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마케팅 레시피 🍀프로도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여러분은 어느 날 스마트폰이 사라지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요즘 Z세대는 스마트폰으로 온갖 영상 매체와 챌린지, 연애 프로그램 등을 접하게 되면서 ‘도파민’에 중독되었는요. 이런 상황에서 도파민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도파민과는 정반대인 ‘독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따라서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를 하며 즐거움을 얻는 ‘독파민’을 추구하고 있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독파민에 대해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독파민이란?
독파민이란 ‘독서’와 ‘도파민(Dopamine)’의 합성어로 독서 활동을 통해 도파민이 분비되는 상태를 의미해요. 도파민의 의미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에요. 즉, 독파민은 스마트폰 대신 과거의 아날로그적 활동인 ‘독서’에서 즐거움을 찾는 행위라고 할 수 있어요.
나아가 Z세대는 기존의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책을 읽는 ‘공간’에 초점을 맞추는데요,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기면서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통해 도파민을 충족하고 있어요!
그럼 독파민이 주목 받게 된 배경을 살펴볼까요?
📌독파민이 떠오른 이유는?
1. 스마트폰과 헤어질 결심,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란 디지털(Digital)과 해독, 해소의 뜻을 가진 디톡스(Detox)의 합성어로, 쾌락을 느낄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줄이기 위해서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등의 사용을 멀리하고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해요.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독서, 자기계발, 운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요즘 Z세대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힐링하는 방법을 찾아나서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독서를 디지털 디톡스 수단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장되면서 독파민이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2. 더 이상 예전의 독서가 아니다! 텍스트 힙 트렌드의 여파
텍스트 힙(text hip)이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멋있고 개성있는 것을 가리키는 ‘힙(hip)’의 합성어에요. 즉, 전통적인 독서를 힙하고 멋진 이미지로 새롭게 인지하면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죠.
텍스트 힙과 독파민을 비교해봤을 때, 텍스트 힙은 독서를 힙하고 세련된 문화로 인식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독파민은 독서를 통해서 느끼는 도파민 분비와 감정적 보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나기도 해요.
그러나 둘 다 독서를 의미 있는 문화 활동으로 여긴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3. 나도 할래! 디토 소비 트렌드의 영향
독파민이 떠오른 다른 측면은 ‘디토 소비’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어요. 디토 소비란 ‘나도 마찬가지’라는 뜻의 라틴어 ‘Ditto’에서 유래한 단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나 추종하고 싶은 사람을 따라서 소비하는 현상을 말해요. 디토 소비는 독파민에서도 나타나고 있었는데요, Z세대는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가 즐겨 읽는 책을 SNS에 공유하고 이를 따라 읽으면서 독서 모임, 필사 등의 경험으로 확장시켜 나갔어요.
이러한 디토 소비의 모방 심리로 독파민이 떠오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 디토소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독파민 사례
1. 욕망의 북카페
욕망의 북카페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등 모든 전자기기를 ‘금욕 상자’라는 금고에 보관한 후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디톡스와 독파민이 결합된 형태의 장소라고 볼 수 있겠네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이곳에서 독서를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껴보는 건 어떠신가요?
2. 와인과 함께 즐기는 독서, 덕수궁 ‘마이시크릿덴‘ 🍷
덕수궁 돌담길 인근에 위치한 마이시크렛덴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도심 속 사색 공간이에요. 이곳은 밤에 책을 읽으면서 와인을 함께 마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특별한 공간에서 독서하기를 원하는 Z세대에게 딱 맞는 공간이네요. 이런 공간에서 즐기는 독서라니, 독파민이 뿜어나올 것 같네요!
3. 자연에서 즐기는 독서, ‘서울 야외 도서관‘ 🌿
서울도서관은 지난 6월 서울광장,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 서울야외도서관에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스마트폰을 넣고 잠글 수 있는 보관상자와 밤에도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등, 간식, 책 등을 제공하는 ‘야(夜)한 책멍, 힙(Hip)독’ 행사를 하기도 했어요. 뿐만 아니라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잔디 밭 곳곳에 ‘빈백’ 의자를 배치해서 언제든지 야외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어요.
✨독파민 팁
최근 독파민 트렌드의 영향으로 지난 6월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사상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4월에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 중 20대(19~29세)의 독서율이 74.5%로 조사 연령 가운데 가장 높은 독서율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요즘 젊은 세대들이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이러한 흐름을 살펴봤을 때 앞으로도 독서 활동은 디지털 시대에서 행복을 찾는 건강한 독파민의 형태로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요! 앞으로도 어떤 특별한 공간에서 독파민이 뿜뿜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여러분들도 특별한 공간에서 독서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다음 주에는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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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펀플레이션’
🛜 Z세대가 만들어가는 트렌드, ‘트라이브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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