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4] 4월의 크리스마스

🎬과속스캔들 🎧나상현씨밴드 - 축제

2025.04.25 | 조회 235 |
0
|
메리캘린더의 프로필 이미지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메리캘린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클릭!
메리캘린더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클릭!

Pack Your Tales!

[ 꿈은 꾸는 사람의 것 ]

Unfold the Map[ 과속스캔들 ] From [ 한국, 서울 ]

Tune in, Take Off[ 축제 ]


Letter from JEMA✍🏻

[ 꿈은 꾸는 사람의 것 ]

잘 지내셨나요? 어쩜 이렇게 안부를 묻는 게 상당히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록 지난 삼 년간 꾸준히 매달 물어왔던 질문임에도 말이에요. 아마도 저에겐 지난 4개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상상치도 못했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답답함과 막막함에 가슴 터지도록 괴로웠던 일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저의 오랜 꿈을 이루기도 했답니다! 네, 바로 뉴욕에 다녀왔어요. 사실 다른 이유가 있어 겸사겸사 다녀오게 된 여행이었지만, 그럼에도 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어요. 최애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촬영지를 걷기도 해보고 사진으로만 보았던 풍경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기도 했죠. 무엇보다 꿈에 그리던 타임스퀘어에 홀로 앉아 뉴욕에서 듣기 위해 준비했던 노래를 재생한 순간 터져 나왔던 눈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마음에 깊이 남았어요. 무언가를 이루어낸다는 감정이 이런 거였지 하고 좀 더 마음을 단단히 다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여러분, 정말 꿈은 이루어질 수 있는 거더라고요? 제가 증언합니다. 꿈을 꾸세요, 그것도 구체적으로 생생히! 그리고 동시에 간절히. 그러면 어느새 여러분의 눈앞에 펼쳐져 있을 거예요! 야호!

Unfold the Map📍

첨부 이미지

4월의 크리스마스는 [ 대한민국, 서울 ] 에서 찾았어요.

한 해의 크리스마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을 어디서 하면 좋을지 한참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곳에서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죠. 그러면 답은 간단했어요. 네, 이번 메리캘린더의 시작은 서울입니다! 지방에서 나고 자란 이에게 서울은 여느 다른 곳 못지않은 낯설고 새로운 여행지이지요. 형형색색 여기저기 얽혀있는 지하철 노선도는 당황스럽고 빠르게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차들은 또 어떻고요! 그럼에도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죠. 그리고 서울은 수많은 꿈을 품고 있는 도시이기도 해요. 익숙하고 안전했던 고향을 떠나 저마다의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한곳에 모인 사람들이 다 함께 살아가는 도시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사무치게 외롭기도 또 동시에 잊을 수 없는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그리고 한국에서 크리스마스가 더없이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화려한 전광판과 거리 곳곳을 밝히는 트리들과 조명. 신이 난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게 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그럼 우리 함께 떠나볼까요? 눈물과 꿈의 도시, 서울에서 25년의 메리캘린더가 시작됩니다!

출처 : https://www.ajunews.com/view/20250108084055925
출처 : https://www.ajunews.com/view/20250108084055925

서울은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시잖아요. 그렇기에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살아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죠. 그중에서도 메리캘린더가 찾아낸 크리스마스는 바로 꿈과 성장이에요. 꿈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 오늘의 영화는 ‘과속스캔들’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과속스캔들 Speed Scandal

✦크리스마스 지수 [ 🎄🎄🎄 ]

✦ 개봉 : 2008.12.03.

✦ 관람 연령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코미디

✦ 러닝타임 : 108분

한때 잘나가던 아이돌 스타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스타 남현수(차태현), 그래도 아직은 청취율 1위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36세 미혼의 남성입니다. 그의 라디오 애청자이자 게시판의 인기 사연의 주인공인 황정남(박보영)은 남현수와 전화 연결을 통해 아들과 함께 평생 만나지 못했던 아빠를 만나러 간다고 전합니다. 그의 사연을 함께 고민해 주고 조언을 해주는 남현수는 라디오가 끝나자 어떻게 자식에 손자까지 완전 날벼락이 아니냐며 사연의 주인공을 걱정하는데요. 그날 밤 집으로 초대한 여자 친구를 기다리며 만반의 준비를 한 남현수의 앞에는 여자 친구가 아닌 처음 보는 여자와 남자아이가 서 있습니다. 자신이 라디오 사연의 주인공이자 당신의 딸이라며 찾아온 황정남과 그의 아들 황기동(왕석현)을 일단 집으로 들여보내는데요. 다음날 바로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결과는 역시나 진짜 딸이었습니다. 한순간에 딸과 손자까지 생겨버린 남현수는 과연 이들과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     )도 하고 싶은 거 많아요

