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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안녕하세요! 마케팅 레시피 민따뚜이🐭 주방장이에요. 오늘도 셰프님들을 위해 맛있는 마케팅 맛집을 찾아왔어요. 오늘의 [마슐랭 가이드]는 무대 위 감동을 전하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CJ ENM 뮤지컬>입니다!
![[출처: CJ ENM] 뮤지컬 <킹키부츠>를 연극하는 배우들.](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2163789468.png)
셰프님들은 최근 뮤지컬 관람해 보신 적 있나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만 해도 국내 뮤지컬 시장은 약 3,000억 원 규모였어요. 그런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4년에는 티켓 판매액이 무려 4,652억 원을 돌파했답니다! 불과 5년 만에 50% 이상 성장한 거죠. Z세대부터 베이비붐 세대까지 전 연령층이 뮤지컬을 ‘보는 취미’로 즐기면서, 뮤지컬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메이저 콘텐츠로 자리 잡았어요.
이렇게 급성장한 시장 속에서, CJ ENM 뮤지컬은 단순히 공연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 경험과 시장 확장까지 함께 고민하며 국내 뮤지컬 산업을 이끌어 왔답니다. 공연장 안팎에서 관객이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로 CJ ENM만의 차별화 포인트에요.
그렇다면, 이 차별화 전략 덕분에 CJ ENM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는지, 성장 비법과 구체적인 전략을 하나씩 함께 살펴볼까요? 👀


📍브로드웨이까지 홀린 CJ ENM의 K-뮤지컬 매직
![[출처: CJ ENM] 전세계 뮤지컬 산업 거장들과 함께하는 ‘브로드웨이 리그’의 정기 컨퍼런스에 참석한 CJ ENM.](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2324994090.jpg)
CJ ENM은 2003년 라이선스 뮤지컬 <캣츠> 투자를 시작하며 한국 뮤지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어요. 이후 지난 20년 간 라이선스 작품과 자체 창작 뮤지컬을 포함해 약 37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기업 중 뮤지컬 제작과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죠.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CJ ENM은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글로벌 무대에 K-뮤지컬을 알리는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CJ ENM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해외 작품을 들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뮤지컬 시장과 연결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2019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여, 토니상 심사 참여 등 글로벌 뮤지컬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어요. 이를 통해 CJ ENM은 작품의 국내 공연뿐 아니라, 글로벌 뮤지컬 동향과 노하우를 함께 쌓으며, 한국 뮤지컬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요.
📈 세계를 정복한 CJ 뮤지컬의 성공 스토리
![[출처: CJ ENM] 토니상 6관왕을 한 <킹키부츠>.](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2453524804.png)
CJ ENM의 뮤지컬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건 2014년 <킹키부츠> 이후예요. 이 작품은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으로 처음 선보인 작품이자, 브로드웨이 신작을 단 1년 만에 한국에 소개한 획기적인 사례였어요.
<킹키부츠>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토니상 6관왕을 휩쓸며 대성공을 거뒀고, 한국에서도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600회 이상, 한 시즌 최다 관객 14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인기 뮤지컬로 자리매김했어요. 2024년에는 평균 객석 점유율 99.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이후 CJ ENM은 <물랑루즈!>(토니상 10관왕), <MJ>(토니상 4관왕) 등 브로드웨이 대작들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뮤지컬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어요. 현재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양질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로 한국 뮤지컬 시장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답니다.
![[출처: 트립닷컴] ‘뮤지컬의 명소’라 불리는 영국 웨스트엔드.](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2530901386.jpg)
CJ ENM의 도전은 브로드웨이의 벽을 두드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어요. 이들은 북미를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제작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요. 단순히 해외에서 인기 있는 작품을 들여오는 수준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해외 프로듀서들과 함께 개발에 참여하고, 한국-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활동은 아시아 제작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CJ ENM만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협업 능력을 상징하죠!
이처럼 CJ ENM은 국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외 신작을 빠르게 소개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는 ‘K-뮤지컬의 대표’로 자리 잡으며 한국 공연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수입•제작을 넘는 이러한 글로벌 협업 구조야말로 CJ ENM을 국내 어떤 제작사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의 마슐랭 플레이트 요약
CJ ENM 뮤지컬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홍보 방식을 개척하고 있죠.
그럼 지금부터 CJ ENM이 어떻게 뮤지컬 마케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SNS와 숏폼으로 Z세대 관객을 사로잡다
뮤지컬은 전통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장르로 여겨져 왔어요. 고가의 티켓, 공연장에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 어려운 이미지 등이 젊은 세대의 관람을 가로막는 장벽이었죠. 하지만 CJ ENM은 디지털 마케팅으로 이 장벽을 허물고 있어요!
1) ARS 마케팅으로 작품 속으로!
