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마피니언] 무신사의 똑똑한 생존 방식

(에디터 일린🍳) : 구독자응답이, 오랜만에 가져온 🚢커머스/유통업계 소식이야. 지난번 이-마트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즉 국경을 넘나들며 국제전을 펼치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의 소식을 담아 왔었던 것 기억해? 국내 기업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 초저가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중국발 C-커머스까지 몰아치는 통에, 커머스 기업들은 숨돌릴 틈 없이 저마다의 생존 방식을 찾고 있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이미 오프라인 쇼핑의 점유율을 압도했어. 온라인에서 살아남은 기업만이 온오프라인을 모두 노려볼 기회라도 엿볼 수 있게 되었지. 이렇게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유통 경쟁 속에서 꾸준한 영업이익의 우상향은 물론, 오프라인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는 곳이 있는데… 바로 🚩무신사야!

무신사는 국내 MAU(Monthly Active Users,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위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 앱이야. 무신사는 과연 이 치열한 커머스 난전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지, 무신사가 찾은 ‘무신사다운’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 함께 파헤쳐보자!  

최근 업계를 불문하고 플랫폼 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OTT 플랫폼과 웹툰 플랫폼이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듯, 유통사들은 자체 브랜드(PB)를 만들거나, 우리 플랫폼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  

무신사도 마찬가지야. 무신사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하나의 콘텐츠로 삼아 서비스 운영은 물론 커뮤니티 사업까지 성공적인 성장궤도를 그려왔어. 다년간 수많은 브랜드와 함께 해온 무신사가 선택한 생존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어.

1️⃣ 첫째,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장👕

2️⃣ 둘째,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외 브랜드 마케팅·유통 사업 확대✈

무신사가 선택한 생존 전략은 어떻게 무신사의 성장을 견인했는지, 지금부터 소개할게!

📌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무신사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관리해 왔어. 그러나 저성장기의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에서도, 침체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한 무신사만의 무기가 필요했지. 그래서 무신사는 2017년 론칭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체 브랜딩을 강화하기 시작했어.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까지 약 800억원대의 매출에서 2022년 1794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로 어림잡아 추산하면, 2023년 무신사 스탠다드가 발생시킨 매출액은 무려 25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돼😯

우상향을 그리는 무신사 매출 성장세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진출🚀도 시작되었어. 2021년 온라인에서만 구매하던 제품을 직접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된 홍대 매장을 필두로, 강남, 성수,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까지 5개의 매장을 통해 기존 고객에서 일반 대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렸어. 무신사 스탠다드 담당자에 의하면, 기존에는 남성 고객이 많았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면서 여성 고객이 다수 유입됨은 물론, 연령대가 더욱 다양해졌다고 해.

올해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2일(금) 명동에 6호점이 오픈을 시작으로 매장을 30곳 가까이 오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어. 백화점과 복합몰의 입점까지도 계획 중이라고 해. 정말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 시장을 확장하며 무신사 스탠다드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지.

📌 플랫폼PB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무신사는 일반적인 대중들의 인식 속 PB상품이 ‘가성비’,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한 층 뛰어넘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딩에도 진심을 담고 있어.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 단복 기억 나? 화이트 데님 셋업으로 기존의 운동복, 단복이 가진 이미지의 틀을 깨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였어. 당시 SNS에서 많은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었지.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7월 파리올림픽 선수단 공식 단복의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해. 항저우 선수단 단복과는 또 어떻게 다른 단복을 선보일지 정말 기대되는걸?😍

플랫폼 PB가 국가대표 단복을 제작할 정도라니!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제 하나의 패션 SPA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 같아.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넉넉지 못한 지갑 사정에, 가성비 있는 SPA브랜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치열한 SPA 브랜드의 경쟁 속, 과연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매력으로 SPA 시장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을까?🤩

📌 국내 스트릿 패션의 입지를 다진 무신사

무신사의 두 번째 생존 전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브랜드의 유통·마케팅 파트너가 되는 것이야.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무신사 트레이딩이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대가 된 만큼, 국경을 넘나드는 기업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잘 캐치한 무신사는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한국 입점을 고민하는 해외 브랜드를 공략하고 있어.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기획하고 마케팅·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높여주는 데에 일조하고 있어.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브랜드가 한국의 패션 시장에 잘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셈이야.

무신사 트레이딩이 함께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노아(NOAH)’, Y2K,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국내 재진출을 시도 중인 ‘잔스포츠(JANSPORT)’,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제니 등 K팝 아이돌이 애착하는 잠옷 브랜드로 화제가 된 ‘슬리피존스(SLEEPJOHNS) 등이 있어.

특히 지난해 9월에 국내 진출한 노아(NOAH)는 스투시, 슈프림, 팔라스에 이어 글로벌 4대 하이엔드 브랜드로 꼽힐 정도로 국내 패션 마니아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야. 그럼에도 무신사와 손을 잡은 이유는 뭘까?

실제 노아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무신사는 우리의 철학을 이해해준 곳’이라고 언급하며 무신사가 한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의 성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어. 국외 브랜드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무신사가 그 기반을 잘 다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지👍

📌 무신사 트레이딩의 오프라인 매장, ‘엠프티(E()PTY)’

무신사 트레이딩은 성수동 편집샵 엠프티(E()PTY)를 운영하고 있기도 해. 성수동 지나다니다 이 건물 본 응답이 분명 있을거야. 일린도 처음에 무신사는 무신사인데… 엠프티는 뭐지? 하고 갸우뚱 했었어. 이제 그 의문점이 풀렸지만 말이야😋

엠프티는 국내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독창적인 셀렉트숍을 표방하고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브랜드는 물론, 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해. 직접 방문 했을 때의 소감은,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 신기한 소재의 아이템들이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더라구. 층마다 분위기도 달라 마치 전시 관람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들거야. 무신사도 여러가지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되어있는데… 무신사와 엠프티의 차이는 뭘까?🤔

무신사가 좀 더 대중적인 브랜드와 제품들로 트렌드에 맞는 라인업을 선보이는 반면, 엠프티는 니치하게, 개성이 강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것이 특징이야. 오프라인 매장의 분위기만 봐도 힙하지 않아?😎 실험적인 디자인을 전개하는 국내외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응답이들은 성수동 3번 출구로 고고🏃‍♀️🏃‍♂️

온라인 패션 커머스 선두주자인 무신사답게, 엠프티의 온라인 매장도 운영되고 있어. 무신사 트레이딩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분위기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더 잘 느낄 수 있으나, 빠르게 입점 된 브랜드를 만나고 원하는 스타일을 둘러보고 싶은 응답이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할게🤗

험난한 커머스 전쟁 속 무신사가 택한 생존 전략은 브랜드임을 알 수 있었어.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할 뿐만 아니라, 무신사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함께 성장할 브랜드를 발굴하고, 키우는 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었지.

🍳 일린의 생각정리 

저성장, 고물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각종 서비스에서 이종 산업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신사는 ‘브랜드’라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어. 다방면으로 몸집을 키우는 것도 기업이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사업 전략일 수 있으나, 하나의 견고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성장 서사를 다져간다면 대중들의 인식에도 그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각인될 거야.

앞으로도 ‘브랜드에 진심’인 무신사다운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갈 무신사의 행보를 기대하며 패션 시장에서 더욱 견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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