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레터] 당신의 휴일은 어떤가요🌿

(에디터 아디안🥔) 안녕, 응답이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다비레터가 또 찾아왔어.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찾아온 다비 1기 아디안이야😁 이번에는 많은 응답이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골라와 봤어.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휴식'이야.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뀐 만큼 연휴나 휴일의 모습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 해외여행도 어려워졌고 재택근무도 많이들 시행하고 있지. 항상 똑같은 공간에 갇혀 있는 기분이라 답답함을 토로하는 경우도 많아졌어. ‘코로나 블루’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아디안 역시 친구들과 멀리 떠나고 싶다는 푸념만 하는 상황인 게 요즘 현실이라 마음이 좋지 않아 😥

오늘 아디안과 서하는 코로나 시대 떠오르고 있는 휴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해. 부디 읽으면서 소소한 힐링이 되기를 바라며🌲🌳🌹 지금부터 시작해볼게!

  응답이들은 여행 숙소를 정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숙소는 머무르는 공간이자 추억이 될 공간이잖아.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숙소는 그만큼 중요하지. 숙소를 고를 때 각자만의 고려사항이 있을 텐데, 나에게 여행의 가장 큰 이유는 말 그대로 쉼이야.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조건을 꼼꼼히 따지는 편이지. 그래서 침구의 상태나 독립된 공간 여부인지가 중요해.  

이러한 숙소 고민을 단숨에 해결 해준 서비스가 있어서 지금부터 소개하려고 해. 혹시 응답이들, 스테이폴리오라고 들어봤어? 스테이폴리오는 머물고 싶은 집을 뜻하는 “STAY”와 특정 주제를 큐레이션 하여 출판한 책 “FOLIO”의 합성어야. 건축학 전공 동기 3명이 시작한 '지랩 Z-Lab'이라는 건축사무소에서 시작했다고 해. 다양한 공간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며 '머무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5년 스테이폴리오를 창업했지.

숙소 추천 서비스나 검색하는 방법은 아주 많을 거야. 그런데 스테이폴리오가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뭘까? 지금부터 그 이유를 응답이들에게 한 번 소개해 볼게.

스테이폴리오가 숙소를 보여주는 원칙은 특별해. 자신들만의 4가지 원칙으로 숙소를 큐레이션 한다는 거야.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보여준다는 게 핵심인데, 이는 다음과 같아.

스테이폴리오가 성공한 이유를 마케팅적으로 한번 살펴볼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건 브랜드의 진정성이야. 머물고 싶은 공간을 큐레이션 한다는 방향성을 잔잔하게 잘 보여주고 있거든. 특히 초창기부터 꾸준히 발행 중인 온라인 매거진은 현재 스테이폴리오와 함께 하는 숙소를 소개하고 있어. 숙소의 특징과 장점을 전문 사진작가와 에디터가 협업해서 과장 없이 풀어내고 있지. 매거진의 퀄리티는 소위 말해 허투루 넘기기 어려울 만큼 매력적이야. 좋은 글귀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지금 떠나고 싶어져. 바로 지금 당장! 🤩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매거진을 보고 스테이폴리오의 고객이 되었다고 해.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기에 특별하면서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독채 숙소를 많이 소개했거든. 이런 부분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재가 된 거지. 나 역시 작년에 휴가를 떠나고 싶을 때 온라인 매거진 글을 읽고 1인 독채 숙소를 예약했던 경험이 있어. 결과는 대만족이었으니 혹시 응답이들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 찾아봐! 😎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요즘 사람들의 트렌드도 스테이폴리오를 흥하게 만든 또 다른 이유인 것 같아. 최근 들어 ‘수고한 나를 위한 소비’에 대한 금액이 많이 늘었다고 해. 여행 계획을 세우며 나를 위한 선물로 숙소에 더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진 거지.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면 사람마다 생각하고 추구하는 특별함이 제각각 다를 텐데, 그런 의미에서 스테이폴리오는 컨셉이 명확한 숙소를 소개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어. 더불어 이는 인증하고 기록하길 좋아하는 MZ 세대에게 너무나도 적합한 방식이지. 멋진 숙소 사진은 스테이폴리오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어. 직접 방문한 건 아니지만 사람들의 인증 사진을 보고 있자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 😍

혹시 응답이들은 '번아웃'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 바쁜 일상과 과중한 업무로 무기력해지고 지치는 경험이 번아웃의 주된 증상이라고 해. 생각보다 주변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 같아. 나 역시 작년 이맘때쯤 번아웃이 와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실제로 갭이어(일정 기간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를 가지고 쉬는 시간을 가졌거든.

