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트렌드

불닭 냉면이 유행이라고? 유니버스 믹싱이 떠오른 이유

[한-입 트렌드] Recipe.159 유니버스 믹싱

2026.05.28 | 조회 6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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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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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레시피 🐣으니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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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님들은 혹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세계가 만나 오히려 더 큰 화제를 만든 순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들 역시 서로 다른 브랜드, 캐릭터, 음식, 콘텐츠 세계관을 자유롭게 섞으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게임 캐릭터와 패션 브랜드가 협업하고, 금융 브랜드가 영화 같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는가 하면, 예상 밖의 음식 조합이 SNS에서 하나의 밈처럼 확산되기도 하는데요.

과거에는 브랜드가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서로 다른 감성과 세계관을 연결해 얼마나 새롭고 의외의 경험을 만들어내는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어요. 이제는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취향을 섞고 놀이처럼 즐기는 시대가 된 거죠.

그렇다면 최근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유니버스 믹싱(Universe Mixing)'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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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버스 믹싱(Universe Mixing)이란?

  [출처: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X스파오 콜라보 제품 출시 이미지.  
  [출처: 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X스파오 콜라보 제품 출시 이미지.  

유니버스 믹싱(Universe Mixing)'유니버스(Universe)''믹싱(Mixing)'의 합성어로, 서로 다른 브랜드·캐릭터·음식·세계관·취향 요소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 새로운 경험과 놀이문화를 만드는 소비 트렌드를 의미해요. 단순한 협업이나 컬래버레이션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향을 섞고 연결하며 즐기는 문화라는 점이 특징이죠.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정해놓은 방색대로 콘텐츠를 소비하기보다, 서로 다른 세계관과 취향을 연결하며 자신만의 조합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즐기고 있어요. 캐릭터와 패션 브랜드를 결합하거나, 예상치 못한 음식 조합을 콘텐츠처럼 즐기고, 서로 다른 IP와 밈 문화를 연결해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드는 방식이 대표적이에요.

특히 SNS와 숏폼 콘텐츠 문화가 확산되면서 '의외의 조합' 믹싱이 하나의 놀이이자 콘텐츠가 되고 있는데요. 예상 밖의 세계관 충돌이나 브랜드 협업은 자연스럽게 밈과 챌린지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은 그 안에서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왜 지금, 서로 다른 세계관을 자유롭게 섞고 연결하는 '유니버스 믹싱'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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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버스 믹싱이 떠오른 이유는?  

  1. 브랜드 세계관(IP) 소비 강화 📈   

[출처: 뉴스저널리즘] 더현대 서울, '원피스' 25주년 기념 팝업 이미지.
[출처: 뉴스저널리즘] 더현대 서울, '원피스' 25주년 기념 팝업 이미지.

최근 유니버스 믹싱이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이제 브랜드가 가진 세계관과 감성 자체를 소비하려는 흐름이 강해졌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는 제품의 성능과 실용성이 소비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캐릭터·스토리·공간 경험까지 하나의 '세계관'처럼 즐기는 소비 방식이 확산되고 있죠. 특히 팝업스토어나 캐릭터 협업 콘텐츠처럼 브랜드 경험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이 흐름은 실제 데이터에서도 확인돼요.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발표한 '2025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팝업스토어 오픈 건수는 전년 대비 무려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팝업은 전체의 약 17~21%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보였어요. 또 팝업스토어가 가장 많이 열린 쇼핑몰으로는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이 꼽히며, 소비자들이 브랜드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죠.

 

  2. 취향 조합 문화와 SNS 확산 📱

[출처: 인스타 @teamagit, @abedoga_bg, @polaathome] 올해 초 유행한 '봄동 비빔밥' 레시피 콘텐츠들.
[출처: 인스타 @teamagit, @abedoga_bg, @polaathome] 올해 초 유행한 '봄동 비빔밥' 레시피 콘텐츠들.

또 다른 배경으로는 SNS 중심의 '취향 조합 문화' 확산이 있어요. 최근 소비자들은 하나의 브랜드만 깊게 소비하기보다, 서로 다른 캐릭터·음식·패션·콘텐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합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고 있는데요. 특히 숏폼 콘텐츠 문화가 강해지면서 예상 밖의 조합 자체가 하나의 밈과 콘텐츠가 되고 있어요. "이 조합 뭐야?", "세계관 충돌인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 같은 반응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또 다른 소비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죠.

특히 음식 분야에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레시피를 재해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요. 실제로 올해 초에는 SNS에서는 제철 채소인 '봄동'을 활용한 '봄동비빔밥'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조합 콘텐츠가 등장했는데요. 기본 비빔밥에 봄동과 참기름, 고추장 조합을 더하거나, 여기에 차돌박이·참치·들기름 등을 추가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변형하는 콘텐츠들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유행했어요. SNS에서는 #봄동비빔밥, #꿀조합레시피 관련 콘텐츠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확산되었죠.