![[출처: Cj뮤지컬 인스타그램] ‘저세상 콜센터’ ARS 이벤트.](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2911464332.png)
CJ ENM은 뮤지컬 <비틀쥬스>를 알리기 위해 조금 색다른 시도를 했어요. 바로 ARS 전화 이벤트인데요. 공연 속 주인공 ‘비틀쥬스’가 마치 직접 전화를 받는 것처럼, 관객이 실제로 통화를 경험할 수 있는 거예요.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유쾌하고 엉뚱한 비틀쥬스의 목소리와 익살스러운 대사가 들려오면서, 통화하는 순간만으로도 공연 속 세계에 살짝 들어간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캠페인의 포인트는 단순히 공연 정보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일부에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관객은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몰입하게 되고, 이런 재미있는 경험은 SNS에서 금세 공유되며 자연스러운 확산 효과도 거두었죠. 이처럼 CJ ENM은 관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 뮤지컬의 문턱을 낮추며 공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어요. 글이나 게시물로 작품을 홍보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관객 능동적으로 공연 속 세계를 직접 느껴보게 하기 때문에,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비틀쥬스>의 매력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벤트였죠!
2)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로렌 & 돈 — 킹키부츠 레쥬업 상담소 오픈
![[출처: Cj뮤지컬 인스타그램] ‘로렌 & 돈의 상담소’ 오픈.](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6924372560.png)
2025년 여름, CJ ENM은 또 한 번 뮤지컬 홍보의 틀을 깨뜨렸어요. 티켓 오픈 공지 대신, 인스타그램에 ‘로렌 & 돈 레쥬업 상담소’를 열고 관객들의 사연을 모집한 거예요. 고된 하루를 마친 뒤,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 혹은 아무 일 없는 척 살아가느라 답답할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적은 사연을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 '로렌'이나 '돈' 이 대신 들어주는 형식이었죠.
이 이벤트의 매력은 뮤지컬 속 캐릭터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되니까, 마치 공연 속 세계가 내 일상으로 스며든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런 특별한 경험은 “내 사연이 뮤지컬 주인공에게 읽혔다”는 재미와 자부심을 불러일으키고, SNS에 공유하며 친구들에게 당장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생기게 했죠.
즉, 관객이 현장 공연에 직접 투입되면서 보다 가까운 거리감으로 공연을 즐기게 되고, 깊은 공감과 기대감을 통해 공연과 관객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거대한 몰입 장치를 만든 셈이에요. 이런 방식 덕분에 뮤지컬을 잘 몰랐던 사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었고, 공연을 기다리는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답니다. 관객과 공연, 일상과 무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홍보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어요.
3) 무대 뒤 이야기,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출처: CJ 뮤지컬 인스타그램] 브로드웨이 42번가 연습, 배우 이석훈의 인터뷰 영상.](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6985453111.png)
CJ ENM은 뮤지컬을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와 작품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어요. 배우들이 리허설하는 모습, NG 장면, 무대 준비 과정 등을 담은 짧은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츠에서 공개되며, 팬들에게 공연 그 이상의 이야기를 선사하죠.
그 예로, 탭댄스 퍼포먼스 작품인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의 탭댄스 연습 장면과 배우들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 모습을 릴스 영상으로 공개했는데요. 팬들은 단순히 무대를 보는 것을 넘어,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보였던 배우들의 노력과 인간적인 모습을 느끼며 공연과 더 깊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죠.
영상 중 일부는 게시 일주일 만에 수십만 뷰를 기록하면서,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미리 끌어올리는 장치로 기능하기도 했어요. 비하인드 콘텐츠는 조회 수나 좋아요 수 같은 수치적 반응을 넘어, 관객이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죠.
2️⃣ 극장을 넘어, 관객의 일상 속으로
뮤지컬은 오랫동안 ‘극장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여겨져 왔어요. 티켓 가격도 높고, 작품에 대한 정보나 접근성도 낮아서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취향이기도 했죠.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어요. 특히 CJ ENM은 뮤지컬을 더 가볍고 친숙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무대 밖에서 새로운 관객을 만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있답니다. TV, 유튜브, 숏폼, 댄스 채널까지 극장 안에 머물던 뮤지컬이 이제는 관객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어요.
1) 채널을 돌리다 만나는 뮤지컬 경험
CJ ENM의 또 다른 인상적인 마케팅 전략은 뮤지컬 배우들을 대중 플랫폼 즉, TV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에 적극적으로 진출시킨다는 거예요. 뮤지컬의 TV 프로그램 진출은 단순한 홍보성이 아니라, 공연장의 물리적 경계를 넘어 뮤지컬을 ‘일상 속 미디어 경험’으로 확장하는 장치가 돼요. TV 앞에 앉아 있던 시청자가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넘버 한 곡을 마주하는 순간, 짧은 장면만으로도 작품의 아우라를 느끼고 무대의 에너지에 홀린 듯 빠져들게 하는 거죠. 대중이 직접 공연을 찾아 가지 않아도, 뮤지컬 공연이 사람들의 눈 앞에 먼저 찾아가도록 설계된 전략이죠.