최근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취미활동이나 휴식 관련 콘텐츠들이 유행인 것 같아. 그중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한 달 살기’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제주 한달 살기가 과거에 진짜 핫했어서,,,ㅎㅎ) 실제로 한 달 살기를 해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응답이들도 많을 거야. 나 역시 작년에 실제로 제주 한 달 살기를 하며 번아웃도 극복하고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경험을 했거든. 숙소 주인 분과 이야기 나눠보니 최근에는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이직을 앞두거나 방학을 맞아 찾는 20~30대 혼행객도 많아지는 추세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

제주 한달 살기하면 생각나는 게 응답이들은 있어? 제주도의 푸르고 맑은 바다와 고즈넉한 풍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꺼야. 최근 삶에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을 벗어난 힐링을 찾아 제주도로 떠나고 있어. 나 역시도 1달 정도 제주에 북스테이에 머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무너졌던 생활 습관을 고치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 그리고 그 휴식이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데 원동력이 되었지.

응답이들은 제주 한 달 살기 하면 뭐가 생각나? 아마 푸르고 맑은 바다와 고즈넉한 풍경이 대표적일 거야. 지저귀는 새소리와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일상은 말 그대로 힐링 그 자체지. 상상만 해도 황홀하다🌊

이런 제주 한 달 살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중 '미스터멘션’을 소개해 볼게. 미스터멘션은 한 달 살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숙소를 매칭 해주는 서비스야. 장기 숙박이라는 긴 호흡을 통해 현지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살아보면서 느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라는 비전을 가지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 참고로 제주도에서 직접 숙박업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만든 서비스라는 건 안 비밀. 쉿 🤫

미스터멘션이 고객에게 어필하는 마케팅 포인트는 신뢰야. 제주 한 달 살기가 유행하던 초창기에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 숙박 피해를 겪는 사례가 많았다고 해. 미스터멘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휴하고 있는 숙소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그 후기를 지금도 꾸준히 남기고 있어. 한 달 살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믿을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지. 나도 한 달 살기 숙소를 고려할 때 많이 참고했던 것 같아.

최근에는 제주뿐만 아니라 속초, 여수 등과 같이 지역을 확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어. 기간도 꼭 한 달이 아닌 1주, 보름 등 장기 숙박을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반영하며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있지. 궁극적으로는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장기 숙박이 가능한 해외 휴양지의 숙소들과 제휴하여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 발리 바닷가에서 느긋한 오후를 보내며 휴식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어서 코로나야 물러나라!! 😤😤

제주 한 달 살기와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도 한번 소개 해 볼게. 혹시 응답이들은 제주 맥주가 고객을 위해 제주 한 달 살기를 지원한다는 거 알고 있어? 제주 맥주는 매년 2번 여름방학/겨울방학이라는 제주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총 2팀을 선정하는데, 한 달 살기를 고민하는 이유에 대한 사연을 받아 추첨을 통해 기회를 주고 있지📃

이 프로모션을 진행하신 제주맥주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과정은 꽤나 험난했다고 해. 우선 다양한 제주 숙박 업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한 달 살기 생활에 필요한 교통수단부터🚘 생활 물품🥢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하더라고.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제주맥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이라고 해. 회사를 소개하며 양조장에서 갓 만들어진 맥주를 선보이는 코스지.

나도 작년에 지원했었지만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제주 한 달 살기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끼기도 했지. 이런 이벤트야말로 회사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살리는 좋은 브랜딩의 사례이자 마케터의 고민이 잘 녹아든 성공 사례라고 생각해!

🥔아디안의 생각정리🥔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얻는 게 참 많아.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해방감과 특별한 경험이 주는 추억은 다시 돌아간 일상에서도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그런 의미에서 숙소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까지 만들어주는 스테이폴리오와 미스터멘션은 빛과 소금 같은 서비스야. 만약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일상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고민하는 응답이들이 있다면 꼭 참고하길 바래!😁

(에디터 서하🐤)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응답이들은 평소 잘 쉬며 지내는 편이야? 앗, 마음 편히 쉬어본 게 대체 언제인지 모르겠다고? 😂 열심히 일하는 것만큼 휴식을 잘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스스로를 잘 돌보지 못하고 쉽게 지치기 마련이거든.

