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Z세대의 알고리즘을 점령한 유튜버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Zㅜ방장들의 마케팅 TALK으로 돌아온 팅커벨 주방장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을 켜면 자연스럽게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에 손이 가는 경험, 아마 많은 분이 공감하실 텐데요. 2025년의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을 넘어, 이제 우리 일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채널 중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채널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Z세대가 어떤 크리에이터에게 주목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유튜브 없이는 못 사는 세상, 2025 

시청 시간과 트렌드의 변화

[출처: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유튜브 앱 사용시간.

오늘날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닐슨의 2월 미디어 배포자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달성하며 그 파급력을 증명했습니다 . 또한, 2025년 4월 미국에서의 TV 및 스트리밍 트렌드에서도 유튜브의 존재감은 독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이제 우리는 평균적으로 상당한 시간을 유튜브 시청에 할애하고 있죠.

재미있는 점은, 각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채널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특정 연령층은 교육 콘텐츠에 몰입하는 반면, 다른 연령층은 엔터테인먼트나 브이로그를 즐겨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유튜브가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거대한 콘텐츠 허브임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전세대가 즐겨보는 유튜브(YOUTUBE), 그 이유는?

요즘 Z세대를 포함한 MZ세대에게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곳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창’과 같아요.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의 세계나, 동경하던 누군가의 라이프스타일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죠. 그저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몰입하게 되는 ‘대리 만족’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1️⃣상상만 하던 일을 실현하는 콘텐츠 

고재영 채널의 '7일간 무인도에서 살기' 콘텐츠. 

2️⃣되고 싶은 직업에 대한 콘텐츠

티웨이 항공 채널의 '워킹맘 파일럿의 24시간' 콘텐츠.  

3️⃣궁금하지만 알기 어려운 주제를 다룬 콘텐츠

휴먼스토리 채널의 '대기업 재벌 3세의 하루' 콘텐츠. 

전문적인 지식부터 소소한 일상 속 꿀팁까지, 원하는 모든 것을 손쉽게 접하며 우리는 간접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갓생'을 꿈꾸게 되죠. 

이런 간접 경험은 단순한 '구경'에서 끝나지 않아요. 때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용기가 되기도 하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유튜브는 이제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확장하는 도구이자,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영감의 창구'가 되고 있어요.

Z세대가 좋아하는 채널의 공통점은?

1️⃣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유대감

[출처: 침착맨]

MZ세대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크리에이터와 직접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댓글로 의견을 나누고, 라이브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브이로그를 통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즐기죠. 이러한 과정에서 단순 구독자를 넘어 강한 유대감을 가진 팬덤으로 발전하기도 해요. 

2️⃣트렌디하고 실험적인 콘텐츠

[출처: 미스터비스트]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력은 MZ세대의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고정된 포맷보다 신선하고 실험적인 시도가 많은 콘텐츠에 열광하죠! ‘24시간 챌린지’나 ‘내돈내산 실제 후기’처럼 솔직하고 예측 불가능한 포맷은 참여와 공유를 유도하며 바이럴을 만들어냅니다.   

3️⃣개성과 브랜드화

[출처: 추성훈]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채널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공간입니다. 독창적인 스타일, 말투, 콘텐츠 방향성이 확실한 채널일수록 MZ세대에게 강하게 각인돼요. 이는 ‘나다움’을 중시하는 세대 특성과도 맞닿아 있어요. 

4️⃣짧고 몰입도 높은 영상

[출처: 1분만] 

정보 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MZ세대는 긴 호흡의 영상보다 짧고 강렬한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초반 10초 안에 강렬한 ‘훅(Hook)’을 던져 시청자의 주의를 붙잡고, 러닝타임은 짧게 가져가되 속도감 있는 편집과 군더더기 없는 진행으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명확하고 간결한 메시지와 빠른 전개는 몰입도를 높이며,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인기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에디터 PICK! Z세대가 즐겨 보는 채널 톺아보기

다음으로는 실제 Z세대 에디터와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물어본 채널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그들이 어떤 채널을 주로 시청하고, 왜 그 채널에 빠졌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면, 요즘 어떤 콘텐츠가 Z세대에게 사랑받는지 그 비결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Z세대들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지배하는 채널들을 함께 파헤쳐 볼게요! 

📹여단오

[출처: 여단오]

한중 커플, 여단오를 아시나요?

중국에서의 생활과 커플의 일상을 공유하는 채널인데요. 요즘 에디터 친구들의 최애 커플이기도 해요.

그 이유는 수많은 커플 유튜버들이 있지만, 이 커플만의 유머 코드는 따라올 사람이 없기 때문이에요. 연애를 하다 보면 서로에게 보여주기 민망한 순간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럴 때마다 서로에게 날리는 멘트들이 보는 구독자들의 웃음을 유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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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젤(Razel)

[출처: 라젤]

작년 야구 직관 영상으로 처음 알게 된 ‘엘지 트윈스’의 팬, 라젤님을 소개합니다!