이러한 TV·예능 기반의 노출은 단순히 대중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하나 더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이 뮤지컬을 처음 만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는 역할을 했어요. 공연장을 방문해야만 접할 수 있던 장르가, 일상적 미디어 소비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콘텐츠로 전환된 것이죠. 즉, 뮤지컬이 ‘특별한 날 찾아가는 경험’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친근한 장르로 재설정되며 새로운 관객군을 끌어들이는 출발점을 만들어준 거예요.
이런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이유는, CJ ENM이 단순한 뮤지컬 제작사가 아니라 음악•방송•콘텐츠 제작 역량을 함께 가진 대형 미디어 기업이기 때문이에요. tvN•Mnet•티빙 등 자체 미디어 파이프라인이 있어서, 배우 출연, 콘텐츠 편성, 하이라이트 제작 등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뮤지컬 인프라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죠.
2) 손 안에서 만나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출처: 스튜디오 춤] 스튜디오 춤 X CJ ENM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댄스 영상.](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7288986331.jpg)
2025년 7월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큰 규모의 현장 무대를 관객의 손 안으로 축소시켰어요. 스튜디오 연출과 함께 보여지는 배우들의 탭댄스는, 공연장의 웅장한 세트와 조명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을 가득 채우며 공연을 실제로 보는 듯한 현장성과 몰입감을 만들어냈죠. 뮤지컬이 ‘극장에서만 보는 공연’이라는 전통적인 틀을 넘어, 모바일 퍼포먼스 영상이라는 형식으로 새롭게 소비되기 시작한 순간이었어요.
특히 댄스 전문 채널 '스튜디오 춤'과의 콜라보는 의미가 남달랐어요. 이 영상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옮겨온 게 아니라, ‘디지털 퍼포먼스 콘텐츠’라는 새로운 장르로 재해석되었죠. 최적화된 카메라 워킹, 리듬감 있는 편집, 배우들의 정확한 탭 스텝은 “뮤지컬도 이렇게 즐길 수 있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냈죠. 공개 후 1주일 만에 100만 뷰, 이후 200만 뷰를 넘긴 것도 단순한 조회 수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극장 밖에서 처음 만난 신규 관객이 자연스럽게 현장 공연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거든요.
이 변화의 핵심은 바로, 집·통학길·카페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는 내 손안의 뮤지컬 경험이에요. 전통적으로 뮤지컬은 시간을 내서 극장에 가야만 접할 수 있었다면, 이번 콘텐츠는 관객이 먼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이 관객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이었어요.
![[출처: 스튜디오 춤] 스튜디오 춤에서 뮤지컬을 본 사람들의 반응.](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7318288852.jpg)
결국 '42번가 × 스튜디오 춤'의 콜라보는 단순히 무대 밖 배우들이 등장했다는 사실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사례가 되었어요.
3️⃣ 팬덤과 커뮤니티로 만드는 관계 결속력
뮤지컬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높은 팬덤 로열티예요. 같은 작품을 여러 번 보는 '회전문 관객'이 뮤지컬 시장의 굳건한 토대가 되고 있죠. 인터파크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뮤지컬 예매자 중 같은 공연을 2회 이상 반복 예매한 관객이 12.6%에 달했고, 11회 이상 예매한 관객도 3.7%에 달했다고 해요! CJ ENM은 이러한 관객 충성도를 활용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팬덤과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참여와 재관람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팬덤 명칭을 활용하거나, 관객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공연과 관객을 장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1) 우리는 가스콘 — 뮤지컬 시라노의 팬덤, 가스콘 용병대
![[출처: 네이트 뉴스] 비스테이 X CJ뮤지컬 <시라노>의 공식 팬덤 ‘가스콘 용병대’.](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7410661976.png)
뮤지컬 <시라노>에는 단순히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을 넘어, 노래와 무대, 그리고 작품에 담긴 열정을 함께 느끼며 서로를 ‘전우’라고 부르는 특별한 팬덤이 있어요. 이들의 이름은 가스콘 용병대예요. 17세기 프랑스 남부의 전설적 용병부대에서 따온 이름으로, 단순한 팬호칭이 아니라 ‘정의, 충성, 연대, 낭만’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대표 넘버 ‘가스콘 용병대 (The Gascons)’ 속 “불멸의 군대 / 영광에 살고 영광에 죽는다”는 가사는, 무대 위에서뿐 아니라 팬들의 일상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만들어요. 이 곡을 듣고 함께 노래하며, 팬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가스콘’이라 부르고, 서로를 ‘전우’라고 부르며 하나의 공동체처럼 연결되고 있어요.
