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드라마로 배우는 리얼 비즈니스 일본어 3편

구독자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계획은 세우셨나요? 일본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치킨과 케이크를 먹는 문화가 있어요! 미야씨네도 미리 주문해놓고 내일 받으러 갈 예정이랍니다.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네요🥰

한국은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니, 가족 또는 소중한 분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오늘은 '무능한 타카노(無能の鷹)'로 배우는 리얼 비즈니스 일본어, 마지막 3편입니다!  
마지막인 만큼 즐겁게 봐주세요! 렛츠고!🏎️💨

미야씨가 드라마 속 대사들 중, 자주 쓰는 양질의 표현들만 엄선해서 해설과 함께 소개합니다! 한글 뜻 부분에는 타임라인도 표기해두었으니, 다시 돌려 보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 무능한 타카노 3화 핵심 표현

📕 1. 意(い)に介(かい)さないふてぶてしさ

타카노가 교육 담당 선배에게 도움을 받으면서도 전혀 미안해 하는 기색이 없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예요! 

👩🏻 여자 선배: 自分の教育係(きょういくがかり)にしみ抜(ぬ)きをさせても、意(い)に介(かい)さないふてぶてしさ。

[참고] 「意に介さない」 vs 「気にしない」
둘다 '신경쓰지 않는다' 의 의미이지만 무게감이나 상황이 살짝 달라요.

(예문) 「彼は周囲の批判を意に介さない」：그는 주변의 비판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예문) 「彼は小さなミスには気にしない」：그는 작은 실수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 2. お互いに下の名前で呼び合うくらい仲良かったけど

어쩌다가 두 여자 선배 (우카이, 모즈오)의 관계가 좋지 않은지 남자 동료가 설명해주는 장면이예요!

🧑🏻‍🦱남자 동료: お互(たが)いに下の名前(したのなまえ)で呼(よ)び合(あ)うくらい仲良(なかよ)かったけど、いつの間にか目も合(あ)わさないようになって、鵜飼(うかい)さんが嫌(いや)み交(ま)じりに敬語(けいご)になったみたい。

💡 미야씨의 일본 문화 팁!
「下の名前で呼ぶ」: 일본에서는 직장에서 상대방을 부를 때 '타나카상' 처럼 성(姓)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예요. 만약 성(姓) 아래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면, 특별히 친밀하거나 신뢰가 형성된 관계를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뒤집어 말하자면, 아직 서로를 성으로 부르고 경어를 사용하는 관계라면, 심리적으로 약간의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미야씨는 업무 상황에서는 성으로 상대방을 부르고 경어를 쓰지만, 회식자리나 편안한 자리에서는 친밀감을 쌓기 위해 꼭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드리고, 경어도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예요!  😉

📕 3. うっかり八兵衛(はちべえ)

부장님께서 무심결에 타카노를 조퇴시킨 과장에게 오야지 개그(아재 개그)를 쓰며 핀잔하는 장면이예요!  

👨🏻‍💼 부장 : うっかりすぎるだろう！八兵衛(はちべえ)かお前。

💡 미야씨의 일본 문화 팁!
「うっかり八兵衛(はちべえ)」: 1970년대부터 30년간 사랑을 받아온 시대극 水戸黄門(미토코몬)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자주 실수하거나 덜렁대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가리킬 때 사용되는 표현이예요!

「うっかり八兵衛かお前!」옛날 캐릭터인 만큼, 이 표현을 쓰면 오야지 개그로 취급될 가능성이 높아요😂 

📕 4. 重ければ重い荷物のほうが持ち上げたとき気持ちいいもんでしょう？

요즘 시대에 직장내 출세(승진)하는 것이 뭐가 좋은지 두 선배가 대화를 나눈 장면을 가져와봤어요! 여기서도 남자 선배가 개그를 치며 핀잔하는 것이 재밌답니다😆  

👩🏻 여자 선배: 重(おも)ければ重い荷物のほうが持ち上げたとき気持ちいいもんでしょう？

🧑🏻‍🦱남자 선배: 何ですかそれ… ミスチルっすか？全然気持ちよくないっすよ。

💡 미야씨의 일본 문화 팁!

여기서도 일본 문화를 알면, 재밌게 이해할 수 있는 개그가 나왔어요!

여자 선배의 대사가 마치 Mr.Children의「終わりなき旅 」곡 가사 중, 「高ければ高い壁の方が登った時気持ちいいもんな(높으면 높은 벽일수록 올라갔을 때 기분이 좋은거지 )」의 의미가 '짐을 든 상황'으로 바뀌어 유머로 표현되었어요. 

그걸 가지고 또 남자 선배가 정확하게 츳코미(지적)했네요😆 

📕 5. 開発部の私が営業部のことに関わっても、ろくなことなりません。

여사원이 자꾸 남자 부장에게 따지고 들자, 남자 부장이 여 부장에게 같은 여자들끼리 이야기좀 잘 해달라 부탁하는 장면에서 나온 대화예요!  

💡 미야씨의 일본어 팁!

일상 대화에서 자주 사용되는「ろく」라는 표현은, 평평한 육지라는 뜻의「陸(ろく)」가  
'물건의 형태 또는 표면에 찌그러짐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게 되면서 그 반대의 상황을 부정적인 맥락에서 쓰게 되었어요! 

위와 같이 많이 쓰이고, 드라마 속에서도 또 한번 「ろくでもない恋愛してワンワン泣いて (형편없는 연애하고 와왕 울고)」라고 쓰였답니다😊

복습 시간✍ 

핵심 표현들을 잘 익히셨나요? 오늘 소개한 표현을 살짝 응용해 보았어요! 직접 작문해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보아요😊 

1.  무엇을 말해도(어떤 말을 들어도)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다.

2. 높으면 높은 벽일수록 올라갔을 때 기분이 좋다.

📖 이번 주 금요일 숙제 

'무능한 타카노(無能の鷹)'로 배우는 리얼 비즈니스 일본어챌린지가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매주 한 편씩 드라마를 보고 기억하고 싶은 표현들을 '나만의 표현노트' 에 잘 저장하셨나요?
이번 주 금요일에는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복습의 시간을 가져볼까해요!

따라서 목요일까지 '시험지' 탭에 만들어진 문제들을 쭈욱 한번 풀어주세요😘

✅ '시험지' 탭 : 기록하셨던 날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문제가 만들어진답니다. 정답은 풀다운 메뉴에서 'Yes' 를 선택하면 보실 수 있어요!    

그럼 미야씨는 금요일에 복습 표현들을 가지고 다시 찾아 올게요! 이번주에 또 다시 만나요🖐

내가 평소에 쓰던 이 표현이 맞는지, 더 좋은 일본어 표현은 없는지 궁금하셨나요? 
미야씨에게 질문을 보내주세요! 😉