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11월의 크리스마스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한로로 - 0+0

2025.11.25 | 조회 134 |
0
|
메리캘린더의 프로필 이미지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메리캘린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클릭!
메리캘린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클릭!

Pack Your Tales!

[ 크리스마스 사냥 ]

Unfold the Map[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 From [ 웰링턴온씨, 잉글랜드 ]

Tune in, Take Off[ 0+0 ]


Letter from JEMA✍🏻

[ 크리스마스 사냥 ]

바야흐로 눈길을 두는 곳곳에 크리스마스가 스며든 11월이에요. 동시에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둔 11월이기도 하죠. 시간은 어쩜 그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는지, 분명 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후회가 남으려 해서 일부러 몸을 움직이곤 했어요. 하루는 생각이 너무 많기에 무턱대고 좋아하는 영화를 예매해 버렸답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밤거리를 산책했어요. 처음 10분은 어쩜 그렇게도 생각이 많은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반짝이는 조명으로 눈을 돌렸어요. 그렇게 보이는 트리마다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요. 점점 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걸 크리스마스 사냥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캐럴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찾으러 다니고 있노라니 비로소 12월을 맞이할 수 있는 기분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구독자님은 어떤 11월을 보내고 계신가요? 한 해는 훌쩍 가버리고 도대체 크리스마스라고는 하는데 무엇하나 신나는 것 없다는 생각에 괴롭다면 크리스마스 사냥을 한 번 나가보시는 건 어때요? 따뜻한 차 손에 들고 목도리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후에 좋아하는 캐럴을 들으며 밤거리를 산책해 보세요. 생각지 못했던 아름다움들이 주위에 가득했다는 걸 순간 깨닫게 될지도 몰라요!

첨부 이미지

 

Unfold the Map📍

첨부 이미지

11월의 크리스마스는 [ 웰링턴온씨, 잉글랜드 ] 에서 찾았어요.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기에 아주 좋은 때가 왔어요. 구독자님은 어떤 한 해였다고 기억할 것 같으세요? 저는 한 해를 돌아볼 때면 사진 앨범을 열어 1월부터 찬찬히 보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면 잊고 있던 감정이나 생각들, 사람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뒤늦게 이뤄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부리나케 도전해 보기도 하고 괜히 안부 인사를 전해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특히 감사를 전하려고 노력하곤 해요. 함께해서 즐거웠고, 덕분에 행복했던 1년이 되었다는 마음을 전하는 거죠. 그렇게 훈훈한 연말이 되면 좋겠지만, 사실 그러다 보면 소원해진 사람들도 자연스레 떠오르죠. 서운했던 것, 미워졌던 일들이 떠올라서 괴롭기도 해요. 인간관계란 해도 해도 어려운 것 같아요. 도무지 늘지 않는 것 중 하나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매해 다짐하죠. 올해는 주위 사람들에게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요. 하지만 참 쉽지 않죠. 그럼에도 이번 크리스마스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해볼까 해요. 이번 영화를 보고 나면 더욱이 주위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바로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That Christmas

✦ 크리스마스 지수 [ 🎄🎄🎄🎄🎄 ]

✦ 개봉 : 2024.12.04.