모처럼 소중한 휴일이 와도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되는 건 사실이지. 감당할 수 없이 넘치는 정보에 이리저리 치여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때도 있었을 거야. 누가 갈 만한 곳만 쏙쏙 뽑아 알려줬으면 좋겠지? 짠, 그런 응답이들을 위해 서하가 준비했어! 귀차니즘과 결정장애를 한방에 날려줄 큐레이션 서비스 2개를 소개할게 🔍

  2020년 8월 런칭된 공간 큐레이션 플랫폼 ‘데이트립 DayTrip’은 도심을 비롯한 전국의 감각적인 공간을 소개하는 플랫폼 서비스야. 건축가나 사진작가, 여행작가 등 전문 큐레이터의 글과 사진을 기반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지📸 

카페부터 편집샵, 복합 문화공간, 스테이 등 다채로운 공간 소개와 더불어 GPS를 기반으로 내 주변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주기도 해. 또한 직접 사용해보니 원하는 지역만 검색해서 볼 수도 있어 아주 편리하더라고!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3만을 훌쩍 넘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벌써 30만을 향해가.

데이트립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아마도 길어진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의 심리를 잘 건드렸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 해외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국내로 향했고,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게 해 줄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났거든.

데이트립은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그런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었지. 덕분에 숨겨진 멋진 명소와 스팟을 알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 ‘서울 안의 작은 프랑스', ‘하이틴 영화 촬영지 느낌의 공간' 등의 주제로 소개된 공간은 외국이라 해도 깜빡 속을 만큼 이국적이라 깜짝 놀랐어🎢 예쁜 인증샷 까지 건질 수 있기에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해.

어느 때보다 온라인 교류가 활성화된 요즘, 오프라인 공간이 더욱 활기를 띄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경험만큼 강렬한 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매장 인테리어부터 음식, 분위기, 음악, 풍기는 향, 그리고 직원들의 서비스까지. 이런 것들은 온라인으로는 결코 충족될 수 없거든. 언택트 시대임에도 많은 브랜드가 오프라인 팝업이나 쇼룸을 여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테야. 아무리 온라인이 강세라지만, 오프라인이 선사하는 생생한 경험은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을 것 같아👒

  먹을 것에 진심인 한국인. 기분전환엔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음식이 최고 아니겠어?😋 맛집을 찾으려 매번 검색하는 일이 꽤나 귀찮았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왜냐면 푸딘코가 있거든!

푸딘코는 Food in Korea의 줄임말로, 도산분식과 아우어베이커리, 나이스웨더 등 트렌디한 F&B 브랜드를 만든 CNP컴퍼니의 맛집 지도 서비스야 🍔 앱 출시 5일 만에 5만 명이 다운로드하고 앱스토어 2위에 올랐다는데,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아?

푸딘코의 첫 시작은 인스타그램이었어. 푸딘코가 광고 없이 검증된 ‘찐’ 맛집만 추천하는 인플루언서로 입소문을 타자 광고에 지친 이들은 환호하며 몰려들었지. 사람들은 푸딘코 추천 맛집을 방문한 뒤 해시태그와 함께 리뷰를 올리며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일으켰고, 푸딘코는 점점 널리 알려지며 ‘믿고 먹는 푸딘코'라고 불리게 되었어👍

과한 보정 없이 정직한 사진과 간결하면서도 재치가 느껴지는 소개글까지. 맛집 소개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재밌는 콘텐츠에 사람들은 열광했어. 그렇게 푸딘코는 작년 7월, 49만 팔로워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공식 앱을 출시하게 되었어! 짝짝짝🎉

푸딘코가 인스타그램과 구글 지도를 거쳐 앱까지 출시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집단 지성의 힘이 잘 발휘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푸딘코는 팔로워와 함께 만든 서비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야. 댓글로 맛집 추천을 받거나 어느 지역 맛집 투어를 할지 질문하는 등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콘텐츠에 적극 반영했거든👩🏻‍💻 댓글창은 사람들의 활발한 교류가 오가는 커뮤니티 역할을 했지.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람들과 소통한 결과, 푸딘코는 탄탄한 팬층을 형성할 수 있었어.

이제는 맛집 서비스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로 성장하고 싶다는 푸딘코. 벌써 51억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하니,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돼. 앞으로도 전국의 맛집을 샅샅이 발굴해서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주길 바라며,,🤤

1️⃣ 블림프

지금 당장 떠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괜찮아! 방구석 여행을 떠나게 해 줄 서비스와 콘텐츠를 추천해 줄게.

