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구인들의 대축제, 29CM 인벤타리오 방문기 📸

(에디터 마파🔋) 구독자 응답이, 혹시 문구 좋아해? 문구인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졌을 29CM 인벤타리오 : 2025 문구 페어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에 진행 됐거든.

실제로 두 달 간 29CM 앱 내 문구 페어 관련 검색량은 약 10만 건 정도였다고 해. 페어 5일간 2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관했고. 응마도 인벤타리오 방문에 앞서 기대되는 포인트를 응마 홈페이지(링크)에 공유하기도 했었지.

나도 지난 주 수요일 귀중한 연차를 쓰고 인벤타리오에 다녀 왔어. 근데 실제로 가보니 구독자 응답이가 벤치마킹하면 좋을 내용이나 인사이트가 많더라고. 그래서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 방문기를 공유하려고 해.

먼저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 ‘29CM는 여성 패션 플랫폼으로 유명한데, 왜 갑자기 문구를?’ 이 배경에는 문구 시장의 변화와 29CM의 사업 다각화가 있었어. 최근 텍스트힙을 넘어 라이팅힙(Writing + Hip)까지 문구 시장이 커지는 신호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거든.

실제로 이전의 문구는 사무나 학습 용품으로 인지되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창작의 도구로 인지되고 있어. 29CM의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도 2023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

특히 이번 문구 페어명인 인벤타리오(Inventario)는 물건과 기록의 목록을 뜻하는 스페인어야. 문구인을 위해 다양한 문구 브랜드와 아이디어를 거대한 저장소에 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 29CM는 여성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첫 시작점으로 이번 인벤타리오를 기획했다고 하는데, 그런 의지가 페어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를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볼게.

1️⃣ 감도 깊은 큐레이션의 정석, 29CM 브랜드관

우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입장하자마자 보인 29CM 브랜드관이었어. 29CM가 29가지 문구 상품을 제안하는 컨셉이었는데, 그 방식이 남달랐달까. 위 사진처럼 QR코드를 스캔하면 문구인 테스트를 할 수 있어. 테스트 결과 나는 영감을 주고 받는 사람(DAILY MOTIVATOR)였지.

그럼 5가지 문구인 유형 중 하나인 영감을 주고 받는 사람 섹션으로 가면 돼. 내 유형의 문구인에게 어울리는 29가지 문구 상품이 전시되어있지. 29CM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을 지향하는데, 문구도 단순 나열이 아니라 내 취향에 맞게 제안하는 것이 좋았어.

그리고 온 · 오프라인을 매끄럽게 이은 것도 좋았어. 문구인 유형 섹션의 QR코드를 찍으면 29CM 앱(링크)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29개의 문구를 스크롤하며 어떤 문구인지를 볼 수 있어. 클릭하면 구매까지 이어 수 있게 연결한 것도 세심했고.

다른 파트도 재밌었어. 후원사 두성종이로 만든 25가지 문장의 속지에서 마음에 드는 종이를 고르고 나미펜, 스탬프, 스티커로 꾸미면 돼. 29CM 브랜드관을 벗어나서도 ‘문구’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색칠하고, 기록하고, 수집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많았던 것이 좋았어.

2️⃣ 문구를 바라보는 포인트오브뷰와 29CM의 시선

이번 인벤타리오 문구 페어는 포인트오브뷰의 운영사 아틀리에가 공동 주최했어. 문구 페어를 29CM에 제안했고, 전체 페어의 내부 콘텐츠를 구성하거나 참여사를 셀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해. 실제로 포인트오브뷰가 문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볼 수 있었어.

바로 창작의 도구. 메인 전시 공간 중 하나인 포인트오브뷰관에서는 10명의 창작자를 선정하고, 그들이 실제로 창작 활동을 하며 사용하는 도구를 진열했어. “문구는 창작의 매개체다!”라는 메시지가 떠올랐지.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문구는 더 이상 사무, 학습 용품이 아니라 창작의 도구로 인지되고 있는데 이걸 보여주기 위해 전시회처럼 공간을 구성했더라고. 특히 각 창작자의 QR코드를 인식하면 숨겨진 인터뷰를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김재원 포인트오브뷰 디렉터의 인터뷰를 내가 스캔해 봤으니 궁금하면 링크를 클릭해서 봐도 좋을 것 같아.