✦ 관람 연령 : 전체 관람가

✦ 장르 : 가족, 코미디

✦ 러닝타임 : 91분

영국의 해안 마을 웰링턴온씨에 마을 역사상 최악의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모두의 크리스마스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일로 바쁜 엄마와 함께 살고 있어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은 대니는 크리스마스에 함께하기로 했던 아빠가 기상악화로 오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실망합니다. 매년 전통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던 버나뎃 가족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집에 두고 결혼식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고립되면서, 크리스마스를 아이들끼리 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늘 사고를 치는 장난꾸러기 찰리와 그런 찰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할까 봐 걱정인 쌍둥이 자매 샘까지 과연 이 아이들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지 영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어쩌면 매해 크리스마스에는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은 가상의 해안 도시 웰링턴온씨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상의 도시라는 걸 알게 된 후에 보니까 더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건 왜일까요? 아무튼,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트리를 꾸미고 조명을 달고 공연을 준비하고 각자의 계획을 위해 노력하죠.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 말이에요.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되고 눈보라가 시작되면서 이야기는 변해요. 상처받고, 위기에 처하고, 모든 일이 계획과 다르게 펼쳐집니다. 심지어 산타 할아버지까지 예상치 못한 이에게 선물을 전하게 되죠. 이 영화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이유는 마냥 모든 것이 행복하게 끝나는 크리스마스 영화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또한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과 학대당하는 칠면조들, 여성의 이야기로 변한 동방박사 등 현대의 문제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러니까, 현실에서 아주 벗어나 있는 영화가 아니라 더욱 마음에 남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어쩌면 매해 크리스마스에 보게 될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또한, 크리스마스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러브 액츄얼리의 각본가이자 감독인 리처드 커티스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라 각 인물의 에피소드를 조명하는 방식이 정말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영화죠.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불완전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순간

이 영화는 하나의 메인 캐릭터가 아닌 여러 인물의 시점이 교차하는 옴니버스 구조로 스토리가 진행돼요.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애니메이션 버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처럼 판타지나 모험 같은 드라마틱한 전개는 없고, 각 인물들의 감정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이어지며 완성돼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대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 전통적인 크리스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버나뎃은 현실적인 감정 갈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산타는 아이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작은 힌트를 주는 존재로 묘사돼요. 아이들이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에게도 깊이 와닿는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는 완벽한 크리스마스보다는 계획이 취소되고 준비한 것들이 어긋나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특별해지는 건 완벽한 순간 때문이 아니라, 불완전한 하루를 함께 채워가는 사람들 덕분이라는 것을 보여줘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계획이 틀리거나 마음이 흔들려도, 그 모든 순간이 결국 우리를 더 단단하게 이어준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올해의 크리스마스가 어딘가 모자라고 어설퍼 보여도 괜찮아요. 그 안에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따뜻한 크리스마스니까요.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출처 : imdb - That Christmas

살다 보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어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노력하려고 해도 말이에요. 그러면 방법은 두 가지예요.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야기를 나눈 후에 그 사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보거나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헤어져야죠. 누군가를 이해하는 데 쓰는 에너지가 상당하니까요. 하지만, 또 달리 생각해 보면 말이죠,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가는 건 그 사람의 세계만큼 내 세계가 확장된다는 뜻이기도 하다잖아요. 확장된 세계 속에 대해 알지 못했던 파라다이스가 존재할지 어떻게 알겠어요? 이번 크리스마스엔 생각지도 못했던 만남을 가져보는 건 어때요? 그 사람들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올해 크리스마스가 풍부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함께 그해 크리스마스에는을 보며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겠어요! 물론 메리캘린더와 함께한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말이에요!


Tune in, Take Off🎧

첨부 이미지

요즘 제일 인기 있는 가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어요.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동명의 소설도 낸 가수 한로로의 노래를 소개해 드려요. 제목이 특이하죠? 노래를 들어보면 바로 이해되실 거예요. 이 노래는 영원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친구에게 난 널 버리지 않아하고 말하는 가사가 마음에 너무 와닿더라고요.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곁에 아무도 없고 외로움만이 가득할 때, 특히 연말이 되고 모두가 화기애애해 보이지만 정작 나는 그러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을 때 말이에요. 그럴 때 이 노래가 구독자님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떠올려주세요. 메리캘린더는 늘 항상 이 자리에서 구독자님을 영영 잃지 않고 머물러 있을 거라는 것을요! 

이번 달, 크리스마스는 어떠셨나요?
궁금한 점, 하고 싶은 말 모두 주저없이 전해 주세요.
메리캘린더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검토 후 빠르게 답변해 드릴게요!
[여기]를 눌러 작성해 주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메리캘린더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5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뉴스레터 문의merrycalendar1225@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