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 테마, 앱 설정 옵션을 제공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커스터마이징은, 제품의 본래 기능을 넘어 사용자에게 제품에 대한 소유감과 창의성을 불어넣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커스텀 트렌드, 가치를 위한 가치!🤪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한 소비 경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죠.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하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제품을 직접 창조하고 브랜드와 협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게 되는 겁니다. 이는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앞서 살펴본 크록스와 같은 브랜드는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재구매율을 높이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커스텀 제품은 그 자체로 유니크한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한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듯 커스터마이징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하며 특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브랜드가 커스텀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마케팅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사례들을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브랜드도 커스텀 집중! '별.다.꾸' 전성시대🎀

  먼저, SNS를 활용해 제품 경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이벤트입니다! ‘화꾸(화장품 꾸미기)’를 활용해 맞춤 화장품 키링을 만들기도 했던 <내추럴더마 프로젝트>가 최근에는 ‘사꾸(사진 꾸미기)’ 트렌드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사진에 스티커나 텍스트, 그림 등을 활용해 자신의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큰 매력 포인트인 ‘사꾸’를 제품과 접목시켜, “베베 탄력 세럼으로 여러분들의 개성을 보여주세요!”라는 문구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가 직접 자사 제품을 꾸미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게 하여,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제품을 꾸미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었죠. 

  또, ‘별다꾸’ 트렌드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팬덤을 보유한 산업군입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나타내는 수단이자 인증 욕구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또 ‘덕질’을 기반으로 2차 창작물을 제작하는 프로슈머 문화에서 그 충성도가 견고히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스타나 인기 캐릭터를 소재로 활용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배꾸(배경화면 꾸미기) 등으로 제품을 꾸밀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면,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죠.   

과거 늘 똑같이 밋밋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도 꾸며질 수 있습니다. 바로, ‘춘식이’, ‘산리오’, ‘건담’ 등 팬덤이 두터운 인기 캐릭터들로요. 카드 자체가 캐릭터들과 콜라보 되어 자체적으로 꾸며져 나오기도 하고, 추가 스티커들을 공급해 직접 꾸밀 수 있게 커스터마이징도 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별’ 걸 ‘다’ ‘꾸’미는 Z세대! 많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Z세대들의 삶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커스텀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도 하고, 직접 참여해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소통을 늘려가고 있죠.

커스텀 트렌드는 단순히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일시적인 유행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를 깊게 형성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강력한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죠. 소비자와 브랜드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소비자 경험의 핵심이 되고, 커스텀마이징은 이 경험을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자와 함께 성장할 준비가 된 브랜드라면, 이 커스텀 열풍을 결코 놓칠 수 없겠네요!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것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담은 특별한 '나'만의 스타일 꾸미기.

여러분은 어떤 커스텀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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