영화 속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명대사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정남의 대사를 고르겠어요. ‘미혼모도 하고 싶은 거 많아요.’라는 대사요. 사실 우리에겐 하고 싶은 것들을 가로막는 것들이 많잖아요. 특히 한국은 정해진 노선에서 벗어나는 순간 손가락질을 감당해야 하는 탓에 더욱 그런 허들이 높은 것 같아요. 무언가를 하기에 어리거나 늦었다는 기준은 도대체 누가 정한 건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준들을 공유하고 살아가는 사회에 있다 보면 쉽게 단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재능이 있음에도 말이죠. 그래서 저는 때로 철없이 살아가는 것이 정신적으로 더 건강히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게 있다면 충분히 좋아하고,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충분히 몰두할 수 있는, 마음이 시키는 대로 열정과 낭만 가득하게 살아나는 철없음 말이에요. 오로지 나만 생각하는 철없음이요. 철없는 어른들의 크리스마스 사랑이 메리캘린더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처럼, 여러분의 철없음이 꽃 피는 봄을 맞아 더욱 화려하게 빛나길 바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어른이 되기 위한 시간

극 중 남현수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그의 삶은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더 중요한 인물이에요. 그의 인생에 갑자기 찾아온 가족이 원망스럽지만, 그들과 살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돼요. 남들의 시선보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해야 할 사람, 책임져야 하는 사람을 신경 쓰게 되면서 진짜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죠. 영화는 어른이 되어야 할 시간에 과속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어른이 되는 나이가 되면 그에 맞춰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어른이 되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성장하고, 빨리 성공해서 빨리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압박은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들죠. 어른이 된다는 건 속도를 맞추는 게 아니라,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일 아닐까요? 조금 서툴고 느릴 수 있지만, 내가 누군가를 책임질 준비가 되었고, 누군가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속스캔들>

가깝고도 또 동시에 먼 곳, 서울에서 찾아낸 메리캘린더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사실 가족이란 요즘 그리 어렵지 않은 관계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같은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대가 없이 지지해 줄 수 있는 관계라면 감히 가족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마음 둘 곳 찾기 힘든 이 세상에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란 더욱 소중하고 값진 것이니까요. 크리스마스는 어디에나 있다, 는 마음으로 올해는 곳곳에 숨어든 크리스마스를 찾아내 선보이려고 해요. 메리캘린더의 꿈은 크리스마스가 가진 가치를 나누는 것이고 함께해 주는 여러분이 바로 메리캘린더의 가족이라 생각해요. 사랑하는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함께해요! 다시 만나서 너무나도 반가워요!


Tune in, Take Off🎧

첨부 이미지

4월의 메리캘린더가 소개하고 싶은 곡은 바로 나상현씨밴드의 ‘축제’라는 곡입니다. 경쾌한 음악과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예요. 특히, ‘세상은 참 복잡해서 다 알 것만 같다가도 몰랐던 슬픔을 주고 무기력한 내 모습도 어쩔 수는 없겠지, 더 버텨봐야지.’라는 가사가 와 닿더라고요. 사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보다는 무기력하고 지치는 하루들을 견뎌내며 살아가는 시간이 더욱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무너지기보단 그래, 어쩔 수 없으니 그저 현재에 존재하고 있는 이 시간에 집중해서 살아가자, 하고 다짐하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어쩔 수 없지 뭐! 하는 마인드로 어떤 시련도 버텨내어 우리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4월이, 25년이 되길 바라요!

이번 달, 크리스마스는 어떠셨나요?
궁금한 점, 하고 싶은 말 모두 주저없이 전해 주세요.
메리캘린더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보내주신 의견은 검토 후 빠르게 답변해 드릴게요!
[여기]를 눌러 작성해 주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메리캘린더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5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를 위한 뉴스레터, 메리캘린더입니다!

뉴스레터 문의merrycalendar1225@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