인벤타리오 특별관은 마치 박물관 같았어. 어린 시절 우리가 사랑한 문구의 헤리티지를 보여줬지. 그리고 신진 문구 브랜드와의 콜라보로 리브랜딩을 했어. 우리 모두가 초등학생 때 써봤을 색연필 브랜드 지구화학은 키티버니포니와 손을 잡아 멋진 패키지의 색연필 세트로 탄생했어.

점보 지우개로 유명한 화랑고무도 오이뮤와 힘을 합쳤어. 화랑고무의 점보 지우개에 오이뮤의 한국적인 일러스트가 담겨 새로운 패키지가 탄생했지. 문구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전통의 브랜드와 신진 문구가 합쳤다는 것, 29CM의 의미있는 시도처럼 보였어.

3️⃣ 69개의 브랜드를 5가지 테마로 묶은 거대한 저장소

인벤타리오 문구 페어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자 개성은 살리면서도, 하나의 컨셉으로 잘 엮여 있었다는 점이야. 단순히 종이나 펜과 같은 품목별로 카테고리화한 것이 아니라 몰입과 감각을 채우는 순간(WORK & LIFE STYLE), 작은 문구의 커다란 세계(SMALL THING)와 같이 테마 별로 스토리 텔링이 되어있었지.

제일 좋았던 브랜드 부스는 낼나였어. 기본적으로 문구는 아날로그의 성격을 띄고 있기에, 디지털 문구 브랜드가 어떻게 문구 페어에 어우러질 수 있는지 궁금했거든. 낼나 부스에서는 성장 검색대로 성장 분야를 찾으면, 그 분야에 맞는 라이브러리로 안내해줘. 분야별 질문에 나름의 답변을 적은 것도 귀여웠고, 라이브러리라는 컨셉도 좋았어.

낼나를 제외하고도 롱블랙, 밑미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부터 오이뮤, 웬아이워즈영, 소소문구 등 재밌는 부스가 많았어. 꼭 문구를 사지 않아도 체험이나 이벤트 요소가 많아 인벤타리오에서 준 가방이 가득차더라고. 주최사 뿐만 아니라 참여 브랜드들도 정말 세심하게 준비한 페어라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 문구인의 대축제, 인벤타리오 문구 페어에 대한 방문기를 써봤어. 힙한 큐레이션부터 창작자의 도구를 전시한 감각적인 공간, 그리고 다양한 매력을 조화롭게 뽐내는 브랜드 부스까지. 박람회라기보다는 잘 큐레이션 된 전시회 같았어.

이번 문구 페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29CM가 단순히 여성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지도 궁금해. 구독자 응답이는 어떻게 생각해? 이번 인벤타리오 방문기를 보며 공감했던 내용이 있거나, 궁금했던 내용이 있다면 아래 피드백으로 의견 줘도 좋겠다. 그럼 우리는 다음에도 유익한 소식으로 돌아올게!

피드백 남기러 가기!

응마는 콘텐츠 뉴스레터를 넘어 가장 거대한 마케터의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어.'마케팅 올인원 브랜드'라는 슬로건 답게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지. 위 제휴사처럼 응마의 제휴사가 되고 싶거나 함께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다면 링크를 누르거나 이메일(contact@reply-marketing.com)을 통해 문의해줘.

오픈카톡방(참여코드 : marke90)과 홈페이지에서 마케팅 관련 소식을 받아볼 수 있어! 지금도 1,000여 명의구독자가 오카방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으니 얼른 드루와👋인스타그램에서도응답하라 마케팅을 만날수 있으니 팔로우는 사랑이라구 😘

응답하라 마케팅 홈페이지 👉 https://www.reply-marke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