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브알 #47] 현지화에 성공한 K-CEO 브랜드

※ 이 콘텐츠는 브랜드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에디터 마파🔋) 구독자 응답이 안녕! 오늘 <브랜드가 알고 싶다>를 시작하기 전에 의미 있는 캠페인이 있어 소개하려고 해. 캠페인 주제는 바로 한글 기록!

모든 응답이가 그렇겠지만 난 한글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자부해. 응답하라 마케팅 로고도 한글이고, 내 본명도 한자 하나 없는 순 한글 이름이거든. 최근엔 좋아하는 브랜드에서 한글 티셔츠를 출시했기에 바로 질렀기도 했고 💳

그래서 이번에 네이버문화재단이 준비한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가 특별했어. 우리나라는 자국어 검색 엔진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잖아. 이번 캠페인도 디지털 한글 생태계에 주목한 것이 돋보였어.

실제로 캠페인 페이지의 사례를 볼까? 한글 받아쓰기 100점을 받은 아이와의 기록, 팬데믹 초기 코로나 환자가 의료진에게 쓴 감사 편지도 정말 개인적이지만 소중한 한글 기록이잖아. 15주년을 맞이한 이번 캠페인에서 개인의 한글 기록에 집중한 이유야.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어. 참여 방법은 간단해.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페이지에서 ‘나의 한글 이야기 기록하기’ 버튼을 누르고 자신만의 한글 기록을 쓰면 끝!

나도 캠페인에 참여해 봤어. 사무실 책상 구석에 써붙힌 영화 <메기>의 명대사인데, 내가 힘들때마다 큰 도움이 된 문구거든. 이렇게 나의 개인적인 기록이 더 나은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만들고, 일부는 9월 말일경 15주년 캠페인 페이지에서 전시도 된다고 하니 신기하더라고!

이뿐만이 아니라 '나의 한글 이야기'를 기록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준다고 하니,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아! 응모 기간이 9월 10일(일) 24:00까지로 별로 남지 않았으니, 구독자 응답이만의 한글 이야기를 아래 버튼을 눌러 기록해 보는 것 어때?

나의 한글 이야기 기록하기

(에디터 캐롤🍉) 안녕, 응답이들! 아직도 날씨가 많이 더운데, 얼른 더위가 가시고 날이 시원해 졌으면 좋겠다 🙏 앞서 마파가 소개해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잘 봤어? 마파처럼 캐롤도 한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편이라 이번 네이버문화재단의 캠페인이 더욱 반갑더라! 구독자 응답이도 꼭 참여해 보면 좋겠다💛

새롭게 재정비한 응마 다들 잘 보고 있어? 그동안 브알을 많이 사랑해 준 덕분에 캐롤은 계속 브알로 응답이들에게 찾아 올 예정이야😎 앞으로는 쥬닝과 함께 재밌는 브알 콘텐츠를 만들테니까 많이들 기대해 줘! 그럼 오늘의 브알 시작해볼게

(에디터 쥬닝🥰) 안녕 응답이들! <브랜드가 알고 싶다>에서는 처음으로 인사하는 쥬닝이야😉 아는 응답이들도 있겠지만 지금 쥬닝이 캐나다에 거주 중이거든. 그래서 앞으로 브알에서 다양한 새로운 해외 브랜드들을 소개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그 첫 시작으로 쥬닝이 캐나다에 오자마자 바로 접할 수 있었던 식문화.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CEO인, 현지화에 성공한 브랜드를 소개해보려고 해.

✅ ABOUT gimme(김미)

응답이들 혹시 수산 식품 단일 품목 수출 1위가 뭔지 알아? 바로 김이야. 우리가 제일 간단히 먹을 때 밥에 싸 먹는 그 김🍙

식품 산업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은 지난해만 연 7억 달러(약 9300억원)를 수출됐고, 전 세계 생산량도 한국이 1위(시장 점유율 분석 70%)라고 해. 라면에 이어 2위 수출 상품이 된 거야.

이런 김의 잠재력을 일찍 알아보고 사업을 시작해 미국 아마존, 홀푸드마켓 등에서 김 부문 판매 1위에 오른 브랜드가 있어.

gimme는 한국계 미국인 Annie Chun과 남편 Steve Broad가 2012년에 설립한 ‘Gimme Health Foods’에서 시작됐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유기농, 비(非)유전자변형(GMO) 인증을 받은 김을 현지 최초로 스낵처럼 만들었다고 해.