야구팬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 있죠.. 바로 화병인데요. (저도 있습니다) 라젤님은 항상 상황(=위기)에 맞는 자막을 기깔나게 표현해줘서 오백만 야구팬의 심정을 잘 대변해주세요.

야구 때문에 매일 밤 화병 나시는 야구팬분들, 라젤님의 영상으로 풀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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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이

[출처: 동글동글이] 

예쁜 고양이를 보고 싶으신가요? 그럼 동글동글이를 보세요!

저는 애완동물들을 보면서 큰 힐링을 얻는 편인데요. 특히 동글동글하게 생긴 ‘동글이’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그냥 움직이는 고양이만 봐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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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와거북이삼천갑자

[출처: 두루미와거북이삼천갑자] 

이 채널은 에디터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채널이에요. 가챠, 인테리어 팁, 방 꾸미기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완전 취향 저격이에요. 여러분들은 가챠에 관심 있으신가요?

가끔 가챠에 큰돈을 쓰기 망설여질 때가 있는데요. 아낌없이 즐기며 소비하는 모습에 대리 만족이 느껴지기도 해요. 또한,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미신 방을 보면 감성이 가득해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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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씨

이쁜 언니의 얼굴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으로 구독 누르게 된 짜잔씨

주기적으로 바뀌는 스타일링 덕분에 보고 싶은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는 중이에요. 특히 감히 시도해보지 못하는 스타일이나 메이크업을 과감하게 보여줘서 좋아요!

무엇보다 오타쿠나 갸루걸 느낌의 영상 편집 덕분에 컨셉이 더 잘 느껴지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구독자들을 ‘공주들’이라고 불러줘서 기분이 좋아지는 거 진짜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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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조이(Daily joy)

[출처: 데일리 조이]

혼자만의 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떠나려니 막막하고 망설여지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이분을 보고 나선 '아, 혼자 여행 가도 이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데일리 조이님은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정말 야무지게 혼자 여행을 다니는데요! 볼거리, 맛집, 숙소 정보까지 꼼꼼하게 알려줘서 여행 계획 세울 때 참고하기 정말 좋아요. 영상마다 담기는 다채로운 여행 룩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포인트예요! 영상을 보면서 '나중에 여행 가면 저렇게 입어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혼자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채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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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순

[출처: 김복순]

김복순님 채널은 'N만 칼로리 챌린지'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영상을 보자마자 '아, 이분은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즐기는 자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단순히 많이 먹는 걸 넘어, 음식 그 자체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구독 버튼을 눌렀답니다.

ASMR 위주의 먹방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빠른 영상 편집과 센스 있는 자막으로 채워져있어요! 그래서인지 밤늦게 잔잔하게 보면서 대리만족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새벽에 먹방 영상 못 참으시는 분들, 김복순님 채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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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타로

[출처: 가문비 타로]

'가문비타로'는 사주, 오행, 연애운, 직업운 등 Z세대가 궁금해하는 소름 돋는 적중률로 재미를 주는 채널이에요. 타로 콘텐츠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친구들끼리 서로 공유하며 함께 즐기기 딱 좋은 콘텐츠랍니다! (벌써 n명의 친구들에게 추천했어요)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앞으로 벌어질 일들, 특히 연애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 재미로 가문비 타로를 봐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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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느미온느

[출처: 잰느미온느] 

MBC 이재은 아나운서님의 '잰느미온느' 채널은 많은 이들에게 '열심히 사는 삶'에 대한 영감을 주는 것 같아요.

방송국 아나운서의 하루, 자기관리, 독서, 방송 준비 등 매일을 성실하게 기록한 브이로그는 고요하지만 힘 있는 일상을 보여주며, 구독자들에게 "나 또한 잘 살아봐야지"라는 긍정적인 자극을 주어요.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재은님의 유튜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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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밍경

[출처: 걍밍경]

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다비치 강민경님의 채널, 걍밍경

연예인이지만 꾸밈없는 일상을 공유해주어 ’N잡러의 갓생‘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데요! 채널을 보고 있으면, 꾸준한 자기 관리 속에서도 본인을 잘 챙기는 동시에 얻을 수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패션, 운동, 음악 등 자신을 주체적으로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나도 저렇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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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유튜브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와, 다양한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특히 Z세대에게 주목받는 이들을 살펴보았어요. 각자의 뚜렷한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죠.

몇 년 전과는 다르게, 이제 '유튜버'라는 직업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나만의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여러분이 요즘 즐겨 보는 채널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구독자는 많지 않아도,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숨은 보석' 같은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저희 마케팅 레시피는 언제나 여러분의 생생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다음번에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주제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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