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2️⃣Making] 변화하는 게임시장, 과연 라이엇은?

"어서오세요!😄 마커머 드라이브 스루 입니다!"

월요일 출근길과 금요일 퇴근길, "우리가 사랑하는 브랜드 이야기"를 포장해 드립니다!

🥡 오늘 포장해드릴 마케팅 소식은 <변화하는 게임시장, 과연 라이엇은?>입니다.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도 벌써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5년이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시기라고 해요. 오늘은 전반적인 게임 시장의 흐름과 함께 라이엇 게임즈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변화의 시기, 라이엇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 회사들은 과연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저희가 저번에 소개했던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포함한 정말 많은 게임들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처럼 게임 산업은 최근 수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PC 온라인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혁신적인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게임 문화가 대중화 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글로벌 게임 시장의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2024 글로벌 온라인 게임 시장 예측 🕹️

출처 : Newzoo

게임산업 전문 시장 조사 기업 ‘뉴주’에서 올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877억 달러, 한화 약 255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1,839억 달러에 비해 약 2.1% 증가했습니다. 뉴주에 따르면 전반적인 게임 시장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발표하며, 2027년에는 약 2,133억 달러, 한화 약 296조원에 이를 것이라 했습니다.

출처 : Newzoo

또한, 올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숫자가 전년 대비 4.5% 늘어난 34억 2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APAC)이 전년 대비 4% 늘어난 18억 900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전세계 게이머의 약 53%에 달합니다. 더 나아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게이머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5억 5900만명으로,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출처 : Newzoo

이른바 ‘팬데믹’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2023년 PC/콘솔게임 시장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PC/콘솔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C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404억 달러, 한화 약 54조원, 콘솔 게임은 1.7% 성장한 531억 달러, 한화 약 71조원으로 PC 게임의 성장이 비교적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게임 산업 속에서도, 많은 흥미로운 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출처 : Newzoo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제외한 향후 PC/콘솔 게임 시장의 매출 성장률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보여줬습니다. 팬데믹 발생 이전이었던 2015년부터 2021년 까지 PC/콘솔 게임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CAGR) 7.2%를 기록했는데,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2.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지목한 점이 바로 ‘유료 게임의 인기’인데요. 그 이유로, 유료 게임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과금형 게임의 매출을 줄이는 현상으로 이어진 점입니다. 이에 대해 뉴주는 ‘유료 게임에 이용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함에 따라, 반복 구매형 상품의 매출 비중이 조금 줄어들었다’라며, 향후 PC/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은 팬데믹 이전 보다 보수적인 전망이고 성장의 대부분은 콘솔 기반 확대와 새로운 닌텐도 기기에서 비롯될 것이라 의견을 남겼습니다.

  요즘 온라인 PC게임, 뭐가 중요할까? 🤔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온라인 PC 게임 트렌드는 어떠할까요? 현재까지도 국내 온라인 PC 게임 시장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공존하며,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지만, MMORPG, 배틀로얄, FPS 등 다른 장르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죠. 이는 한국 게이머들이 게임을 선택할 때 단순히 장르보다는 플레이 경험, 접근성,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과금 구조와 접근성

출처 : Youtube 오버워치

한국 게이머들이 게임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는 과금 구조와 접근성입니다. 과금 유도가 지나치게 심하거나 초기 진입 비용이 높으면 게임 자체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2022년 '오버워치 2'는 기존 유료 게임에서 부분 유료화(F2P) 모델로 전환하였죠. 실제로 블리자드 개발진은 "부분 유료화 모델로의 전환은 더 많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략적 변화"라며, 이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의 확장과 사용자 기반의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는 신규 유저 유입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들의 복귀를 유도하는 데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커뮤니티와 소셜 요소

출처 뉴스원

다음으로 커뮤니티와 소셜 요소도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LoL과 같은 팀 기반 게임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커뮤니티 안에서의 상호작용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한 게임 플레이를 넘어, 친구들과의 교류나 e스포츠 관전 등 더 큰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LoL의 성공적인 IP 활용 사례는 게임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자체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은 단순히 게임 플레이 이상의 가치를 창출합니다. 애니메이션 '아케인', 공식 사운드트랙, 굿즈, e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저 경험을 확장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합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IP 확장은 단순히 부가 콘텐츠 생산이 아닌, 게임과 유저 간의 깊은 연결 고리를 형성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임의 지속가능성

출처 : 넥슨

게임의 지속 가능성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오래된 게임이라도 유저의 관심을 유지시킵니다.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게임은 정기적인 이벤트와 확장팩을 통해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의 복잡한 시스템과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과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이 오랫동안 게임을 즐기게 합니다.

그래픽과 몰입도

출처 : 시사오늘

마지막으로, 그래픽과 몰입도는 게이머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로스트아크와 같은 게임은 뛰어난 비주얼 퀄리티와 매력적인 스토리로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죠. 이는 게임이 단순히 플레이의 대상이 아니라, 몰입할 수 있는 "세계"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판교의 등대는 꺼지지 않는다! 🌜

결론적으로, 국내 온라인 PC 게임 시장은 게임 플레이 경험, 과금 구조, 커뮤니티 요소, 지속적인 업데이트, 그리고 몰입감을 제공하는 비주얼과 스토리라는 여러 요인에 의해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귀엽고 멋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누비는 게임 속 세상은 재미 그 자체이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개발자들의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가 있는 것 같지 않나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게임업계의 경쟁을 보면, 과연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갈지 무척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여전히 건재한 롤, 라이엇, 그리고 텐센트 💪

11월 1주차 게임순위, 출처 : 게임메카

10월 인기 모바일 게임 TOP 10, 출처 : 아이지에이웍스

말씀드린 시장 상황 속, 라이엇의 현주소는 과연 어디쯤일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인 11월 첫 주, 리그오브레전드는 국내 게임 신문인 게임메카 순위에서 역시나 1위를 차지했는데요. ‘부동의 1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선두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 11월은 롤이 출시된 지 15주년이 되는 달이기도 했고, 월즈 결승전이 있었기에 더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죠.