쌀밥이 주식이 아닌 서양인들이 김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 궁금한 응답이들 있을 거야. 혹시 외국인들은 김을 스낵처럼 먹는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 쥬닝이 한번 미국인 친구와 여행을 가서 밥에 싸 먹는 김 4봉지를 샀는데 친구가 먹어도 되냐고 해서 먹으라고 했지. 며칠 뒤에 저번에 사온 김이 없길래 찾아보니까 다 먹었다는 거야. 밥도 없는데 어떻게 먹었나 했더니 과자처럼 먹었대. 해변에서 김을 과자처럼 들고 먹는 현지 아주머니들도 많이 봤고😯사실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과자들이 한국인 입맛으로는 엄청나게 짜거든. 그래서 김을 과자로 먹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고.

✅ gimme의 제품 Line-Up

Annie Chun 대표는 미국 사람들이 김에서 나는 바다 냄새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데리야끼, 와사비, 칠리 라임’ 등의 다양한 맛을 가미한 김 스낵을 만들어 현지화했다고 말했어💡.

그래서 gimme의 대표 라인은 Roasted Seaweed Snacks로 다양한 맛의 스낵김이야. 그 외에도 급식이 없는 미국 문화에서 중요한 Grab And Go(도시락에 넣을 수 있는 소포장용 김), Sushi Nori(김밥용 김), Big Sheets(큰 버전의 스낵김)가 있어.

✅ gimme의 브랜딩

📌 브랜드 로고

공동 창립자인 Steve의 인터뷰 답변에 따르면 seaweed(김의 재료인 해조류)는 미국인에게 바닷가에 있는 ‘썩은 해초류’ 정도의 이미지라고 해.

이런 안 좋은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는지 gimme의 로고를 보면 이렇게 귀여운 거북이🐢 일러스트를 사용했어. 또, 로고의 me 쪽을 보면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이 느껴지지. 이런 포인트들이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생각이 들었어.

📌 패키징

Annnie chun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gimme는 미국 주류 감성을 입혀 차별화했다고 해.

패키지를 보면 USDA 인증, NON GMO 마크, Gluten free, 비건 마크가 눈에 띄지💪! 건강한 스낵 이미지를 준 거야.

캐나다나 미국에서 마트를 다니다 보면 식재료에 이런 마크가 꼭 붙어있어. 예를 들어 당연히 글루텐이 안 들어가는 재료에도 ‘글루텐 프리’ 마크. 당연히 고기가 안 들어가는 제품에도 ‘비건’ 마크. 이렇게 실제 소비자들에게 selling point가 될 수 있는 점을 모두 활용한 거지.

📌 ‘김’에 대한 차별화된 브랜딩

흔히 seafood(해산물)라고 하면 생선을 생각하잖아. 생선은 동물의 한 종류이고. 그런데 해초류는 사실 식물이지. Annnie chun대표는 그 점에 주목했다고 해. 그리고 김이 실제로 비타민과 오메가 같은 필수지방산, 또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슈퍼푸드거든.

또, 김을 생산하는 데는 바닷물과 햇빛만이 필요하며 화학 처리도, 비료도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

🥰쥬닝의 생각정리🥰

요즘 k-pop의 인기가 늘어가면서 수출에 관심을 가지는 한국 회사들이 많은 것 같아. 타겟층이 다른 만큼 똑같은 제품이라도 한국에서 판매할 때와는 확실히 다르게 해야겠지. 특히 식품은 입맛이 다르니 더욱 많은 조사와 현지화가 필요한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gimme는 한국에서는 밥에 싸 먹는 반찬의 ‘김’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김에 친환경, 슈퍼푸드의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미국인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 오늘 쥬닝의 첫 브알 어땠어? 현지에 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담아보려고 노력했어. 응답이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해외 브랜드가 있다면 피드백란에 알려줘!