영어로 소형 비행선을 뜻하는 ‘블림프 BLIMP’는 바쁜 현대인에게 휴식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야🧘‍♀️ 블림프는 특정 공간으로 데려다 줄 ASMR 사운드부터 잠들기 전 듣기 좋은 책 낭독 및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보슬비가 내리는 경복궁부터 프랑스 파리의 카페 테라스, 그리고 설원 위를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까지🚞 원하는 곳을 선택한 뒤 가만히 눈을 감고 들으니 정말 그곳에 와 있는 듯 생생하더라. 여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달까? 낭독 콘텐츠에선 헤밍웨이, 생텍쥐페리 등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반 고흐의 편지 등 여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지. 책은 읽고 싶지만 펼치기 귀찮을 때 틀어두면 딱 좋을 것 같더라📖

더불어 블림프 인스타그램에선 정신없이 숨 가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 안식처가 되어줄 공간 추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어. 근사한 도심 속 카페나 갤러리부터 자연이 깃든 숙소까지, 휴일에 기분 전환 할 곳을 찾는다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곧 앱에서도 공간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거라고 하네!

2️⃣ Fake Window

블림프와 더불어 재밌는 콘텐츠 하나를 소개할게. 바로 ‘페이크 윈도우(Fake Window)’야. 말 그대로 방 벽면을 이색적인 풍경으로 채우는 영상 콘텐츠로, 유명한 사이트로는 Window Swap이 있어🖼  전 세계인이 올린 창밖 풍경을 10분간 랜덤으로 볼 수 있는 이 웹사이트는 싱가폴 부부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

눈 덮인 설산이 보이는 스위스의 가정집부터 푸르른 야자수가 우뚝 서있는 미국 LA 도심 풍경까지. 누군가는 매일 보는 일상적인 풍경이 우리에겐 이국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참고로 유튜브에서도 ‘Fake Window’를 검색하면 ASMR이나 음악이 흘러나오는 힐링 영상이 많으니, 집중이 필요할 때 틀어두면 좋을 것 같아!

3️⃣ 유튜브 Playlist

지루한 기분을 전환하는 데 음악만큼 좋은 게 없지. 최근에는 유튜브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플레이리스트 채널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평소 플레이리스트를 즐겨 듣는 응답이라면 아마 ‘Essential’ 채널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이 채널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에서 만든 거라는 거, 다들 알고 있었어?🤭

요즘에는 몇몇 브랜드도 자체 채널에 플레이리스트를 업로드하고 있어. 대표적으로는 카카오프렌즈부터 빙그레, 독특한 케이크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NUDAKE, 성수동의 카페 TIME AFTER TIME가 있지. 제주맥주는 유명 채널과 협업하여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기도 했어🍻

사실 플레이리스트 영상은 음악 저작권이 해당 아티스트 소유이기 때문에 수익을 창출할 수 없어💸 그럼에도 이들이 플리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야. 좋은 음악을 통해 브랜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오프라인 공간에 방문할 확률도 높아질 테니까! 음악처럼 잔잔히 스며들어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하는 거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같은 시기에 시공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만큼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도 없을 것 같아 🎧

🐤서하의 생각정리🐤

결국 핵심은 큐레이션이라고 생각해. 데이트립, 푸딘코, 플레이리스트 모두 수많은 공간이나 음악을 특정 주제에 맞게 선별하여 보기 좋게 정리한 서비스거든. 요리에 비유하자면 날 것의 재료를 먹음직스럽게 요리해 하나의 접시로 담아낸 거지🥘 

덕분에 시간은 부족하지만 양질의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어. 요즘 같은 정보 과잉 시대에 큐레이션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서하의 마무리🐤)

몸과 마음을 잘 챙기지 못하고 바쁘게만 사는 건 더 이상 멋지지 않아. 잘 쉬어야 또다시 새롭게 나아갈 힘이 생긴다는 걸 이제는 알고 있거든.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이번 주말만큼은 나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가벼운 동네 산책도 좋고, 아니면 버스나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도 좋겠지. 무엇이든 좋으니 잠시 멈춰 여유를 즐겨보길 바라 🦋

응답이들이 평소 즐겨 보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어디야? 혹시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알려줘 😉 좋은 건 나눌수록 배가 되니까!

이번 호도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그럼 다음에는 더 알차고 유익한 주제로 찾아올게 ✍️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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