2024년 말, 공식 팬덤 커뮤니티가 열리면서 이 감성은 더 단단해졌어요. 누구나 '가스콘 부대원’으로 가입해 공연 영상과 사진을 즐기고, 굿즈를 구매하고, 재관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팬들은 단순히 공연을 한 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노래하고 함께 이어가는 이야기 속에 자신이 함께 있다’는 느낌을 경험하며 시라노와 꾸준히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2) 베르테르를 사랑한다면, 발하임 우체국에서 또 만나요
![[출처: CJ뮤지컬 인스타그램] ‘발하임 우체국’으로 초대.](https://cdn.maily.so/du/marketingrecipe/202512/1765097458353176.png)
뮤지컬 <베르테르>는 작은 커뮤니티 공간인 발하임 우체국을 통해 한 번 보고 끝날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의 새로운 지속성을 마련했어요. 발하임 우체국은 단순한 예매처가 아니라 재관람을 응원하는 리워드 시스템과 팬들이 자연스럽게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을 함께 했어요. 재관람 적립 카드나 굿즈, 할인 혜택 같은 요소들은 관객이 다시 공연을 찾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연결해주는 장치가 되었죠. 해당 공간은 ‘베르테르 비스테이지: 발하임 우체국’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SNS와 공연 안내 페이지에서도 꾸준히 소개하며 공연·관객·커뮤니티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주었어요.
이런 전략은 공연을 보고 감정의 여운이 남아 있는 관객에게 재관람할 이유를 만들어주고, 동시에 <베르테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따뜻한 진입점을 마련해줘요. 발하임 우체국은 다음 공연이 시작되면 그 감정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언제든 모든 관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거예요. 이렇게 베르테르는 ‘찰나의 관람’을 넘어 ‘오래 간직될 이야기’를 전하는 뮤지컬 공연이 되었어요.


CJ ENM 뮤지컬의 마케팅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뮤지컬을 ‘보러 가는 장르’에서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장르’로 바꿔놓았다는 점이에요. 이 변화는 단순한 홍보 방식이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역사 있는 공연 문화를 새로운 세대의 소비 흐름에 맞춰 다시 설계한 결과죠.
유튜브 숏츠, TV 음악 프로그램, SNS 영상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뮤지컬은 더 이상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니게 되었어요. CJ ENM의 시도는 대중이 SNS에서 스크롤 하다 우연히 본 영상 한 편을 통해 노래 한 소절, 배우의 짧은 라이브 무대로 자연스럽게 뮤지컬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만들었고, 그 경험이 공연장 방문으로 이어지게끔 했어요.
결국 CJ ENM이 만들어낸 것은 ‘노출 증가’가 아닌 ‘경험 구조의 재편’이라고 생각해요. 뮤지컬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스치는 콘텐츠로 바꾼 CJ ENM의 실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이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더욱 성장하며, 관람 문화를 확장해갈지 기대되기 때문에 마슐랭 2스타⭐를 드릴게요!
민따뚜이🐭 Zㅜ방장의 레시피 노트✍️
뮤지컬이라는 요리는 늘 ‘가야만 맛볼 수 있는 메뉴’였어요.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특별한 날에만 찾게 되는 그런 음식처럼요. 그런데 CJ ENM 뮤지컬은 이 고급 메뉴의 첫 맛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놓았어요. 유튜브 한 입, TV 한 조각, SNS에서 스치는 향 한 번. 이렇게 작게, 가볍게, 자연스럽게 뮤지컬을 맛볼 수 있게 만든 거죠.
저는 이 전략이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레시피를 다시 쓰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요즘 빠르게 소비하고, 짧게 반응하고, 스치는 콘텐츠에서 흥미를 느끼잖아요. CJ ENM은 바로 그 흐름을 정확히 읽고, 오래된 뮤지컬이라는 요리를 새로운 세대의 입맛에 맞게 다시 조리해냈어요. 이 작은 맛보기들이 결국 공연장이라는 메인 다이닝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에요.
아직 새로운 메뉴를 더 실험해야 할 부분도 남아 있지만, 뮤지컬을 일상의 식탁 위로 끌어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해요. 민따뚜이 주방장은 앞으로 CJ ENM이 어떤 방식으로 또 새로운 관객의 입맛을 열어갈지 그 창의적인 시도를 계속 기대하고 있을게요.
오늘 대중들을 사로잡은 CJ ENM의 마케팅 캠페인, 셰프님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의 마슐랭 가이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셰프님들의 즐거운 마케팅 맛집 탐방을 위한 다음 마슐랭 가이드는 12월 30일(월)에 업로드 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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