(에디터 캐롤🍑) 앞서 쥬닝이 이야기해 준 김미 브랜드는 재밌게 봤어? 사실 캐롤도 교환학생 시절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인기인 K-브랜드가 많더라! 마스크팩, 한식 등 들어본 적이 없는 브랜드인데도 현지인 친구들은 좋아하면서 오히려 나에게 추천해주는 일도 있었어🤣 그래서 오늘 캐롤은 쥬닝에 이어 해외에서 성공한 또 다른 K-브랜드를 소개해주려고 해. 바로 켈리델리의 ‘스시 데일리’야.

✅ ABOUT 스시 데일리

스시 데일리는 식품 기업인 켈리델리가 운영하는 즉석 초밥 도시락 브랜드야🍣. 켈리라는 이름은 어딘가 익숙하지? 창업주의 이름에서 따온 건데, 현재 CEO, 유튜버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켈리 최’가 ‘스시 데일리’의 창업주야.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켈리 최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렇게 선정된 아이템이 바로 즉석 초밥 도시락! 음식이니까 경기를 타지 않고, 창업 비용이 적게 들었기 때문이었어. 당시 대형마트에서 팔던 초밥 도시락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후 마트에서 진열되고 소비자에게 팔리기까지 3~5일이 걸려 맛이 그리 좋지 못했거든.

‘마트 안 오픈 매장에서 즉석으로 초밥을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켈리 최는 사업을 위해 2년 동안 마트에서 살다시피 하며 초밥 판매 동향, 고객의 동선, 매출이 많은 시간대, 주 고객 연령 등을 관찰하고 기록했대✍️. 그렇게 2010년 프랑스 리옹에서 1호점을 열게 된 스시 데일리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확장해 나갔어. 이후 스시 데일리는 현재 유럽 12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진 유럽 최고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한 거야📈.

✅ ’스시 데일리’의 제품 Line-Up

스시하면 생각나는 마끼부터 롤, 회초밥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그중에서도 베스트 메뉴는 여러 종류의 스시 제품을 담은 콤보 도시락이 제일 잘 나간다고 해.

✅ 스시 데일리의 성공 요인은?

📌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질 좋은 제품

날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날생선을 쓰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치킨을 활용한 롤, 베지테리언을 위한 초밥 등)을 선보였어. 또한 매운 맛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초밥에서 와사비를 뺐다고 해. 다만 필요하면 와사비는 따로 챙길 수 있대😊.

그리고 ‘마트 초밥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매일 오전 마트 안 15㎡ 오픈 매장에서 요리사가 정성스레 초밥을 제조하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어💡. 즉석 초밥으로 맛있고 질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각인시킨 거지. 또한 제품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형형색색의 재료들이 지나다니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 잡는 효과까지 있었어.

📌 매장의 중요성 : 위치 선정부터 급변하는 유통 추세 반영까지

스시 데일리의 원칙 중 하나는 매장을 낼 때 마트에서 가장 위치가 좋은 곳에 내는 거래.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파는 마트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에 매장을 내야 시선을 끌고 매출이 증가할 확률이 높아지니까 말이야. 이렇게 마트 입점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스시 데일리는 이제 마트 밖으로 나가 터미널, 그랩 앤 고 등 매장 버전을 다양화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어! 이외에도 앱을 통해 온라인 주문, 배달까지 가능하대🛵.

📌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브랜드 : ESG 활동

최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주목 받은 EGS 경영은 많이 들어봤지? 사실 유럽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어. 따라서 스시 데일리는 식품 브랜드로서 포장을 많이 해가는 제품의 특성상 빠르게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만을 포장 용기로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어. 원재료 선택 과정에서도 멸종 위기의 생선은 사용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양식된 해양 자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캐롤의 생각정리🍑

오늘 캐롤이 들려준 켈리델리의 ‘스시 데일리’는 어땠어? 교환학생 시절 자주 가던 까르푸에서 맛있고 가성비가 좋아 스시 제품을 즐겨 먹었었는데, 알고 보니 스시 데일리 제품이었어! 5년이 지나서 알게 된 사실에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왜 스시 데일리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더라. 스시에서 시작한 켈리델리는 이제 한식에도 도전한다는데, 어떻게 될 지 한 번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돌아온 오늘의 브알은 어땠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알려줄 테니까 많은 기대 부탁해💜 그리고 구독자 응답이, 궁금한 브랜드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응답하라 마케팅>팀은 언제나 응답이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래 링크 눌러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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