한편 라이엇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롤 IP를 활용해 개발한 효자 상품, 전략적 팀 전투(TFT) 역시 10월 합산 사용자 119만명을 기록하며 출시된 지 5년차임에도 꺼지지 않는 건재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23년 3분기 게임회사 순위, 출처 : Newzoo

24년 여름 기준 게임회사 순위, 출처 : Udonis

라이엇 게임즈의 모회사인 텐센트 역시 웃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지난 한 해 33조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게임회사 1위에 등극했던 텐센트는 올해까지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비록 올 여름 소니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 호조와 다양한 사업부의 동시 성장 등의 배경으로 미뤄보아 납득이 갈만한 일입니다.

출처 : Youtube Netflix

텐센트가 다시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게는 총 제작비 1억 달러를 투자한 TV 애니메이션 아케인 시즌 2의 흥행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지난 2021년 85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전편만큼, 후속작도 흥행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래 아케인은 5개 시즌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는데요. 시즌 2로 마무리 짓게 된 이유는 전작의 흥행을 위해 투입되었던 과도한 마케팅 비용 여기서 비롯된 IP확장 정책의 축소로 미뤄볼 수 있겠습니다. 게임이 아닌 컨텐츠를 통해 새로운 팬을 만들어내고, 혁신을 통해 도약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모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게임 업계 진격의 거인은? 🏃

결국 매출 2조 원 대 돌파, 크래프톤

출처 : KRAFTON

출처 : KRAFTON

배틀그라운드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게 된 크래프톤은 올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는데요.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의 성장이 그 원인입니다. 24년 3분기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 매출 2조원을 달성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올해들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는데요. 외부 IP 확보를 위해 적극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영향력 확대, 쿠키런, 아처리킹등의 게임 출시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크래프톤의 3분기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4천254억원, PC 2천743억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앞으로 많은 게임사들이 모바일 시장에 집중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 KRAFTON

크래프톤은 오는 25년 3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통한 현실 같은 그래픽을 자랑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인조이의 흥행 여부에 따라 글로벌 게임 강자로 자리 잡을 크래프톤의 성장세 역시 기대해 볼만 합니다. 

🧔‍♂️ 원빈

크래프톤이 게임 업계 주목할 거인이 된 과정에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공략하려는 인도 시장 역시 게임 산업의 90% 이상을 모바일 게임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 게임 회사에게 모바일은 필수가 된 것 같은데, 라이엇 게임즈는 과연 잘 하고 있는 걸까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IP를 활용해 만든 세 개의 게임인 전략적팀전투, 와일드리프트, 레전드오브룬테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솔용으로 개발한 라이엇 포지의 ‘리그오브레전드 이야기’ 시리즈도 5가지나 있죠. 그러나 저는 라이엇이 여기서 안주 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결국엔 ‘롤빨’이지 않냐는 것이죠. 라이엇의 아이덴티티가 롤이고 롤이 즉 라이엇이긴 합니다만, 크래프톤이 과감하게 외부 IP를 인수한 것처럼 모바일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신선했는데요. 이른 바 ‘롤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게임을 계속 내는 시도야 말로, 앞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갈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와 세계관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면에서의 도전이 필요한시점이죠. 라이엇이 OSMU 컨텐츠를 통한 IP 확장 정책을 축소하고, 다시금 게임에 집중하자는 결정을 내린만큼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 높고 재밌는 게임이 개발되길 바랍니다.

🧑 연규

아무래도 라이엇게임즈에 콩깍지가 쓰인 상태에서 업계를 바라보니 새삼 롤이 대단해보이네요. 하지만 한 편으로는 국내 게임사들이 좀 더 분발하면 어떨까 싶은 바램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 기사를 하나 봤는데, ‘게임 최강국은 한국이지만, 게임 산업은 중국에게 빼앗긴 지 오래’라는 제목의 기사더라구요. 국내 게임사들 사정이 요즈음 그리 좋지 않다는데, 이 위기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아무튼 올해 가을은 리그오브레전드의 마니아인 만큼 무척 설렘 가득한 가을입니다. 한국의 SKT T1이 중국을 꺾고 롤드컵 트로피를 거머줬으며, 11월이면 그토록 기다린 ‘아케인 2’가 공개되거든요. 흠~ 생각만해도 너무 행복합니다!!

👨 지욱

사실 저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지만, 모바일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데요. 모바일 게임은 핸드폰만 있다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화면이 작고 게임의 종류가 적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많이 즐기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의외로 모바일 게임 시장이 PC와 콘솔 게임 시장보다 성장세가 가파르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규모가 큰 시장인지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분석 결과대로 PC와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보다 보수적으로 전망되는 이 시점에서 온라인 게임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바뀔지 열혈한 게이머로서 매우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 라이엇 게임즈에서 출시한 게임인 ‘발로란트’가 근래 PC에서 콘솔로 확장한 계기가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라이엇 게임즈가 PC와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이 더뎌지는 추세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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