이처럼 최근 소비자들은 브랜드나 기존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재료를 자유롭게 섞으며 재해석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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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버스 믹싱의 사례  

  1. 금융X엔터테이먼트, '하나 유니버스'🌌

[출처: 유튜브 하나TV] 하나 유니버스 캠페인 영상.
[출처: 유튜브 하나TV] 하나 유니버스 캠페인 영상.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출범 20주년 프로젝트로 '하나 유니버스(Hana Universe) 캠페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 캠페인은 하정우 감독과 지드래곤, 손흥민, 임영웅, 안유진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셀럽들을 하나의 세계관 안에 연결한 '뱅크테인먼트(Bank+Entertainment)'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어요. 특히 영화 같은 연출과 캐릭터 서사를 더하며 금융 브랜드조차 하나의 콘텐츠 IP처럼 소비되는 흐름을 보여줬죠.

과거 금융 광고가 신뢰와 기능 전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브랜드 감성과 몰입형 콘텐츠 경험 자체를 소비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실제로 하나금융의 '하나 유니버스' 캠페인은 공개 약 2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2,3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업계에서도 이를 두고 "금융권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2. 밈X세계관, '장카설유 컨디션'🥤

[출처: 유튜브 컨디션] 컨디션 장카설유 캠페인 영상.
[출처: 유튜브 컨디션] 컨디션 장카설유 캠페인 영상.

최근 HK이노엔의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밈인 '장카설유'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어요. 원래 '장카설유'는 장원영·카리나·설윤·유나를 묶어 부르는 K-POP 팬덤 용어였는데요. 컨디션은 이를 장기하·카더가든·설운도·유병재라는 전혀 다른 조합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어요. 특히 "장난도 치고, 까불기도 하고, 썰도 풀고, 유의미한 오늘 밤"처럼 이름 초성을 놀이처럼 연결한 연출은 SNS에서 큰 반응을 얻었죠.

캠페인 티저 영상이 공개 직후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는 "이 조합 생각한 사람이 천재다", "세계관 충돌인데 묘하게 설득된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어요.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MZ세대의 밈 문화를 브랜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 사례"라며 반응하고 있어요.

 

  3. '불닭 냉면' 레시피 열풍 🔥

[출처: 인스타 @hyuni_525, @foozimbab, @jinibento] SNS 속에서 유행한 ‘불닭냉면’ 레시피 관련 콘텐츠들.
[출처: 인스타 @hyuni_525, @foozimbab, @jinibento] SNS 속에서 유행한 ‘불닭냉면’ 레시피 관련 콘텐츠들.

셰프님들 혹시 '불닭 냉면' 들어보셨나요? 요즘 SNS에서는 기존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완전히 다른 메뉴처럼 즐기는 '레시피 믹싱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불닭볶음면과 냉면을 섞어 먹는 '불닭 냉면' 레시피가 화제를 모으며, 여름 시즌 대표 음식 조합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어요. 불닭 냉면은 차갑고 시원한 냉면에 불닭소스 특유의 강한 매운맛을 더해 예상 밖의 맛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에요.

과거에는 브랜드가 제안한 레시피를 따라 먹는 방식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SNS에서 직접 조합을 도전하고 공유하며 하나의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실제로 틱톡과 유튜브에서는 '불닭 냉면' 관련 영상들이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예상 밖의 음식 조합 자체가 하나의 밈과 콘텐츠로 유행이 된 거예요.

이처럼 최근 소비자들은 더 이상 브랜드가 만든 완성형 경험만 소비하지 않아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식·취향·세계관까지 자유롭게 섞으며, 예상 밖의 재미 자체를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즐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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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Tip | 밈과 조합이 만드는 브랜드의 화제성

예전에는 브랜드가 만들어 놓은 제품과 경험을 그대로 소비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이 직접 조합하고 재해석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단순히 "유명해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을 섞었을 때 생기는 의외성재미 자체를 즐기고 있는 거죠. 그래서 최근 완벽하게 정제된 브랜드보다, 소비자가 자유롭게 밈을 만들고 조합하며 놀 수 있는 브랜드가 더 큰 화제성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기업보다 소비자가 먼저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낸다는 점이에요. '불닭 냉면'처럼 예상 못한 음식 조합이 유행하기도 하고, '장카설유'처럼 밈 자체가 브랜드 마케팅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브랜드는 더 이상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세계관을 만들고 노는 플랫폼처럼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요즘 소비자들은 완성된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소비하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섞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있어요. 어쩌면 앞으로의 브랜드 경쟁력은 "얼마나 좋은 제품인가"보다, "얼마나 재미있게 섞이고 확장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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